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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할거야~!! 얼마 전 방송을 통해 어이없는 뉴스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엄마에게 매를 맞은 한 초등학생이 자신의 엄마를 경찰서에 신고한 것입니다. 일단 신고가 들어갔기 때문에 경찰은 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엄마가 무슨 이유에서든지 아이를 때린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조사가 그대로 진행되면 아이의 엄마는 구속을 당할 수도 있는 그런 상황에까지 놓이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아이를 때렸다고 구속을 당하는 슬픈 현실의 엄마가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경찰조사 막판에 아이가 엄마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래서 사건은 마무리되고 엄마의 구속까지는 면하게 되었습니다. 자 이제 엄마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자신을 신고한 아이를 다시 야단쳐야하나요? 아님 구속을 면하게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하나요? 아니... 다시.. 2013. 9. 8.
하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작년 이맘때 쯤, 서울 홍대 쪽에 '홍대새교회'의 개척 때문에 말들이 많습니다. 그 교회를 개척한 전병욱 목사는 새교회를 개척하기 불과 1여 년 전에 교회의 여 청년 성추행 사건으로 사임을 한 전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그가 다시 교회를 개척하려 하고 있고, 그것도 지난 번 문제를 일으켰던 교회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이라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비판을 했던 것입니다. 그의 개척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 잘못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금 인터넷을 달구게 되었고, 그 당시 드러나지 않았던 사실까지도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중에는 과장됐거나 단지 루머이거나 한 일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쨌든지 간에... 전병욱 목사의 개척, 그의 재기는 좀 이른 감이 있어 보였습니다... 2013. 9. 8.
언플러그...나무 스피커. ⓒ[Officer Kim]MyName!!™, All Right Reserved 예전에 이문주 사관과 함께 대구 스타디움에 갔을 때 일입니다. 그때 '컬러풀 대구'라는 디자인 페스티벌이 한창 진행중이었습니다. 마침 같은 교회의 정하늘 자매의 작품이 거기에 전시되었기 때문에 겸사 겸사 견학을 했습니다. 처음 생각했던 것과는 좀 다르긴 했지만, 그래도 여러 가지 예술 작품들을 볼 수 있어서 오래간 만에 문화적 여유를 즐겼습니다. 전시관 입구 쪽에는 디자인과 학생들이 만든 여러 가지 물건들을 팔기도 하더군요. 거기에는 어느 제휴공방의 것도 있었는데, 거기서 '나무 스피커'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스피커는 아니고 소리를 확장시키는 확성기에 가까운 것입니다. 사진의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내가 '나무.. 2013. 9. 8.
대한독립 만세??? 정부는 지난 2005년부터 특별법을 만들어서 일제강점기 친일파의 재산을 환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친일 재산을 조사할 전문기관이 없어서 친일재산 찾기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런 와중에 충북 청주에서 일제강점기 친일파였던 민영은의 후손들이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내 도로가 민영은의 땅이라며 돌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파렴치한 행위를 규탄하며 청주에서는 이를 반대하는 서명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일제 강점기 대표적 친일파 61명이 소유했던 땅은 4억 4천만 제곱미터로 지금 서울시 면적의 70%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가운데 정부가 찾아낸 건 2.6%에 불과하지만, 지난 2010년 조사위원회가 해산돼 지금은 친일재산을 조사할 전문 기관조차 없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2013. 9. 8.
여왕의 교실. ⓒMBC, All Right Reserved 지난 6월, 7월에 MBC에서 수목 드라마로 '여왕의 교실'이라는 드라마를 방영했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2005년에 제작된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고현정씨가 주연으로 초등학교 선생님 역할이며, 학생으로 20여 명의 초등학생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이 드라마는 지금까지의 여느 학교 드라마와는 좀 다른 형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교 드라마는 학생들의 학교 생활 속에서의 갈등이나 그들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그리고 결국은 세상은 아름다와서 아이들의 꿈이 행복하게 이루어지는 그런 내용이 거의 다입니다. '여왕의 교실'은 이런 학교 드라마의 공식을 여지없이 깨버립니다. '여왕의 교실'에서는 전혀 아름답지 않은 세상의 현실을 적나라.. 2013. 9. 7.
전심을 쏟을 수 밖에 없었어요. - 나는 가수다. ⓒMBC, All Right Reserved 지금은 없어졌지만 재작년과 작년에 대중가요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음악 프로그램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MBC에서 방영되었던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추석이 특집으로 한회 방송한다고 하네요.) 아마추어들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한창 난무하던 때에, 느닷없이 프로 가수들이 노래로 경연하는 프로그램이 생긴 것입니다. 직업적인 가수들에게 순위를 매긴다는 것(이것은 앨범 판매 순위나 인기 순위가 아닌 실력적인 면에서의 순위)은 자칫 잘못하면 한 가수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할 수도 있고, 그를 매장 시킬수도 있는 위험한 일처럼 보였습니다. 또한 기쁘게 즐겨야할 음악을 해석과 분석으로만 일관하게 되는(물론 분석과 해석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2013. 9. 6.
우리는 ‘심사위원’이 아니라 ‘코치’입니다. - 보이스 코리아 요즘 대한민국은 오디션 열풍으로 전 국민이 떠들썩합니다. 여기도 오디션, 저기도 오디션... 그 분야도 다양하여 노래, 연기, 모델, 요리사, 아나운서 등등 공영TV에서 케이블까지 오디션의 제목도 가지 가지 입니다. 여러가지 오디션 프로 중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재밌게 본 오디션 프로그램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음악 전문 채널인 M.net에서 기획한 ‘보이스 오브 코리아(Voice of Korea)’-이하 ‘보코’-라는 노래 오디션 프로그램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전반기 두번째 오디션이 끝난 상태입니다. 제가 이 프로그램을 재밌게 본 이유는 일단 참가자들의 실력이 여타 오디션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것에 있습니다. 목소리만으로 편견 없이(물론..절대적인 편견이 없을 수는 없겠죠) 승부할 수 있다는 컨셉도 .. 2013. 9. 5.
아빠...엄마... 제가 중학교 3학년 때 있었던 일입니다. 고등학교를 입학하기 위해서 연합고사를 한창 준비할 때 였습니다. 어느 날 연합고사의 일정이 발표된 날이었습니다. (11월... 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돌아와 집에 있었는데 아버지께서 회사에서 집으로 전화를 하셨습니다. 뉴스를 통해 연합고사의 일정을 들으시고 저에게 확인전화를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시더니 잘 준비하라고 말씀하시고 전화를 끊으셨습니다. 잠시 뒤에 외출을 하신 어머니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학교를 다녀온 아들이 저녁은 먹었는지 걱정되셔서 전화하셨습니다. 그러시고는 밥통에 밥 있고 반찬 해놓았으니 굶지 말고 꼭 챙겨 먹으라고 하시고 전화를 끊으셨습니다. 짧은 대화였지만 아버지의 사랑과 어머니의 사랑은 이렇듯 저에게 .. 2013. 9. 4.
엇나간 열정... 엇나간 열정... 예전에 제가 한창 찬양사역을 하고 있을 때 기도후원자들을 위한 개인홈페이지를 운영했었습니다. 그 당시 기도후원자들의 총무였던 한 여학생이 그 홈페이지 게시판에 어느 기도원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 글을 올렸었습니다. 그 내용은 이랬습니다. 기도원에서 집회를 위해 찬양을 하는데, 어떤 한 남자분이 맨 앞자리에 앉아서 자신의 뺨을 스스로 마구 때리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모습이 놀랍기도 하고 주위의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될 것 같기도 해서 기도원의 한 관계자가 그 행동을 제지하기 위해 다가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사람 가까이 다가간 순간 기도원 관계자는 깜짝 놀라고 말았답니다. 자신의 뺨을 때리던 그 남자, 한쪽 팔이 없는 분이셨던 것입니다. 손뼉을 치고 싶은데 손이 한쪽밖에 없어서 자신의.. 2013. 9. 2.
아버지와 아들... 세상의 많은 아들들이 아버지와의 관계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이것은 믿음이 있고 없고의 문제는 결코 아닌 것 같습니다. 왠지 모르게 아버지와는 대화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도 의견의 불일치는 항상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아버지의 생각과 사고방식이 나랑은 맞지 않다고 느낀 적이 참 많았습니다. 아버지와의 일들을 일일이 다 열거할 수는 없지만 완전히 끝을 달려간 적도 있었습니다. 한번은 아버지와의 심한 의견 충돌 후에 이렇게 말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버지 제가 아무리 바보 같이 살고, 빌어먹는 인생을 산다하더라도 아버지처럼은 되지 않을 겁니다. 그렇다면 그것만으로도 나는 성공한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들로써는 차마 해서는 안 되는 말을.. 2013. 8. 30.
법적으로 아무 문제없습니다. 서양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성경을 읽기위해 촛대를 훔쳐서는 안 된다.’ 이 말은 아무리 좋은 목적과 의도를 가진 일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위해 불법을 저질러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좋은 의도의 일은 이루어질지 모르나 그것을 위해 자행된 불법으로 다른 피해자가 생기고 사회질서가 무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적을 위해 불법이 자행되어지는 순간, 그것은 더 이상 좋은 목적이라 말할 수 없습니다. 전적으로 옳은 말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는 선거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나라의 일꾼을 국민들 스스로가 투표를 통해 뽑는 것입니다. 참으로 중요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민들이 별 관심을 갖지 않아서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선거때 마다 간신히 50%를 넘기는 상황이 슬프기도 합니다. 그.. 2013. 8. 29.
천국에서... 지금으로 부터 15년도 더 전의 일입니다. 침례교회에서 전도사로 사역하던 시절, 달마다 나오는 어느 Q.T 책에서 천국에 관한 독특한 예화를 읽었습니다. 그 예화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예수님을 잘 믿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던 사람들이 이제 죽어서 천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천국 문을 향해 줄서 있었고, 천국 문 앞에는 예수님께서 친히 나오셔서 그들을 맞아주시며 환영해 주셨습니다. 천국을 향하던 사람들은 감동하였고, 예수님 또한 선한 싸움에서 승리하고 천국을 향하는 그리스도인들을 바라보며 너무나 기뻐하셨습니다. 그렇게 사람들이 한명씩 지나가는데, 예수님께서 갑자기 어느 한 사람을 보시더니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반가워하시고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안아주시고 입마추시고... 누가 보더.. 2013. 8. 29.
약대 기도모임 ⓒ[Officer Kim]MyName!!™, All Right Reserved 대구가톨릭대학교 약대 기도모임을 다녀왔다.(이하 약기모) 작년 후반부 부터 함께 하게된 대구가톨릭대학교 안에 있는 기독교 동아리이다. 오늘이 약기모의 첫 개강 예배가 있는 날이었다. 신입생도 들어오고 작년 후반기 보다 숫자가 좀 늘었다. 가톨릭 대학이라 아직은 기독교 동아리인 약기모의 지경이 그리 넓지는 않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곳에 모인 젊은 크리스천들을 더욱 견고하게 하시고 크게 사용하시리라 확신한다. 올 한해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좋은 만남과 배움의 시간이 되기를 기도드린다. 2013. 3. 19.
마흔번째 생일...아침에 태양을 바라 본다. ⓒ[Officer Kim]MyName!!™, All Right Reserved 오늘은 나의 마흔번째 생일이다. 이제는 만으로도 마흔이다. 마흔... 마흔을 불혹의 나이라고 한다. 웬만한 유혹에는 꿈쩍도 하지 않는...흔들리지 않는 나이. 정말 그런가?? 그런데 난... 어제도 흔들렸고...오늘도 흔들리고...내일도 흔들릴 것이다. 그렇게 나약한 존재이다. 그래서...하나님을 의지할 수 밖에 없다. 길지도 짧지도 않는 40년의 세월동안... 좋은 일...나쁜 일...슬픈 일...즐거운 일...착한 일...못된 일... 그 모든 일들 속에 변함없이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모세의 마흔이 그러했듯이... 바울의 마흔이 그러했듯이... 나의 마흔도 하나님께 붙잡힌 바된 다이나믹 마흔을 기대한다... 2013. 1. 11.
투표합시다!! 12월 19일!!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가 있는 날. 투표합시다. 그래서... 대한민국 헌법 제1조 【국호, 정체, 주권】 제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제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이 말이 사실임을 보여줍시다. 2012.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