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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들.../믿음 이야기

천국에서...

by TwoTalents 2013. 8. 29.

 

지금으로 부터 15년도 더 전의 일입니다.

침례교회에서 전도사로 사역하던 시절, 달마다 나오는 어느 Q.T 책에서 천국에 관한 독특한 예화를 읽었습니다.

그 예화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예수님을 잘 믿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던 사람들이 이제 죽어서 천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천국 문을 향해 줄서 있었고, 천국 문 앞에는 예수님께서 친히 나오셔서 그들을 맞아주시며 환영해 주셨습니다.

천국을 향하던 사람들은 감동하였고, 예수님 또한 선한 싸움에서 승리하고 천국을 향하는 그리스도인들을 바라보며 너무나 기뻐하셨습니다.

그렇게 사람들이 한명씩 지나가는데, 예수님께서 갑자기 어느 한 사람을 보시더니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반가워하시고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안아주시고 입마추시고...

누가 보더라도 그 사람만 유독 편애하시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주위의 사람들 모두가 그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해 했습니다.

"저 사람은 누굴까?"

"누구이기에 예수님께서 저렇게 기뻐하시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아랑곳 하지 않으시고 좋아하시는 걸까?"

알고 봤더니...

그 사람은 살아생전 목사로 목회를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사람들은 ~하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마음속에 조금은 서운한 마음들이 생겼습니다.

그 중에서 유난히 못마땅한 표정을 짓고 있던 한 청년이 예수님께 따지듯이 물었습니다.

예수님! 목사님이 제일 일선에서 예수님을 섬기신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성도들에게 존경받고, 성도들이 목사님을 위해 기도하고, 모두들 예수님을 잘 섬기고 그러는데... 이렇게 천국에 와서까지 목사님만 유독 편애하시니 조금은 서운합니다.”라는 것입니다.

그 말을 들은 예수님께서는 당황하시더니 그 청년에게 사과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이고... 얘야 미안하다. 내가 차별을 하려고 한 것이 아닌데... 사실은 말이다. 천국에서 목사를 하도 오래간 만에 봐서 너무 반가운 나머지 오버를 했구나. 니가 이해해 주기 바란다.”

............................

 

물론 위의 글은 그저 만들어진 예화일 뿐입니다.

하지만 현실의 상황을 바탕으로 구성된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깊이 생각해 봐야 합니다.

너무나 슬픈 현실은... 

이 예화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거의 20여년 전의 예화 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도 현실은 이 안타까운 예화를 사용해도 될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목사나 구세군의 사관과 같은 목회자들은 하나님께로부터 특별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위대한 역사에 함께함에 더 용이하지만, 그만큼 영적 공격을 많이 받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목회자들이 영적 전쟁에서 종종 스러지곤 합니다.

목회자가 스러지면 그 한사람뿐만 아니라, 그와 함께하는 많은 성도들이 다 같이 넘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목회자를 향한 영적 공격은 더욱 거세고 치밀합니다.

오늘 날...

수 많은 목회자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자신들의 소명과는 다르게, 하나님과 상관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목회자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목회자들이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포기하지 않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순수한 크리스천들의 간절힌 기도가...

이 땅의 목회자들을 바로세우고, 이 땅안의 복음을 바로 세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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