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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들.../세상 이야기

대한독립 만세???

by TwoTalents 2013. 9. 8.

 

 

<사진출처 - Daum 이미지 검색>

 

 

 

정부는 지난 2005년부터 특별법을 만들어서 일제강점기 친일파의 재산을 환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친일 재산을 조사할 전문기관이 없어서 친일재산 찾기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런 와중에 충북 청주에서 일제강점기 친일파였던 민영은의 후손들이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내 도로가 민영은의 땅이라며 돌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파렴치한 행위를 규탄하며 청주에서는 이를 반대하는 서명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일제 강점기 대표적 친일파 61명이 소유했던 땅은 44천만 제곱미터로 지금 서울시 면적의 70%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가운데 정부가 찾아낸 건 2.6%에 불과하지만, 지난 2010년 조사위원회가 해산돼 지금은 친일재산을 조사할 전문 기관조차 없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지난 2005년 친일 재산 환수법이 시행된 이후 친일 후손들이 제기한 소송은 122건이고, 이를 통해 친일후손들은 수백억 원에 이르는 땅 2백만 제곱미터 이상을 찾아갔다고 합니다.

 

이 나라는 참 희한한 나라입니다.

도대체 대한민국의 법은 누구를 위해 있는 건가요?

정의 구현이 목적이라는 법은 불의를 도와주고 옹호합니다.

이건 분명 잘못된 것이죠. 

그렇다면 그 법을 바꾸어야 합니다.

얼마나 많이 이익적 관계가 얽히고 섥혀있길래, 이런 법하나 바꾸지 못하고, 나라 팔아먹은 인간들의 부당한 재산마저 환수하질 못한단 말입니까?

 

후손들이 무슨 잘못이냐?”

그들도 국민이다.”

 

이런 개념 상실한 말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친일파의 후손들도 당연히 국민입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친일에 대한 직접적인 잘못이 없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조상들이 불의로 벌어들인 재산으로 지금까지 호의호식하며 살았던 것은 부정할수 없는 진실입니다.

도둑질하고 강도질한 것으로 지금까지 살아온 것입니다.

혹시나 그들이 자신들의 할아버지, 증조 할아버지의 잘못을  진정으로 역사 앞에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면, 환수된 재산을 다시 찾으려고 소송을 했겠습니까?

자신들의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처럼 똑같이 양심을 버린 인간들입니다.

그들도 자신들의 조상과 마찬가지로 도둑이고 강도입니다.

제발 그들의 도둑질을 그냥 넘어가지 말기를 바랍니다.

그들의 강도질한 재산을 지켜주지 말기를 바랍니다.

 

2013년의 대한민국에서는 아직 대한독립 만세의 외침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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