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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슬픔입니다. Copyrights ⓒ 민중의소리 & vop.co.kr 어느 목사님께서 세월호의 아픔을 내 이웃의 슬픔이라고 표현하셨습니다. 세월호의 고통은 정말 내이웃의 슬픔인가...? 아닙니다. 적어도 나의 생각으로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나는 운좋게 그 자리에 없었을 뿐입니다. 그 어느 누가 그자리에 있었던들... 세월호는 침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세월호의 침몰은 누가보더라도 인재이며 관재입니다. 그 정도로 이 나라는 썩어있었습니다. 썩어빠진 이 나라에서는 언제라도 세월호의 아픔이 반복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지금의 모습을 보면 이것은 나의 희망일 뿐인 것 같습니다. 행여라도 또다시 이런 사태가 벌어진다면... 그때에 내가, 내가족이 누군가의 말처럼 이웃으로만 있.. 2014. 4. 28.
내가 정말 슬픈 이유... ⓒSBS, All Right Reserved 지금 내가 슬픈 것은... 이런 지도자는 단지 드라마에서나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더 슬픈 것은... 그럼에도 지금 우리에겐 이런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 슬픈 것은... 애초에 이런 지도자를 내가 기대하고 있지도 않다는 사실이다. ........ 제발 남 탓하지 마시고 지도자로써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시길... 2014. 4. 28.
어디든 가리라. 만들기는 2011년 말쯤에 만들었는데... 2013년 구세군 여름성경학교 찬양집에 실린 찬양이다. 역시 편곡을 내가 하지 않아서 원래 의도와는 좀 다른 음악이 되어버렸다. 2017년에 리메이크로 다시 구세군 여름성경학교 찬양집에 실렸다. 최초가이드. 2014. 4. 23.
나는 믿음을 지키리라. 2012년 구세군 여름성경학교 찬양에 수록된 곡이다. 처음 악보를 만들고 가이드를 녹음했을 때는 셔플 리듬을 염두해 두었는데... 막상 완성된 반주 음악은 일반적인 8비트 음악이라 좀 아쉬웠다. (편곡은 내가하지 않아서...) 주일학교 학생들이 부르기에는 너무 가사가 많고 음악이 길다는 얘기도 들었다. 그러고 보니 좀 그런거 같다. 주일학교 찬양을 만들어 봤어야지...ㅡㅡ;;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집회때 장년부도 함께 찬양하면 좋을 듯한데... 아내가 처음으로 가사 수정을 도와준 곡이라 의미도 나름의 의미도 있다. 최초 가이드. 완성된 음원....을 올리려고 했는데... 헉~~!! 내가 만든 노래인데도 못올리는 구나? * 정식 음원은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다운 및 감상이 가능합니다. 2014. 4. 23.
이러는 거 아니야 2 ‘세월호’ 사고로 인해 슬프고 힘든 한주입니다. 거의 모든 국민이 패닉에 빠져 있습니다. 사고 당사자나 그의 가족이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어처구니 없어하며 흥분합니다. 그런데 이 슬프고 힘든 것을 더 슬프고 더 힘들게 만드는 분노스런 일이 생기네요. ‘세월호 사고 영상’ ‘류현진 세월호 격려보기’ ‘세월호의 진실’... 이런 문자는 모두가 스미싱 문자입니다. 어떤 정신 나간 인간들이 다른 사람의 불행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용한 것입니다. 사고가 발생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바로 스미싱 문자가 성행했습니다. 도대체 이 사람들의 머리는 무엇으로 채워져 있을까요? 그리고 생존자가 보냈다느니, 배안에 살아있는 사람들의 명단이라느니 하면서 남아있는 가족들의 마음을 더 힘들게 하는 문자를 장난으로 보내는 사람들도.. 2014. 4. 22.
이러는 거 아니야... 장난이라도 안되요... 요즘 한국은 울산 계모 사건과 칠곡 계모 사건 때문에 시끌시끌합니다. 아이를 가진 부모뿐 아니라 거의 모든 국민들이 두 계모에 분노하며 그들의 형량을 더 중하게 해야 한다는 주장을 한목소리로 내고 있네요.(울산계모 징역 15년, 칠곡 계모는 징역 10년) 그런데 어떤 블로그에서 위에 있는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지금은 블로그 주인장이 사진을 삭제한 상태입니다.) 칠국 계모와 울산 계모에 관한 포스트를 올리면서 어디서 이 사진을 찾았나 봅니다. 그런데 옆의 사진은 장난이라고 해도 상당히 기분이 나빠지는 사진이네요. 총을 들고 있는 여성의 외모를 봐서는 엄마는 아닌 것 같은데...(젊은 엄마일수도 있겠죠.) 나이 차이가 좀 나는 언니이던가 아님, 어린 이모나 고모 정도 되어 보이네요... 2014. 4. 18.
서초교회 잔혹사. 서초교회 잔혹사……. ‘사랑의 교회’의 담임 목사님이셨던 고 옥한흠 목사님의 아들인 옥성호씨가 재밌는 책을 냈습니다. 건축에 목메어있는 한 목사를 풍자한 장편소설입니다. 그런데 그 모습이 흡사 현실에서의 오 아무개 목사와 많이 닮아 있네요. 옥 씨는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소설 속의 이야기는 100% 허구이면서, 100% 진실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니깐 다큐와 허구가 함께 공존하는 소설이라고 하네요. 직접적으로 사랑의 교회를 언급하지는 않고 있지만, 현 사랑의 교회 사태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연계해서 생각하게 될 것 같네요. 제목이 왜 ‘서초교회 잔혹사’인가 했더니……. 옥 씨가 나온 고등학교가 상무 고등학교라고 합니다. 상무 고등학교는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의 배경이 되었던 학교죠. 아무래.. 2014. 4. 18.
사망 원인... 공포... 실제 있었던 이야기. 냉동열차에 갇혔다가 죽은 사람의 유명한 일화입니다. 어느 날 한 남자가 냉동 열차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 속에서 문을 두들기며 구해 달라고 소리쳤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 사람의 소리를 듣지 못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살 수 없을 것이라고 체념하고는 열차의 한 구석으로 가서 벽에다가 다음과 같은 유언들 써 내려갔습니다. ‘내 몸은 얼고 있다.’ ‘나는 오래 살지 못 할 것이다.’ ‘나는 곧 죽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 냉동열차의 문은 열렸고, 그곳에 갇혔던 남자는 스스로가 예상했던 것처럼 저 체온증으로 죽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놀라운 사실이 발견되었습니다. 그 냉동 열차, 그 남자가 갇혀 있었던 냉동 열차는 한 달 동안이나 작동하지 않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열차 안에는.. 2014. 4. 18.
왜곡된 신앙... 왜곡된 신앙... 오늘날 교회는 교인들의 주의를 끌고 빠짐없이 출석 하도록 하기 위해 재미있는 행사를 많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마치 사람에게 예배 참석을 구걸하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여러 교회가 이렇게 편향적으로 예배 참석 인원을 놓고 서로 경쟁을 하다보니 어떤 때는 세상으로 부터 지탄을 받는 무리한 일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도 실제적 문제꺼리를 야기 시켜서 세상 뉴스나 시사 프로에 거명되는 교회가 계속 생기고 있습니다. 교회의 예배 참석 인원 증가를 위한 교회의 이런 노력은 교인의 출석률이나 예배 참석자의 수를 올릴 수는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교인 수만을 위해 경쟁하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예배의 참석한 사람들이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인가? 새로운.. 2014. 4. 18.
사순절에서 부활절까지~ 사순절이란 부활주일 전까지 주일을 뺀 40일의 기간으로, 영어로는 Lent라고 하는데 이 단어는 Anglo Saxon語의 봄을 나타내는 lencten or Lenchthen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초기 기독교 시대인 3세기초 까지는 기한을 정하지 않고 2-3일간을 지키다가, AD325년 니케아 종교회의에서 40일의 기간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AD 325년 니케아 종교회의는 춘분이 지나고 만월이 된 후 첫 주일을 부활주일로 지키도록 결정하게 됨으로 사순절은 항상 수요일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순절은 본래 부활주일 전에 세례 받을 사람들을 준비시키기 위한 기간으로 사용하였는데, 이들은 6주간 동안의 집중적인 신앙 훈련과 기도, 회개를 통하여 세례 받을 준비를 하였습니다. 이때 주로 공부하는 내용은 복음서, .. 2014. 4. 18.
사순절 2014. 3. 8.
어릿광대를 보내드립니다. 아디오스 연아~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란 말이... 영어로야 어쨌든지 간에... 한국말로는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뉘앙스가 달라진다. 어릿광대를 나에게 보내달라는 말이 될 수도 있고... 이제는 어릿광대를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보내 주자는 말이 될 수도 있고... 왜 이렇게도 이 음악의 제목에 감정이입이 되는 걸까? 한번 은퇴를 결심했다가 다시 돌아온 그녀... 그 힘들고 어려운 길을 또 다시 가겠다고 결심한 그녀... 이제는... 정말 그녀를 보내주어야 할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대를 보내주어야 할때... 진정으로 자신의 삶을 살수 있기를... 한 개인으로 자신을 위한 삶을 살수 있도록... 당신 때문에 너무 즐거웠어요.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아디오스 연아~ IOC나 ISU에 이번 피겨 여자 싱글 결과.. 2014. 2. 22.
성탄절기(The Christmas Cycle)와 주현절 1. 성탄절기(The Christmas Cycle)와 주현절 교회력(The Annual Cycle)은 부활절을 중심으로 하는 부활절기(The Easter Cycle: Lent-Easter -Pentecost)와 성탄절을 축으로 하는 성탄절기(The Christmas Cycle: Advent-Christmas-Epiphany)의 두 개의 축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기독교 역사에 있어서 성탄절기의 기원은 부활절기의 기원보다 빠르지 않고, 그 기원도 고대 이스라엘의 절기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것도 아니다. 성탄절기(The Christmas Cycle)는 몇 백년을 거쳐 발전되어 왔는데, 4세기 후반에 마침내 그 완전한 절기가 이루어졌다. 즉 4세기말에 이르러 대강절-성탄절-주현절의 오늘과 같은 모습으.. 2014. 1. 20.
2012년 경북지방 찬양팀 연습 실황. ⓒ[Officer Kim]MyName!!™, All Right Reserved 2012년 구세군 백화산 여름 성회를 위해 경북지방 찬양팀이 연습하는 실황입니다. 2014. 1. 20.
안녕들 하십니까? 한때... 한국 교회가 이땅의 빛과 소금이었을 때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가난한 자, 상한 자, 약한 자, 병든 자, 소외된 자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었을 때가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그저 과거형일 뿐입니다. 더 이상 한국 교회는 빛도 아니고 소금도 아닙니다. 적어도 세상 사람들이 느끼기에는 말입니다. 더 이상 사람들은 교회를 신뢰하지 않습니다. 아니 불신합니다. 많은 교회가, 많은 목회자가, 많은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더 어둡게만 합니다. 세상을 흙탕물로 만들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 중에 일부만 그렇다고 변명하기에는 그 수가 너무 많습니다. 몇몇 목회자들이 그렇다고 핑계하기에는 그들의 인지도가 너무 큽니다. 이런 현실을 바라보며 저는 다만 묻고 싶습니다. 안녕들 하십니까? 별 탈 없이 잘 살고 계.. 2013.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