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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들.../세상 이야기

어릿광대를 보내드립니다. 아디오스 연아~

by TwoTalents 2014. 2. 22.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란 말이...

영어로야 어쨌든지 간에...

한국말로는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뉘앙스가 달라진다.

어릿광대를 나에게 보내달라는 말이 될 수도 있고...

이제는 어릿광대를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보내 주자는 말이 될 수도 있고...

왜 이렇게도 이 음악의 제목에 감정이입이 되는 걸까?

 

한번 은퇴를 결심했다가 다시 돌아온 그녀...

그 힘들고 어려운 길을 또 다시 가겠다고 결심한 그녀...

이제는...

정말 그녀를 보내주어야 할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대를 보내주어야 할때...

진정으로 자신의 삶을 살수 있기를...

한 개인으로 자신을 위한 삶을 살수 있도록...

당신 때문에 너무 즐거웠어요.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아디오스 연아~

 

 

 

IOCISU에 이번 피겨 여자 싱글 결과에 대한 강력한 항의를 해야 한다는 국민들의 열망이 가득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빙상협회와 대한체육회는 뒷짐 지고 있다가 이제야 마지못해 조심스럽게 항의 서안을 보냈다고 하네요.

어떤 관계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해봤자 결과는 바뀌지 않는다고, 헛수고라고...

이런 빙상(?)같은...

누가 결과가 바뀌는 것 어렵다는 것을 모릅니까?

해 봤자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 모릅니까?

미국도 아니고 우리나라 힘으로 결과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지도 않습니다.

당신들의 능력에는 애초에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그렇더라도 항의를 하자는 것입니다.

우리의 선수입니다.

대한민국의 선수란 말입니다.

자신의 꿈을 다 이루고 은퇴를 결심했던 선수입니다.

하지만 국민들의 열망으로 자신의 삶을 잠시 미루고 그 어려운 길을 다시 걸은 우리나라의 선수입니다.

그 선수가 전 세계가 이해하지 못하는 불이익을 당한 것입니다.

그런데 아무 말 하지 않고 구경만 한다는 말입니까?

도대체 그따위 생각은 누구 머리에서 나온 겁니까?

아니 혹시라도 좋은 결과가 나올지 어떻게 압니까?

기적이라도 일어날지...

해보지도 않고... 빙신(?)입니까?

지금껏 부담을 주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해주지 않았으면서, 끝까지 그녀를 저버리는 군요.

이런 식으로해서 평창 올림픽은 제대로 치루겠습니까?

정말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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