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의 과거...

 

<사진 출처 - Daum 이미지 검색>

 

 

 

어제그제...가수 에일리의 유출된 사진 때문에 많이 시끄럽네요.

에일리는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신인가수 입니다.

 

에일리가 가수로 데뷔하기 전에 사귀었던 전 남친이 에일리의 누드 사진을 인터넷 상에 유포해 버렸습니다.

처음에는 유포된 사진의 주인공이 에일리가 맞니 아니니 추측이 난무했는데 소속사를 통해 본인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일단은 최초 유포의 주인공이 전남친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후 사건의 진전은 계속 지켜봐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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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든...

성인도 되기 전, 10대 시절에 있었던 일이 20대 중반이 된 잘나가는 여가수 하나를 매장 시켜버릴 수도 있게 된 상황입니다.

그녀가 누드 사진을 찍게된 이유도 어느 속옷 광고의 모델 테스트라는 말에 속아서라고 합니다.

그러니깐 모델이 되려고 그랬던 거죠.

여느 젊은이들 처럼 연예인이 되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 마음 자체에 대해 어떻게 돌을 던지겠습니까.

그런 한 소녀의 마음을 이용한 그 사기꾼들이 나쁜넘들이지.

 

물론...

아무리 모델이 되고 싶었다 해도...

방에서...카메라 앞에서...사람 앞에서 그렇게 쉽게 옷을 벗을 수 있다는 사실이 저의 가치관으로는 이해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에일리가 틀렸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죠.

단지 나와 다를 뿐...

 

이후 에일리는 가수로써 재능을 인정받아 연예계에 입문했고, 나름의 최선을 다했을 것입니다.

과거야 어찌되었든지 간에 최선을 다해서 오늘을 살려고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밝은 미래를 기대하며 하루 하루를 잘 준비하려고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녀의 과거는 오늘의 그녀에게 족쇄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과거에도 아팠던 일이, 지금 더 큰 아픔이 되어 자신의 앞길을 막아선 것입니다.

현재까지의 기사가 사실이라면 한때 연인이었던 남자 친구가 그녀의 치부를 세상에 알린 것이 됩니다.

 

어린 시절, 세상을 잘 모르던 시절 그녀는 카메라 앞에서 옷을 벗는 사기를 당했습니다.

그 일은 그녀에게 결코 작은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몇년이 지나, 과거를 잊고 최선을 다해 오늘을 살아가는 그녀 앞에 아픈 과거나 다시 나타납니다.

그것도 그녀가 믿었던 옛 남자친구의 손에 의해 세상 사람들에게 까발려 졌습니다.

지금의 그녀의 심정은 어떨까요?

아마도...세상 누구보다도 깊은 구렁텅이에 빠진듯한 느낌일 것입니다.

 

에일리가 도덕적으로 잘못을 저지른 것도 아니고...

어리석은 어린시절 누군가에게 속았던 일인데...

현재까지의 기사를 토대로 보면 옛 남친이 에일리의 누드 사진을 가지고 언론사와 딜을 했던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이번 사건의 범죄자, 피의자는 그 전 남친이란 인간입니다.

에일리는 피해자죠.

 

어째든...팬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냉소적입니다.

 

음...

정말...사람에게 있어서 과거란 결단코 지울 수 없는 것일까요??

과거보다 좀더 나은 삶을 위해 오늘을 살아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는 어쩔 수 없이 사람을 따라갈 수 밖에 없는 것일까요?

하나님께서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인간의 모든 죄를 사하신다고 하셨죠.

예수님을 만난 이후의 삶을 중요하게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오히려 사람들은 여전히 과거에 얽매이네요.

스스로 과거에 얽매어 벗어나지 못하는 인간입니다.

..................

 

이번일로 사람들이 에일리를 향해 무작정 비난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청순함의 에일리를 기대하고 그녀의 팬이 되었던 사람들이라면...

이제 다른 청순 가련한 배우나 가수를 찾아 그 사람의 팬이 되면 되는 것입니다.

애써 에일리에게 돌을 던질 필요는 없겠지요.

 

에일리씨 어서 일이 해결되고...

그리고 회복되어서...

저 사진처럼 밝게 웃으며...

그렇게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 열심히 많이 부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