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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들.../세상 이야기

이러는 거 아니야 2

by TwoTalents 2014. 4. 22.

 

 

 

세월호 사고로 인해 슬프고 힘든 한주입니다.

거의 모든 국민이 패닉에 빠져 있습니다.

사고 당사자나 그의 가족이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어처구니 없어하며 흥분합니다.

그런데 이 슬프고 힘든 것을 더 슬프고 더 힘들게 만드는 분노스런 일이 생기네요.

 

세월호 사고 영상

류현진 세월호 격려보기

세월호의 진실’...

 

이런 문자는 모두가 스미싱 문자입니다.

어떤 정신 나간 인간들이 다른 사람의 불행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용한 것입니다.

사고가 발생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바로 스미싱 문자가 성행했습니다.

도대체 이 사람들의 머리는 무엇으로 채워져 있을까요?

 

그리고 생존자가 보냈다느니, 배안에 살아있는 사람들의 명단이라느니 하면서 남아있는 가족들의 마음을 더 힘들게 하는 문자를 장난으로 보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경찰이 조사한 결과 모든 문자가 장난이었고, 거기에는 철없다고 표현하기에도 괘씸한 초등학생도 있네요.

 

그러는 와중에 어떤 정신병자 여자하나가 말도 되지 않는 인터뷰로 가족들과 국민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예전에도 비슷한 전과가 있는 20대의 홍모양이 스스로를 민간 잠수부라 속이고 방송인터뷰를 한 것입니다.

그녀는 해경인지 정부인지 알수 없는 사람들이 민간잠수부들의 구조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는 내용의 이야기를 서슴없이 했습니다.

그리고 물속에서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배안의 생존자와 대화를 했다는 비상식적인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물속에서 어떻게 대화를 했다는 거지??

그래서 이 여자는 네티즌 사이에서 인어공주라는 설이 나돌고 있습니다.

사실상 잠수 자격증도 없는 이 여자는(경찰 조사에 의해 밝혀 짐) 세상의 이목을 끌고 싶어서 어처구니 없는 거짓말을 했고, 그 영상은 종편방송 MBN을 통해 고스란히 방송되었습니다.

어째든 이 여자는 자신의 목적을 이룬 것입니다.

 

도대체 이런 여자와 어떻게 인터뷰가 이루어졌는지 자체가 의문입니다.

현장이 아무리 정신없고 분주하다 하더라도 이런 중요한 내용의 인터뷰를 대상자의 신원확인도 제대로 하지않고 막해버리다니...

MBN의 보도 총 책임자가 사과 방송을 하기는 했는데...

이게 이걸로 무마될 일일까요?

만약 그냥 이렇게 무마된다면...정말 이나라가 싫어지네요.

맞으면 특종, 아니면 미안하다 말하고 끝...

슬프네요...

(현제 이 홍양은 경찰에 구속되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당시 매몰되어 있는 사람들에 대한 구조가 한창일 때, 한쪽에서는 무너진 백화점의 고가의 상품들을 훔쳐가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2003년 대구지하철 참사 때는 실수로 사고 현장을 물로 세척을 하는 바람에 피해를 입은 승객들의 신원을 밝히기 어려웠는데 그때 많은 사람들이 보상금을 받기위해 자신이 지하철에 타고 있었다는 둥, 가족 중 누가 거기 있었다는 둥하면서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지하철에 설치된 CCTV에 촬영되어 얼굴이 확인되는 사람들만 보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진짜 피해자들 중에 CCTV에 얼굴이 노출되지 않아 보상을 받지 못한 사람이 있다고 하네요.

진실로 어처구니 없는 일입니다.

 

이런 행위는 장난도 뭐도 아닙니다.

이것은 명백한 범죄입니다.

장난 문자, 장난 전화의 당사자가 초등학생이라고 할지라도 절대 용서해서는 안 됩니다.

그거 용서해주면 다음에 또 합니다.

무엇보다 남아있는 지인들이 받게 될 충격을 누가 책임질 것입니까?

처벌해야 합니다.

애라고 훈계로 끝날일이 아닙니다.

어른이라면 당연히 벌을 줘야하구요.

 

무조건 처벌한다고 이런 일이 사라지지 않는다고요?

맞습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벌을 내려야하고 가능한 법정 최고형을 구형해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못한다면 우리는 이 나라에서 더 이상 정직하고 착하게 살 이유가 없습니다.(대한민국 국민의 입장에서...)

 

사랑으로 사람을 용서하라고요?

당연하죠.

용서합니다.

사람은 용서하고 더 이상 미워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가 저지른 죄는 스스로 감당해야죠.

벌을 받아야죠.

사람의 죄를 대신 감당하고자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어떤 죄를 저질렀다 하더라도 그는 예수 이름으로 용서를 받습니다.

그 영혼은 구원 받습니다.

이제는 사회법 안에서 자신의 죄에 맞는 형을 감당하면 됩니다.

그게 하나님의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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