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이야기들...111

대한독립 만세??? 정부는 지난 2005년부터 특별법을 만들어서 일제강점기 친일파의 재산을 환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친일 재산을 조사할 전문기관이 없어서 친일재산 찾기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런 와중에 충북 청주에서 일제강점기 친일파였던 민영은의 후손들이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내 도로가 민영은의 땅이라며 돌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파렴치한 행위를 규탄하며 청주에서는 이를 반대하는 서명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일제 강점기 대표적 친일파 61명이 소유했던 땅은 4억 4천만 제곱미터로 지금 서울시 면적의 70%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가운데 정부가 찾아낸 건 2.6%에 불과하지만, 지난 2010년 조사위원회가 해산돼 지금은 친일재산을 조사할 전문 기관조차 없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2013. 9. 8.
여왕의 교실. ⓒMBC, All Right Reserved 지난 6월, 7월에 MBC에서 수목 드라마로 '여왕의 교실'이라는 드라마를 방영했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2005년에 제작된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고현정씨가 주연으로 초등학교 선생님 역할이며, 학생으로 20여 명의 초등학생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이 드라마는 지금까지의 여느 학교 드라마와는 좀 다른 형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교 드라마는 학생들의 학교 생활 속에서의 갈등이나 그들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그리고 결국은 세상은 아름다와서 아이들의 꿈이 행복하게 이루어지는 그런 내용이 거의 다입니다. '여왕의 교실'은 이런 학교 드라마의 공식을 여지없이 깨버립니다. '여왕의 교실'에서는 전혀 아름답지 않은 세상의 현실을 적나라.. 2013. 9. 7.
전심을 쏟을 수 밖에 없었어요. - 나는 가수다. ⓒMBC, All Right Reserved 지금은 없어졌지만 재작년과 작년에 대중가요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음악 프로그램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MBC에서 방영되었던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추석이 특집으로 한회 방송한다고 하네요.) 아마추어들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한창 난무하던 때에, 느닷없이 프로 가수들이 노래로 경연하는 프로그램이 생긴 것입니다. 직업적인 가수들에게 순위를 매긴다는 것(이것은 앨범 판매 순위나 인기 순위가 아닌 실력적인 면에서의 순위)은 자칫 잘못하면 한 가수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할 수도 있고, 그를 매장 시킬수도 있는 위험한 일처럼 보였습니다. 또한 기쁘게 즐겨야할 음악을 해석과 분석으로만 일관하게 되는(물론 분석과 해석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2013. 9. 6.
우리는 ‘심사위원’이 아니라 ‘코치’입니다. - 보이스 코리아 요즘 대한민국은 오디션 열풍으로 전 국민이 떠들썩합니다. 여기도 오디션, 저기도 오디션... 그 분야도 다양하여 노래, 연기, 모델, 요리사, 아나운서 등등 공영TV에서 케이블까지 오디션의 제목도 가지 가지 입니다. 여러가지 오디션 프로 중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재밌게 본 오디션 프로그램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음악 전문 채널인 M.net에서 기획한 ‘보이스 오브 코리아(Voice of Korea)’-이하 ‘보코’-라는 노래 오디션 프로그램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전반기 두번째 오디션이 끝난 상태입니다. 제가 이 프로그램을 재밌게 본 이유는 일단 참가자들의 실력이 여타 오디션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것에 있습니다. 목소리만으로 편견 없이(물론..절대적인 편견이 없을 수는 없겠죠) 승부할 수 있다는 컨셉도 .. 2013. 9. 5.
아빠...엄마... 제가 중학교 3학년 때 있었던 일입니다. 고등학교를 입학하기 위해서 연합고사를 한창 준비할 때 였습니다. 어느 날 연합고사의 일정이 발표된 날이었습니다. (11월... 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돌아와 집에 있었는데 아버지께서 회사에서 집으로 전화를 하셨습니다. 뉴스를 통해 연합고사의 일정을 들으시고 저에게 확인전화를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시더니 잘 준비하라고 말씀하시고 전화를 끊으셨습니다. 잠시 뒤에 외출을 하신 어머니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학교를 다녀온 아들이 저녁은 먹었는지 걱정되셔서 전화하셨습니다. 그러시고는 밥통에 밥 있고 반찬 해놓았으니 굶지 말고 꼭 챙겨 먹으라고 하시고 전화를 끊으셨습니다. 짧은 대화였지만 아버지의 사랑과 어머니의 사랑은 이렇듯 저에게 .. 2013. 9. 4.
엇나간 열정... 엇나간 열정... 예전에 제가 한창 찬양사역을 하고 있을 때 기도후원자들을 위한 개인홈페이지를 운영했었습니다. 그 당시 기도후원자들의 총무였던 한 여학생이 그 홈페이지 게시판에 어느 기도원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 글을 올렸었습니다. 그 내용은 이랬습니다. 기도원에서 집회를 위해 찬양을 하는데, 어떤 한 남자분이 맨 앞자리에 앉아서 자신의 뺨을 스스로 마구 때리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모습이 놀랍기도 하고 주위의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될 것 같기도 해서 기도원의 한 관계자가 그 행동을 제지하기 위해 다가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사람 가까이 다가간 순간 기도원 관계자는 깜짝 놀라고 말았답니다. 자신의 뺨을 때리던 그 남자, 한쪽 팔이 없는 분이셨던 것입니다. 손뼉을 치고 싶은데 손이 한쪽밖에 없어서 자신의.. 2013.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