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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62 요한일서 묵상(I)

세상을 이기는 자가 믿음의 사람이다.(요한일서 5:1-12)

by TwoTalents 2022. 12. 26.

 

이미지 출처 - 영화 '록키' (1976년)

 

제목 : 세상을 이기는 자가 믿음의 사람이다.

 

본문 : 요한일서 5:1~12

1.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니 또한 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

2.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

3.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4.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5.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6.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이시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고 증언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

7. 증언하는 이가 셋이니

8. 성령과 물과 피라 또한 이 셋은 합하여 하나이니라

9. 만일 우리가 사람들의 증언을 받을진대 하나님의 증거는 더욱 크도다 하나님의 증거는 이것이니 그의 아들에 대하여 증언하신 것이니라

10.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자기 안에 증거가 있고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나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 아들에 대하여 증언하신 증거를 믿지 아니하였음이라

11.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12.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묵상 :

사도 요한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라고 질문한다.

이 말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는 세상을 이겨야 한다는 말과도 같다.

그렇다면 세상을 이긴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세상의 어떤 부분을 어떻게 이긴다는 말인가?

 

세상은 미움의 대상이 아니었다.

하나님께서도 세상을 사랑하셨다.

그렇기에 세상을 구원하시려고 당신의 독생자까지 보내신 것이다.

무엇보다 타락하여 변질하긴 했지만, 세상은 하나님의 창조물이다.

그렇다면 세상을 상대로 이겨야 하는 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그것은 타락하여 변질되어버린 세상의 속성을 이겨야 함을 의미한다.

타락한 세상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으려 한다.

타락한 세상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으려 한다.

타락한 세상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따르지 않고, 결국 하나님을 믿지 않으려고 한다.

이러한 세상은 지금도 하나님의 사람들을 유혹하며 함께 죽음의 길로 가자고 매달리고 있다.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면 이 세상에서 바보가 된다고 말한다.

이웃을 사랑한다는 것은 순진하기 짝이 없는 모습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남에게 고개 숙이지 않고, 성공하며 살려면 세상의 방법을 따라야 한다고 가르친다.

세속의 화려함과 풍요함을 내세워 좁은 길, 고난의 길, 십자가의 길을 말씀하신 주님을 떠나라고 유혹한다.

 

그런데 사도 요한은 이러한 유혹을 이길 수 있는 자는 오직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뿐임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는 것이다.

왜 그럴까?

진실로 아들을 믿는 자들에게는 이 세상이 아닌 천국의 소망이 있기 때문이다.

주님은 승천하시며 하나님의 나라에 믿는 자들이 가게 될 처소를 예비하신다고 말씀하셨다.

믿음의 사람들은 그 말씀을 믿고 의지한다.

그 말씀에 소망을 두고 이 세상에서의 헛된 욕망, 헛된 욕심을 버리고 오직 주님의 말씀을 따르며 낮은 곳으로, 가난한 자에게로 나아가는 것이다.

예수께서 그렇게 하셨던 것처럼 말이다.

 

이러한 천국에 소망이 없다면, 그 누구라도 세상의 유혹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다.

천국에 소망이 없는 이에게는 이 세상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세상에서의 소망, 세상에서의 꿈을 버릴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세상의 소망, 꿈을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도 있는 것이다.

주님을 믿는다고 말은 하지만 실상은 믿지 않는 사람이라면 그는 결코 세상을 이길 수 없다.

그에게는 불신자와 마찬가지로 천국의 소망이 없기 때문이다.

여전히 세상에서의 소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들에게는 교회도 자신의 성공을 위한 방법에 지나지 않으며, 예수님 또한 자신의 잘됨을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나는 어떠한가?

나는 주님을 향해 온전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가?

주님의 말씀을 믿고 확신하여 천국을 향한 소망을 흔들림 없이 지키고 있는가?

그 소망으로 지금도 나를 넘어트리려고 유혹하는 세상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있는가?

 

오늘 묵상을 통해 나의 믿음을 되돌아보게 된다.

속 시원하게 세상을 이기지 못하는 스스로를 부끄러워하게 된다.

언제나 어정쩡한 모습을 하고 있는 자신을 책망하게 된다.

 

아버지 하나님.

주님의 이름으로 확실하게 승리하게 하소서.

주님을 향한 믿음으로 완벽하게 이기게 하소서.

주님의 말씀을 따라 온전히 나를 지키게 하소서.

사랑하는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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