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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62 요한일서 묵상(I)

세상의 복을 얘기하며 유명한 자들은 거짓 선지자이다.(요한일서 4:1-10)

by TwoTalents 2022. 12. 24.

이미지 출처 - 123RF

 

제목 : 세상의 복을 얘기하며 유명한 자들은 거짓 선지자이다.

 

본문 : 요한일서 4:1~10

1.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2. 이로써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3.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지금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4.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그들을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

5. 그들은 세상에 속한 고로 세상에 속한 말을 하매 세상이 그들의 말을 듣느니라

6.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

7.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묵상 :

사도 요한은 하나님께 속한 자를 분별해야 할 것을 경고한다.

그 이유는 많은 거짓 선지자들이 세상에 나와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도 요한이 제시한 분별의 기준은 예수그리스도이다.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께서 육체를 입은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신 것을 인정한다면 그 영은 하나님께 속한 영이라는 말이다.

반대로 예수그리스도의 성육신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적그리스도임을 분명하게 밝힌다.

이것은 너무나도 명확한 기준점이다.

그런데 만약 속이는 자가 이것마저도 속이면 어떻게 하는가?

그러니깐 그의 진심이야 어떻든지 간에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에서 예수의 성육신을 인정하는 것처럼 감쪽같이 속인다면 이것을 어떻게 분별하느냐는 말이다.

점점 더 교묘해지는 가짜들의 술수로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본문에서는 사도 요한이 말하는 또 하나의 기준을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끝이 다르다는 것이다.

거짓 선지자들은 세상에 속한 자들이다.

그들은 세상에 속하였기에 세상에 속한 말을 할 수밖에 없다.

지금은 교묘히 아닌 척하면서 믿는 사람을 속일 수 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아닌 척할 수는 없다.

어쩔 수 없이 시간이 지나면서 세상에 속한 본성을 드러낼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가짜들에게는 천국의 소망이 주어지지 않았기에 이 땅에서의 소망을 완전하게 버릴 수 없는 것이다.

당장은 하나님을 높이고 사람을 살리는 것 같지만, 결국은 자신을 높이고 자신의 배를 채우게 된다.

결국은 이 땅에서의 욕망을 이루려고 하나님의 뜻을 어기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런 자들을 향해 다를 이’, ‘끝 단자를 써서 이단’, 즉 끝이 다르다고 부르는 것이다.

몇십 년 동안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신실한 종으로 존경받았던 이들이 말년에 세습과 횡령, 성범죄 등 불법과 부도덕으로 사람들의 지탄을 받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이들은 하나님께 속한 자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그들의 끝이 주님의 길과는 달랐던 것이다.

 

끝이 다름과 함께 또 다른 기준을 볼 수 있다.

그것은 세상에서 유명해지는 현상이다.

이것은 말년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알 수 있는 기준이다.

거짓 선지자들은 세상에 속하였기에 세상이 좋아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세상이 좋아하는 말을 아주 잘한다.

가짜들의 달콤한 말을 사람들이 너무 좋아하는 것이다.

이런 가짜들은 인기도 많다.

그래서 사람들은 가짜의 헛된 가르침을 듣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오히려 하나님께 속한 진짜 선지자들의 말은 듣지 않는다.

?

자꾸만 죄인이라고 하고, 회개하라고 하고, 사랑하라고 하고, 나누어주라고 하고, 욕심을 버리라고 하고, 양보하라고 하고, 주님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라고 하니깐 싫은 것이다.

듣기 싫고, 따르기도 싫은 것이다.

그런데 가짜가 와서는 예수 잘 믿으면 복 받는다고 하고, 기도하면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고 하고, 십 분의 일을 바치면 만 배로 갚으신다고 하고, 어떤 죄라도 교회 와서 고백만 하면 다 용서가 된다고 하고,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같은 잘못을 반복해도 주님이 죄를 깨끗하게 해주신다고 하고, 잘되는 교회 잘되는 성도라고 외치면서 부자 될 것이라고 하고.

이러고 떠들어대니 얼마나 듣기 좋고, 그것이 진짜이길 바라겠는가?

그러니 사람들이 가짜를 좋아하고, 가짜들이 유명해지는 것이다.

그들의 달콤한 말에 은혜라는 것을 받는 것이다.

이빨 썩는 줄도 모르고 온종일 사탕이나 빨고 있는 아이처럼.

자기 죽는 줄 모르고 마약에 취해 있는 약물 중독자처럼.

죽음을 향해 즐거운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것이다.

 

기억해야 한다.

예수그리스도의 성육신과 대속을 인정하는 자가 하나님께 속한 자이다.

세상이 아닌 천국을, 부자가 아닌 가난함을, 성공이 아닌 희생을 말하는 자가 하나님께 속한 자이다.

유명한 자가 아닌 무명한 자가, 듣기 좋은 말을 하는 자가 아닌 내 마음을 찔리게 하는 자가, 잘됨이 아닌 고난을 말하는 자가 진정으로 하나님께 속한 자이다.

이 진리를 반드시 반드시 잊지 말고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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