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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62 요한일서 묵상(I)

죽기 싫으면 우상을 멀리하라.(요한일서 5:13-21)

by TwoTalents 2022. 12. 27.

이미지 출처 - 아이굿뉴스

 

 

제목 : 죽기 싫으면 우상을 멀리하라.

 

본문 : 요한일서 5:13~21

13.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14.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15.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16. 누구든지 형제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 범하는 것을 보거든 구하라 그리하면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범죄자들을 위하여 그에게 생명을 주시리라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으니 이에 관하여 나는 구하라 하지 않노라

17. 모든 불의가 죄로되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도 있도다

18.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19. 또 아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고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며

20. 또 아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러 우리에게 지각을 주사 우리로 참된 자를 알게 하신 것과 또한 우리가 참된 자 곧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니 그는 참 하나님이시요 영생이시라

21. 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게서 멀리하라

 

묵상 :

사도 요한은 자신의 서신을 마무리하며 마지막 문장을 이렇게 끝맺는다.

 

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게서 멀리하라

 

마지막에 이 말을 한다는 것으로 이것이 요한일서 전체를 통해 교회에 전하려는 중심 메시지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결국 요한은 이단의 미혹으로 우상을 가까이하게 될 수 있는 성도들에게 경고하며 믿음 안에서 자신을 지킬 것을 주문하고 있는 것이다.

 

우상을 가까이한다는 것은 하나님보다 우상과 더 친밀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보다 우상과 더 친밀해서는 안 되는 것인가?

왜 하나님보다 사랑하는 것이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인가?

우상과 친밀하게 되면 그것으로 모든 것이 끝이기 때문이다.

주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은 나에게 주어지지 않는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천국은 결코 들어갈 수 없다.

그저 성 밖으로 쫓겨나 이를 갈며 슬피 울게 될 뿐이다.
복음을 들었던 순간, 그 복음으로 깨달음을 얻게 된 순간, 깨달음으로 주님을 알게 된 순간, 주님을 알고 믿게 된 순간, 믿은 주님을 향해 사랑한다고 고백했던 모든 순간이 헛된 것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이것은 우상과 친밀한 것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우상의 유혹을 따를 것이기에 일어날 수밖에 없는 타락이다.

 

사도 요한은 끝내 사망에 이를 수밖에 없는 죄가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말하는 것이다.
이 죄가 구체적으로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서 본문은 따로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정황상 이 죄는 하나님보다 우상을 더 사랑하고, 하나님을 부인한 채 끝까지 돌아오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것임이 분명하다.

꼭 배교 하나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여러 죄를 말하는 것이라고 할지라도 배교는 반드시 포함되는 것이 확실하다.

하나님을 부인하고 끝까지 돌아오지 않는다면 결국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사도 요한은 자신을 지켜 우상을 멀리하라고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

우상을 가까이하는 것이 돌이킬 수 없는 죄이기 때문이다.

결코 용서받지 못할, 반드시 죽게 되는 죄이기 때문이다.

누구 때문이라는 핑계를 댈 수도 없다.

 

그렇기에 자신을 지키고 스스로를 겸비하여야 한다.

오직 매일 매일의 삶 속에서 말씀과 함께하고, 기도하며 지혜를 구하고, 성령의 깨달음으로 나를 지키는 방법밖에 없다.

 

내 안에 완전히 떨쳐내지 못한 우상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렇기에 자꾸만 흔들리는 나를 본다.

주께서 연약한 종과 함께하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매일 매일 포기하지 않고 말씀과 함께 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의 말씀으로 충만하여 어떤 유혹이 와도, 어떤 시련이 와도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는, 말씀을 최우선으로 하는 내가 될 수 있기를.

주를 향한 나의 믿음을 지킬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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