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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2 누가복음 묵상(I)

주께서 말씀하시는 사랑이란?(누가복음 6:27-38)

by TwoTalents 2022. 4. 21.

이미지 출처 - 디아티스트매거진

 

제목 : 주께서 말씀하시는 사랑이란?

 

본문 : 누가복음 6:27~38

27.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28.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29.너의 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돌려대며 네 겉옷을 빼앗는 자에게 속옷도 거절하지 말라

30.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 것을 가져가는 자에게 다시 달라 하지 말며

31.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32.너희가 만일 너희를 사랑하는 자만을 사랑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사랑하는 자는 사랑하느니라

33.너희가 만일 선대하는 자만을 선대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이렇게 하느니라

34.너희가 받기를 바라고 사람들에게 꾸어 주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그만큼 받고자 하여 죄인에게 꾸어 주느니라

35.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하시니라

36.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라

37.비판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

38.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묵상 :

오늘 본문에서는 예수님께서 사랑의 대상과 사랑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에 대해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사랑의 모습은 다소 충격적이기도 하다.

본문 27~31.

 

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너의 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돌려대며 네 겉옷을 빼앗는 자에게 속옷도 거절하지 말라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 것을 가져가는 자에게 다시 달라 하지 말며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예수님께서 가장 먼저 사랑의 대상을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신다.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고 저주하는 자를 축복하라는 것이다.

우리가 기독교인으로 신앙생활을 하다 보니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그렇다 보니 듣는 것에 대해서는 별로 반감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이 말씀은 충격적인 말씀이다.

원수를 사랑한다는 것은 세상 가치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예수님 당시에는 정말 충격적인 말씀이었을 것이다.

원수까지 사랑하라고 하셨으니 예수님 말씀에 의하면 사랑하는 대상에는 한계가 있을 수 없는 것이 된다.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주께서 그 사랑이야말로 참된 사랑임을 말씀하신다.

본문 32~34.

 

너희가 만일 너희를 사랑하는 자만을 사랑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사랑하는 자는 사랑하느니라 너희가 만일 선대하는 자만을 선대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이렇게 하느니라 너희가 받기를 바라고 사람들에게 꾸어 주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그만큼 받고자 하여 죄인에게 꾸어 주느니라

 

주님은 당연한 사랑은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당연한 사랑은 칭찬받을 것이 없다는 것이다.

사랑할만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세상 사람들도 다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특별한 것도 없으며, 어쩌면 인간으로서 일상과도 같은 모습이다.

주께서 제자들에게 바라시는 사랑은 이런 당연한 사랑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예수님은 당연하지 않은 사랑에 대해 말씀하시나.

본문 35~38.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하시니라 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라 비판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예수님은 당연하지 않은 사랑을 실천할 때, 우리에게 주어지는 상이 클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무엇보다 예수님께서 그런 사랑을 실천하셨다.

예수님은 죄인을 사랑하셨다.

그들을 부르러 이 땅에 내려오셨다.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은 이들을 용서해 달라고 아버지 하나님께 간구하셨다.

무지한 그들을 긍휼하게 여기셨다.

이런 당연하지 않은 주님의 사랑을 우리에게 닮으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이런 주님의 사랑을 닮고 실천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당연하지 않은 사랑을 말할 때마다 헷갈리거나 오해를 할 때가 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것과 그의 잘못을 그냥 덮어주는 것과는 다른 문제이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을 그의 죄에 대해 아무런 조치 없이 눈감아 주라는 말씀이 아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이 그의 불법을 한 번의 실수로 그냥 없는 것처럼 하라는 말이 아니다.

예수님께서 죄인을 사랑하셔서, 그들을 구원하시려고 그냥 그들의 죄를 눈감아 주셨는가?

절대 그렇지 않다.

그들의 죗값을 대신 치르셨다.

예수님 자신의 핏값으로 죄의 대가를 주께서 지불하신 것이다.

예수님의 의해 죗값은 치러진 것이고, 그것을 믿고 회개하는 자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을 말씀하신 것이다.

누구라도 어떤 죄를 저질렀어도, 주님의 핏값을 믿고, 감사하며 주께로 돌아올 때, 그때 용서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주님의 사랑을 닮는다는 우리가 타인의 불법이나 죄를 그저 눈 감아 주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하시지 않으셨다.

진정으로 사람을 용서하고 사랑한다는 것은 그가 진실로 회개했을 때, 진실로 잘못을 뉘우쳤을 때.

그때 그의 모든 죄를 용서하는 것이다.

더 이상 그 죄 때문에 그를 얽매이게 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또한, 이것은 영적인 부분이지, 법적인 부분이 아니다.

진정으로 잘못을 뉘우쳤다면, 회개함으로 영적으로 용서받고, 법적 대가를 치르는 것으로 사회적 책임도 마무리를 해야 하는 것이다.

 

예수님의 사랑은 이처럼 깊고, 넓고, 높고, 넓으면서 놀랍고 신비한 사랑이다.

오늘 그 사랑을 내가 먼저 느끼고 확신할 수 있기를 간구한다.

확신하고 체험한 그 사랑을 예수님처럼 실천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

당연하지 않은 사랑을 당연하듯 실천할 수 있는 내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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