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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2 누가복음 묵상(I)

치유하시는 예수님.(누가복음 7:1-17)

by TwoTalents 2022. 4. 27.

이미지 출처 - 피콕

 

제목 : 치유하시는 예수님.

 

본문 : 누가복음 7:1~17

1.예수께서 모든 말씀을 백성에게 들려 주시기를 마치신 후에 가버나움으로 들어가시니라

2.어떤 백부장의 사랑하는 종이 병들어 죽게 되었더니

3.예수의 소문을 듣고 유대인의 장로 몇 사람을 예수께 보내어 오셔서 그 종을 구해 주시기를 청한지라

4.이에 그들이 예수께 나아와 간절히 구하여 이르되 이 일을 하시는 것이 이 사람에게는 합당하니이다

5.그가 우리 민족을 사랑하고 또한 우리를 위하여 회당을 지었나이다 하니

6.예수께서 함께 가실새 이에 그 집이 멀지 아니하여 백부장이 벗들을 보내어 이르되 주여 수고하시지 마옵소서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7.그러므로 내가 주께 나아가기도 감당하지 못할 줄을 알았나이다 말씀만 하사 내 하인을 낫게 하소서

8.나도 남의 수하에 든 사람이요 내 아래에도 병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9.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를 놀랍게 여겨 돌이키사 따르는 무리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은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하시더라

10.보내었던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가 보매 종이 이미 나아 있었더라

11.그 후에 예수께서 나인이란 성으로 가실새 제자와 많은 무리가 동행하더니

12.성문에 가까이 이르실 때에 사람들이 한 죽은 자를 메고 나오니 이는 한 어머니의 독자요 그의 어머니는 과부라 그 성의 많은 사람도 그와 함께 나오거늘

13.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

14.가까이 가서 그 관에 손을 대시니 멘 자들이 서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시매

15.죽었던 자가 일어나 앉고 말도 하거늘 예수께서 그를 어머니에게 주시니

16.모든 사람이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큰 선지자가 우리 가운데 일어나셨다 하고 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셨다 하더라

17.예수께 대한 이 소문이 온 유대와 사방에 두루 퍼지니라

 

묵상 :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의 치유 사역이 나타난다.

예수님은 두 명의 병자를 고치신다.

먼저 어느 백부장의 하인을 고쳐 주신다.

본문 1~5.

 

예수께서 모든 말씀을 백성에게 들려 주시기를 마치신 후에 가버나움으로 들어가시니라 어떤 백부장의 사랑하는 종이 병들어 죽게 되었더니 예수의 소문을 듣고 유대인의 장로 몇 사람을 예수께 보내어 오셔서 그 종을 구해 주시기를 청한지라 이에 그들이 예수께 나아와 간절히 구하여 이르되 이 일을 하시는 것이 이 사람에게는 합당하니이다 그가 우리 민족을 사랑하고 또한 우리를 위하여 회당을 지었나이다 하니

 

한 백부장이 등장한다.

그런데 이 백부장에 대해서 대부분 로마 백부장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 사람이 로마인이라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당시 가버나움에는 로마군이 주둔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로마 백부장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이방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 이방인 백부장이 자신과 친분이 있는 유대인 장로에게 예수님을 찾아가 달라고 부탁을 한다.

그의 부탁을 받고 유대인 장로들은 예수께 나아와 백부장의 하인을 고쳐 주실 것을 간청한다.

그들이 이렇게 부탁한 이유는 그 백부장이 유대 민족에게 호의를 베풀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장로들의 간청 때문이라기보다는 백부장의 믿음 자체 때문에 하인을 고쳐 주시려고 했을 것이다.

본문 6~10.

 

예수께서 함께 가실새 이에 그 집이 멀지 아니하여 백부장이 벗들을 보내어 이르되 주여 수고하시지 마옵소서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주께 나아가기도 감당하지 못할 줄을 알았나이다 말씀만 하사 내 하인을 낫게 하소서 나도 남의 수하에 든 사람이요 내 아래에도 병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를 놀랍게 여겨 돌이키사 따르는 무리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은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하시더라 보내었던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가 보매 종이 이미 나아 있었더라

 

백부장 자체가 주님을 향한 믿음이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백부장은 유대 민족의 관습을 잘 알았던 것 같다.

그래서 이방인의 집에 들어가는 것을 꺼리는 유대의 관습을 존중하고 있다.

예수님께 굳이 이방인의 집에 들어가야 하는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다.

사람을 보내어 그저 말씀만 하시라고 고백한다.

참으로 희한한 믿음이다.

그는 어떻게 해서 이런 믿음을 가질 수 있단 말인가?

이전에 예수님을 직접 본 적도 없고, 단지 소문만 들었을 뿐인데 그는 놀라운 믿음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 부분을 예수님도 신기해하신다.

유대인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을 본 적이 없다고 고백하실 정도로 놀라워하시는 것이다.

 

이제 장면이 바뀌어 나인 성이라는 곳에 살고 있는 과부의 아들을 고쳐 주신다.

실상은 죽은 아들을 살리신 것이다.

본문 11~17.

 

그 후에 예수께서 나인이란 성으로 가실새 제자와 많은 무리가 동행하더니 성문에 가까이 이르실 때에 사람들이 한 죽은 자를 메고 나오니 이는 한 어머니의 독자요 그의 어머니는 과부라 그 성의 많은 사람도 그와 함께 나오거늘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 가까이 가서 그 관에 손을 대시니 멘 자들이 서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시매 죽었던 자가 일어나 앉고 말도 하거늘 예수께서 그를 어머니에게 주시니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큰 선지자가 우리 가운데 일어나셨다 하고 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셨다 하더라 예수께 대한 이 소문이 온 유대와 사방에 두루 퍼지니라

 

지금 예수님께서 불쌍하게 생각하시는 이가 누구인가?

과부이다.

죽은 아들이 아니라, 아들을 잃은 과부를 불쌍하게 여기고 계신다.

이렇게 슬픔은 남은 자들의 몫이기 때문이다.

슬퍼하는 그녀를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주님은 그녀의 아들을 살려 주시는 것이다.

사람들은 이 모습에 놀라워하며 두려워하면서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다.

 

오늘 본문에서는 이방인 백부장의 믿음이 그의 하인을 낫게 한다.

그리고 나인 성 과부의 슬픔이 아들을 살리게 된다.

그런데 백부장의 믿음도 나인 성 과부의 슬픔도 그 바탕에는 사랑이 있었다.

하인을 향한 사랑, 아들을 향한 사랑이 믿음과 슬픔으로 드러났던 것이다.

하인이 간구한 것도 아니고, 죽은 아들이 간구한 것도 아니었다.

사랑하는 마음은 내가 아닌 내가 사랑하는 이를 고치고 살릴 수 있음을 오늘 말씀을 깨닫게 된다.

내가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그의 육체는 물론, 그의 영혼까지도 살릴 수 있다.

우리의 사랑을 통해 그가 주님의 사랑을 알 수 있고, 주님의 사랑을 체험하게 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수 있음을 고백한다.

 

사랑하는 믿음의 신앙공동체 여러분.

예수님을 전하고, 천국을 전하는 가장 올바르고 바람직한 방법은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다.

입으로 예수 믿으라고 떠드는 것은 이제 더 이상 전도의 역할을 할 수가 없다.

사랑을 실천하고, 그 사랑이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임을 삶을 통해 증거하는 것이 주께서도 원하시는 전도와 선교의 방법인 것이다.

주님의 사랑을 내가 먼저 체험하고, 그 사랑을 세상을 향해 전할 수 있는 우리이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그 사랑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그 사랑이 무너진 교회의 신뢰를 바로 세우고, 그 사랑이 이 땅에서 천국을 이루게 할 것을 믿고 의지한다.

우리가 그 일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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