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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2 누가복음 묵상(I)

새로운 시대의 변화.(누가복음 5:27-39)

by TwoTalents 2022. 3. 20.

이미지 출처 - 브런치 '쉴만한 물가'

 

제목 : 새로운 시대의 변화.

 

본문 : 누가복음 5:27~39

27.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28.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

29.레위가 예수를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하니 세리와 다른 사람이 많이 함께 앉아 있는지라

30.바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이 그 제자들을 비방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

31.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32.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33.그들이 예수께 말하되 요한의 제자는 자주 금식하며 기도하고 바리새인의 제자들도 또한 그리하되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나이다

34.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혼인 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너희가 그 손님으로 금식하게 할 수 있느냐

35.그러나 그 날에 이르러 그들이 신랑을 빼앗기리니 그 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36.또 비유하여 이르시되 새 옷에서 한 조각을 찢어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옷을 찢을 뿐이요 또 새 옷에서 찢은 조각이 낡은 것에 어울리지 아니하리라

37.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못쓰게 되리라

38.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할 것이니라

39.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 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 이는 묵은 것이 좋다 함이니라

 

묵상 :

우리가 살펴본 앞 단락에서는 치유하시고 용서하시는 예수님의 권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오늘 본문에서는 예수님께서 죄인을 부르시고 죄인과 함께하시는 모습이 나타난다.

그것 때문에 사람들에게 비판을 받으시는 장면이다.

그 속에서 나타난 주님의 말씀이 주어진다.

오늘은 그것을 살펴볼 것인데,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새로운 시대에 관한 것이었다.

새로운 시대에서 새롭게 변화될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메시지가 전달된다.

 

예수님께서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대해 가장 먼저 말씀하신 것은 새로운 시대는 죄인들과 함께하는 시대라는 것이다.

본문 27~32.

 

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 레위가 예수를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하니 세리와 다른 사람이 많이 함께 앉아 있는지라 바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이 그 제자들을 비방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이스라엘의 이전 시대는 죄인을 멀리하던 시대였다.

죄인을 멀리하며 자기 성결을 지키는 시대였다.

하지만 예수님은 죄인을 부르는 시대, 죄인과 함께하는 시대라고 말씀하신다.

인간은 스스로 성결할 수 없다.

인간이 아무리 죄인을 멀리하고, 피를 멀리하고, 부정한 것을 멀리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으로 완전하게 성결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을 성결하게 하실 수 있는 존재가 필요하다.

그 예를 들기 위해서 환자와 의사에 관한 말씀을 하신 것이다.

환자에게 의사가 필요하다.

의사가 존재하는 이유는 병자가 있기 때문인 것이다.

모든 사람은 크고 작은 병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단 한 번도 병원에 가지 않은 사람은 없다.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의사가 필요하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세상의 모든 사람이 죄인인 것이고.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구원자이신 예수그리스도가 필요한 것이다.

예수님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부르러 이 땅에 오셨다.

 

새로운 시대의 두 번째 변화는 신랑과 함께하는 시대라는 것이다.

본문 33~35.

 

그들이 예수께 말하되 요한의 제자는 자주 금식하며 기도하고 바리새인의 제자들도 또한 그리하되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나이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혼인 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너희가 그 손님으로 금식하게 할 수 있느냐 그러나 그 날에 이르러 그들이 신랑을 빼앗기리니 그 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이전에는 신랑을 기다리는 시대였다.

신랑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메시아를 의미한다.

그러니깐 이전에는 메시아를 기다리던 시대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금식하고 기도하고 간구하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신랑과 함께하는 시대라고 말씀하신다.

즉 신랑이 왔다는 말이다.

그들이 기다리던 신랑, 그들이 기다리던 메시아가 이미 왔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그들이 기다리던 신랑, 메시아는 누구인가?

바로 예수그리스도이시다.

신랑을 기다리는 시대가 아니라, 신랑이 이미 온 시대이기 때문에 이제는 금식하고 기도할 필요가 없다.

이제는 신랑과 함께 혼인 잔치에 참여하여야 한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새로운 시대의 변화는 새 부대가 필요한 시대라는 것이다.

본문 36~39.

 

또 비유하여 이르시되 새 옷에서 한 조각을 찢어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옷을 찢을 뿐이요 또 새 옷에서 찢은 조각이 낡은 것에 어울리지 아니하리라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못쓰게 되리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할 것이니라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 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 이는 묵은 것이 좋다 함이니라

 

새 부대가 있다는 것은 이전에 헌 부대가 있다는 말이 된다.

그렇다면 이전에 있었던 헌 부대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율법이다.

이전에는 율법의 시대였다.

예수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에는 율법을 지킴으로 인간은 스스로 성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복음의 시대이다.

말씀의 시대이다.

율법의 시대를 지나며 인간은 율법으로는 성결하게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철저하게 깨닫게 되었다.

그렇기에 율법의 목적은 성결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성결하지 못함을 알게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율법으로 자신이 성결하지 못함을 깨달았다면, 이제 말씀으로 새 생명을 얻게 되는 시대가 예수님께서 오신 이후의 시대인 것이다.

예수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새 생명을 얻게 되는 시대, 그것이 바로 복음이기에 복음의 시대라는 것이다.

 

이전에는 율법을 지키는 시대였다.

하지만 이제는 믿음을 실천하는 시대이다.

이전에는 수동적이고 기계적인 삶의 시대였다.

이제는 영적이며 능동적인 삶의 시대이다.

복음의 시대, 말씀의 시대에 맞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한다.

신랑과 함께하는 시대에서 참된 기쁨을 누리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한다.

새로운 시대에 그 시대에 맞는 새로운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이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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