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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8 갈라디아서 묵상(I)

천박함을 왜 모를까?

by TwoTalents 2021. 9. 8.

이미지 출처 - Google 이미지 검색

제목 : 천박함을 왜 모를까?

 

본문 : 갈라디아서 4:1~11

 

묵상 :

바울은 9절 말씀을 통해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이렇게 책망한다.

 

이제는 너희가 하나님을 알 뿐 아니라 더욱이 하나님이 아신 바 되었거늘 어찌하여 다시 약하고 천박한 초등학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그들에게 종노릇 하려 하느냐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이 천박한 초등학문으로 되돌아간다고 야단을 친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천박한 학문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일까?

그것은 천박함을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천박하다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잘못된 길인 줄도 모르고 그길로 들어섰던 것이다.

그와 동시에 주의 길에서는 속히 떠나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들은 다른 복음의 천박함을 왜 모르는 것일까?

 

갈라디아 성도들이 성령을 체험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런데도 이들은 천박함을 모른다.

이는 성령을 체험한 것으로 끝이 아님을 알 수 있게 한다.

성령을 체험했다면, 이후에는 성령의 충만함까지 나아가야 한다.

그렇게 믿음으로 성장하고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갈라디아 성도들은 그러질 못한 것이다.

그들은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고백하고도 본질적인 성격이 변하지 않았던 것이다.

여전히 눈에 보이는 것에 집착하고, 사람의 인정을 받아야 하며,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무언가를 남기기를 원했던 것이다.

이런 갈라디아 성도들이 모습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성령 체험했다고 한 번에 예수님처럼 되지 않는다.

성령을 체험하는 것으로 자신이 변화해야 함을 알게 되는 것이고, 변화를 시작하는 것이다.

이후에는 말씀을 배우고, 그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함으로 다짐하고, 삶에서 주의 가르침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

그렇게 한 걸음 한 걸음 주의 길을 따르며 성장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해도 주님 오시기 전까지 여전히 부족하고, 여전히 주의 길에서 속히 떠날 수 있는 존재가 바로 연약한 인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사실을 겸손히 인정하면서 철저하고 냉정하게 나를 돌아봐야 한다.

바울처럼 세상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긴다고 고백했지만...

어느 날 교회를 위해서라고,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라고 말하면서 물질을 구하고, 거기에 집착하고 있는 천박한 나를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그것은 내가 주의 길에서 속히 떠나고 있는 상태이다.

그나마 주께서 사랑하시어 그 사실을 알게 하신 것이다.

그러니 다시 정신 차려서 천박함을 버리고, 주님 앞에 회개함으로 나아가야 한다.

 

한국교회가 계속해서 보여주시는 주님의 뜻을 바르게 분별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그것으로 심각한 천박함에서 온전히 벗어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또한, 부족한 내가 말씀으로 깨달음을 얻어 주님 앞에 서는 날까지 천박함에 빠지지 않을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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