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말씀묵상(신약)/48 갈라디아서 묵상(I)

율법은 최소한의 믿음?? (갈라디아서 3:19~29)

by TwoTalents 2021. 9. 7.

이미지 출처 - Google 이미지 검색

 

제목 : 율법은 최소한의 믿음??

 

본문 : 갈라디아서 3:19~29

19.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하므로 더하여진 것이라 천사들을 통하여 한 중보자의 손으로 베푸신 것인데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

20.그 중보자는 한 편만 위한 자가 아니나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라

21.그러면 율법이 하나님의 약속들과 반대되는 것이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만일 능히 살게 하는 율법을 주셨더라면 의가 반드시 율법으로 말미암았으리라

22.그러나 성경이 모든 것을 죄 아래에 가두었으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 주려 함이라

23.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는 율법 아래에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24.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

25.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초등교사 아래에 있지 아니하도다

26.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27.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28.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29.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묵상 :

법은 최소한의 도덕이다'

독일의 법학자인 엘리네크라는 사람이 한 말이라고 한다.

인간이 도덕이나 윤리를 마땅히 잘 지켰고, 잘 지키고 있다면 구태여 법을 만들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그럴 수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함께하는 사회의 질서를 위해서 최소한의 도덕적 기준을 마련한 것이 법이라는 말이다.

그렇다면, 법은 잘못된 것을 알게 하고, 그 잘못된 것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주된 내용일 것이다.

그래서 법을 어겼을 때는 그에 상응한 벌을 주는 것을 법으로 또 명시하고 있다.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율법이란 범법하므로 더하여진 것이라고 전한다.

인간들이 하나님 앞에서 죄를 저지르기 때문에 율법이 주어진 것이다.

이 율법을 통해 인간은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법이 사회질서를 위한 최소한의 도덕인 것처럼, 율법은 구원을 위한 최소한의 믿음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최소한의 도덕인 법만으로는 사회질서가 온전하게 확립지 않았고, 될 수도 없다.

마찬가지로 이 최소한의 믿음인 율법만으로는 인간의 구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바울은 선언한다.

 

바울은 이 부족한 율법을 온전하게 하기 위해 예수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셨다고 가르친다.

율법보다 높으신 이가 직접 인간의 구원을 위해 나서신 것이다.

율법으로 자신이 죄인임을 알게 된 인간이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그 죄에서 해방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되었음을 선포하는 것이다.

율법을 지키는 행위로 이루어질 수 없었던 구원이, 예수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지는 놀라운 은혜이다.

그리고 이 놀라운 은혜는 애초에 율법을 몰랐던 이스라엘이 아닌 사람들, 세상의 모든 이방인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오늘도 주님을 향한 믿음으로 서 있는 나에게 말씀하신다.

너는 아브라함의 유업을 이을 자라고.

너는 그리스도의 것이라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