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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8 갈라디아서 묵상(I)

가짜도 성경을 말한다.(갈라디아서 4:21~31)

by TwoTalents 2021. 9. 10.

 

이미지 출처 - OCN

제목 : 가짜도 성경을 말한다.

 

본문 : 갈라디아서 4:21~31

21.내게 말하라 율법 아래에 있고자 하는 자들아 율법을 듣지 못하였느냐

22.기록된 바 아브라함에게 두 아들이 있으니 하나는 여종에게서, 하나는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 났다 하였으며

23.여종에게서는 육체를 따라 났고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는 약속으로 말미암았느니라

24.이것은 비유니 이 여자들은 두 언약이라 하나는 시내 산으로부터 종을 낳은 자니 곧 하갈이라

25.이 하갈은 아라비아에 있는 시내 산으로서 지금 있는 예루살렘과 같은 곳이니 그가 그 자녀들과 더불어 종 노릇 하고

26.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27.기록된 바 잉태하지 못한 자여 즐거워하라 산고를 모르는 자여 소리 질러 외치라 이는 홀로 사는 자의 자녀가 남편 있는 자의 자녀보다 많음이라 하였으니

28.형제들아 너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라

29.그러나 그 때에 육체를 따라 난 자가 성령을 따라 난 자를 박해한 것 같이 이제도 그러하도다

30.그러나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여종과 그 아들을 내쫓으라 여종의 아들이 자유 있는 여자의 아들과 더불어 유업을 얻지 못하리라 하였느니라

31.그런즉 형제들아 우리는 여종의 자녀가 아니요 자유 있는 여자의 자녀니라

 

묵상 :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잘못된 길로 미혹 당하는 경우, 확실하게 드러나는 이단이나 사이비는 오히려 덜 위험하다고 할 수 있다.

이들에 대해서는 교회에서 단속하기도 하고, 성도가 개인적으로도 조심하는 경향이 있다.

오히려 드러나지 않고 숨어있는 가짜들, 정통의 모양을 하고 있지만, 그 실체는 가짜인 그들이야말로 진짜 위험한 존재들이다.

이 가짜들은 너무 비슷하기 때문에 구분하기도 어렵다.

이들은 여느 이단처럼 성경 외에 자신들만의 경전을 말하지 않는다.

진짜와 똑같이 성경을 말한다.

그리고 예수그리스도를 세상에 전하려고 한다.

주님의 십자가를 말하며, 그 십자가를 지고 예수의 뒤를 따라야 한다고 말한다.

그냥 봐서는 무엇이 문제인지 알 수가 없다.

그런데 실체는 가짜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로인해 영혼이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이 심각한 문제이다.

 

오늘 본문에서는 율법을 말하는 자들에 대해 율법으로 맞서는 바울이 등장한다.

율법 아래 있기 원하는 자들을 향해 율법이 진정으로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전하는 것이다.

율법은 성경에 없는 내용이 아니다.

율법 아래 있고자 하는 자들이 만들어낸 소설이 아니다.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고, 예수님도 인정하신 말씀이다.

율법 아래 있기 원하는 자들은 십계명에서 안식을 거룩하게 지키라고 했기 때문에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고 전하는 것이고, 모세의 율법에서 남자들은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했기 때문에 할례를 받으라고 가르쳤다.

그렇다면 그것이 뭐가 문제인가?

이들은 율법을 문자 그대로 읽고, 읽은 그대로 행동하는 것, 그 이상으로 나아가지 못했던 것이다.

 

자녀를 키우면서 가능한 사탕과 같이 당분이 많은 음식을 먹지 못하게 하고 있다.

그 이유는 아이들의 이빨이 썩어서 아파할 뿐 아니라, 치과를 가는 공포를 느껴야 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만약 아이가 어려서부터 혼자 양치질을 너무 잘해서 사탕을 먹으면 하루에 4, 5번이라도 양치질을 해서 스스로 이빨을 관리한다면 어떻겠는가?

그렇게만 한다면 사탕을 먹어도 문제될 것이 없다.

반대로 아이가 사탕은 먹지 않지만, 식사 후에도 다른 간식을 먹은 후에도 전혀 양치질을 하지 않아서 결국 이빨이 썩고 말았다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

비록 사탕을 먹지 않아도 이는 썩어서 아프고, 치과에 가서 공포를 느껴야 한다.

결국, 아빠가 자녀들에게 사탕을 먹지 말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사탕 자체를 먹냐 안 먹냐가 중요한 것 아니다.

이빨이 썩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셨을 때는 그 율법을 지키는 것으로 얻고자 하시는 결과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저 율법 아래 있기를 원하는 자들은 율법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원하심에는 관심이 없고, 율법 자체를 지키는 것에만 열심을 내었던 것이다.

 

말씀을 읽을 때는 정독으로 정확하게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다.

그런데 내용만 파악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 그 말씀을 하신 의도가 무엇인지를 묵상하며 찾아내야 한다.

그것이 깨달음이고, 바로 분별이 되는 것이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순종해서 부자가 되었고, 다니엘은 기도 열심히 해서 총리까지 되었는데...

성도들에게 십일조 열심히 내고 물질의 복 받으라고 말하고, 학생들에게 교회 생활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가라는 것이 뭐가 잘못된 것이냐고 항변하는 이들이 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영혼을 만지시길 기도한다.

그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아브라함을 통해, 다니엘을 통해 아버지께서 전하시려는 진정한 뜻이 무엇인지를 바로 깨달을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

 

가짜들도 성경을 말한다.

하지만 그들은 성경을 통해 전하시는 하나님의 참된 뜻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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