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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치는 자의 소리/66 아포칼룹시스 요안누-요한계시록(I)

백마를 탄 자.(요한계시록 19:11~21)

by TwoTalents 2020. 12. 4.

 

이미지 출처 - 123RF

 

제목 : 백마를 탄 자.

 

본문 : 요한계시록 19:11~21

11.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그것을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12.그 눈은 불꽃 같고 그 머리에는 많은 관들이 있고 또 이름 쓴 것 하나가 있으니 자기밖에 아는 자가 없고

13.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14.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15.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16.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17.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태양 안에 서서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18.왕들의 살과 장군들의 살과 장사들의 살과 말들과 그것을 탄 자들의 살과 자유인 들이나 종들이나 작은 자나 큰 자나 모든 자의 살을 먹으라 하더라

19.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들의 군대들이 모여 그 말 탄 자와 그의 군대와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20.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표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표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고

21.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들의 살로 배불리더라

 

말씀 :

이제 분위기가 전환되어 사도 요한은 새로운 환상을 보게 된다.

바로 전의 환상에서 신랑 되신 어린 양 예수님을 보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예수님께서 백마를 탄 용사로 등장하시는 것이다.

강력한 힘으로 세상을 심판하실 예수님의 모습을 드러나는 순간이다.

 

먼저 사도 요한이 보게 된 환상에는 백마를 탄 용사가 등장한다.

요한은 백마를 탄 자의 첫 등장을 이렇게 소개한다.

본문 11.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그것을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하늘이 열리고 그곳에서 백마가 등장한다.

그 위에는 한 용사가 타고 있다.

백마는 승리를 상징한다.

그렇기에 이 용사는 승리의 용사인 것이다.

요한은 이 용사의 이름이 충신이며 진실이라고 말한다.

충신은 헬라어로 피스토스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그 뜻은 신실함을 나타내는 말로 믿을만한 존재라는 말이다.

그리고 진실은 진리를 의미한다.

백마를 탄 용사가 바로 믿을 수 있는 진리가 되는 존재라는 것이다.

이렇게 믿을 수 있는 진리가 되신 이, 즉 백마 탄 용사가 하나님께 권세를 받아 그의 공의로 세상을 심판하시고 악을 물리치실 것이다.

 

이렇게만 보더라도 우리는 이 백마 탄 존재가 누구인지를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이어서 사도 요한은 이 백마 탄 용사가 누구인지를 밝히게 된다.

본문 12, 13.

 

그 눈은 불꽃 같고 그 머리에는 많은 관들이 있고 또 이름 쓴 것 하나가 있으니 자기밖에 아는 자가 없고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그의 눈이 불꽃 같다는 말은 그가 공정하면서도 엄중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 머리의 많은 관은 그가 많은 권세를 가지고 있음을 뜻한다.

그는 피 뿌린 옷을 입고 계신다.

이는 순교자들의 피일 수도 있고, 대적자들의 피일 수도 있다.

인간의 죄를 대속한 어린 양의 피일 수도 있다.

어쨌든 그의 이름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칭한다.

사도 요한은 자신이 기록한 요한복음을 통해 예수님을 말씀이 육신 되셨다고 밝혔다.

그렇기 때문에 백마를 탄 용사는 하나님의 말씀이며, 하나님의 말씀은 곧 예수 그리스도가 되는 것이다.

본문은 믿음의 사람들이 그토록 고대하고 기다리는 예수그리스도의 재림을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권세로 악의 세력을 물리치시고, 마지막 때에 세상을 심판하시는 것이다.

 

백마를 타신 예수님은 하늘의 군대와 함께 맹렬한 기세로 나아 오신다.

본문 14.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본문에 나타나는 하늘의 군대는 천사들로 구성된 군대라는 해석이 있고, 요한계시록 1714절을 근거로 먼저 하늘에 올라간 믿음의 성도들이라는 주장도 있다.

어느 것이 맞든지 악의 세력들이 대적할 수 없는 강력한 모습으로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것이다.

 

이렇게 강력한 힘으로 오신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거부하는 이들에게 진노를 발하실 것이다.

본문 15, 16.

 

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그리스도의 입에서 나오는 예리한 검은 예수님의 말씀을 뜻하는 것이다.

이 말씀의 검은 회개하는 자들에게는 구원과 평강의 복음이 될 것이다.

하지만 말씀을 받아들이길 거부하고, 회개하지 않는 대적자들에게는 그들을 멸망시키고 심판하시는 도구가 되는 것이다.

예수님은 강력한 능력과 단호한 모습으로 회개하지 않는 이들을 심판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대적자들을 완전히 멸망시키는 것처럼, 그리스도께서 짐승을 비롯한 모든 대적자를 완전히 파멸시키실 것이다.

그는 옷과 다리에 만왕의 왕, 만주의 주라고 기록하는 것으로 당신이 누구인지를 분명하게 밝히신다.

세상의 왕은 짐승이 아니라는 것이다.

온 우주의 참된 왕은 바로 예수그리스도이시다.

 

이어서 사도 요한에게는 또 다른 환상이 주어진다.

이 환상에 대해 하나님의 큰 잔치라고 말한다.

본문 17, 18.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태양 안에 서서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왕들의 살과 장군들의 살과 장사들의 살과 말들과 그것을 탄 자들의 살과 자유인들이나 종들이나 작은 자나 큰 자나 모든 자의 살을 먹으라 하더라

 

그런데 이 하나님의 잔치는 앞서 지난주에 살펴본 어린양의 혼인 잔치와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이 잔치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들을 향한 살육의 잔치이다.

공중을 나는 모든 새들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들을 공격하고 그들의 살을 먹어버리게 된다.

이는 에스겔 39장을 인용하고 있다.

신분과 지위 고하,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하나님을 끝까지 대적하는 이들에게 내려지는 심판이다.

이는 이 심판의 가혹성과 엄격함을 암시하면서 악인들이 완전한 멸망에 이르는 것임을 나타낸다.

 

이런 상황에서도 악의 세력은 깨닫지 못한다.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지 못하고 오히려 짐승의 세력은 힘을 모아 하나님을 대적한다.

본문 19.

 

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들의 군대들이 모여 그 말 탄 자와 그의 군대와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이 전쟁은 16장에서 언급된 아마겟돈의 전쟁을 말하는 것이다.

이 전쟁에는 모든 악의 세력이 모여들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짐승의 세력이 모두 모이는 것을 묵인하셨다.

이는 이들을 한꺼번에 심판하시기 위한 주님의 지혜이시다.

 

짐승이 아무리 많은 세력을 모은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을 이길 수는 없다.

? 그 모든 것을 만드신 이가 바로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본문 20, 21.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표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표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고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들의 살로 배불리더라

 

이 전쟁의 승패는 이미 정해져 있다.

단지 짐승의 세력이 인정하지 않을 뿐이다.

악의 세력은 패하게 되고 짐승과 거짓 선지자는 모두 잡히게 된다.

끝까지 하나님을 대적하였고, 무엇보다 사람들을 미혹시킨 이들에게 하나님의 자비란 있을 수 없다.

엄격한 심판과 함께 그들은 주님께서 보이시는 말씀의 검에 죽임을 당하게 된다.

이것으로 세상을 미혹시켰던 첫째 짐승과 둘째 짐승 즉 거짓 선지자는 완전하게 멸망하게 된 것이다.

 

백마를 탄 용사로 등장하신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들에게 자비를 남겨두시지 않으셨다.

철저하면서 단호하게 그들을 멸망시키신다.

하나님의 큰 잔치를 통해서는 잔인하게 보일 정도로 짐승의 세력을 말살시키신다.

그렇다면 이러한 주님의 모습을 보고 잔인하다고, 사랑의 왕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까?

결코, 그럴 수 없다.

말씀이 육신 되어 이 땅에 오셔서 모든 죄를 감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셨다.

무덤에서 다시 일어나셔서 사망 권세를 물리치셨다.

부활하신 주님은 하늘에 오르시며 그 모습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을 약속하셨다.

그전까지, 그러니까 주께서 다시 오시기 전까지 당신의 제자들에게 세상을 향해 복음을 전하라고 명령하셨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주님의 십자가를 모르는 이들에게 그 은혜와 사랑을 전하라고 하셨다.

주님을 먼저 믿은 이들은 2000년이 넘도록 지금까지 주님의 말씀, 기쁨의 소식, 그리스도의 복음을 세상에 전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고, 그 시간이 언제까지가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런데, 이 오랜 시간을 기다린, 지금도 기다리는, 앞으로도 기다리실 주님께 과연 누가 잔인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인가?

누가 2000년이 넘는 시간을 기다려 주는가?

같은 복음을 계속 전하며, 잘못을 뉘우치기만 하면 된다고, 아버지께로 돌아오기만 하면 용서하겠다고 방법까지 알려주면서 누가 이 긴 시간을 참고 기다려 주는가?

단언컨대, 끊임없이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을 외면하는 그들에게는, 심판하시는 주님을 향해 잔인하다고, 사랑이 없다고 비판할 자격이 전혀 없다.

 

하나님의 역사는 요한계시록 하나가 아니다.

창세기에서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모두가 하나님의 역사이다.

시작과 과정을 거쳐 요한계시록에서 결과를 보게 되는 것이다.

그 결과만을 보고 하나님을 향해 어설픈 불평을 늘어놓는 것은 그야말로 어리석은 모습에 지나지 않는다.

 

무엇보다 어린양의 혼인 잔치하나님의 큰 잔치를 통해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의 심판은 두 개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믿음의 사람들에게는 지금까지의 인내를 보상받는 기쁨의 시간이 되는 것이고.

배교한 자들에게는 지금까지의 악행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슬픔의 시간이 되는 것이다.

마지막까지도 하나님을 대적한 이들과 믿음의 사람들은 공존할 수가 없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 완전한 격리를 이루신 것이다.

 

사랑하는 한마음 신앙 공동체 여러분.

선택은 내가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당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셨을 때부터 나에게 주어진 자유의지이다.

내가 선택을 해 놓고선 누구를 원망한단 말인가?

계속해서,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전하였음에도 그 복음을 듣지 않았던, 받아들이지 않았던 자신을 책망해야 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믿음의 한마음 패밀리 여러분.

끝까지 주님과 함께함을 지키는 우리이길 기도한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심판이 어린양의 혼인 잔치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

원망과 슬픔이 아닌, 감격과 기쁨으로 맞이하는 마지막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간구한다.

 

 

 

<신천지에서는...>

신천지에서는 본문의 백마와 그것을 탄 자를 전혀 다르게 해석한다.

재림 예수께서 백마로 비유된 육체를 타고 온다고 해석한다.

그리고 그 육체가 이만희라는 것.

그러니깐 지금 이만희의 육체에 예수님께서 임하셨다는 것이다.

이들의 주장대로라면 우리 예수님이 지금 한국의 수원구치소에 수감되어 계신 것이 된다.

 

이런 말같지도 않은 주장이 왜 틀린 것인지를 굳이 설명해야 하는가?

그런데 이런 어처구니 없는 주장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신천지의 문제는 지식이나 합리적인 것의 문제가 아님을 이해해야 한다.

신천지 문제는 영적 문제이다.

그리고 이 악한 영의 힘에 상당히 강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니 말도 안 되는 소리에 현혹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

우리는 더욱 기도하고, 말씀에 집중하여서 신천지와 같은  헛소리의 영들이 틈탈 기회를 주지 말아야 할 것이다.

기도와 말씀으로 확신하는 믿음과 강한 영으로 어떤 유혹속에서도 나를 지킬 수 있는 우리이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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