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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치는 자의 소리/66 아포칼룹시스 요안누-요한계시록(I)

큰 음녀에게 내려질 심판.(요한계시록 17:1~18)

by TwoTalents 2020. 11. 21.

이미지 출처 - Google 이미지 검색

 

제목 : 큰 음녀에게 내려질 심판

 

본문 : 요한계시록 17:1~18

1.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로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2.땅의 임금들도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사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3.곧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4.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 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5.그의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

6.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놀랍게 여기고 크게 놀랍게 여기니

7.천사가 이르되 왜 놀랍게 여기느냐 내가 여자와 그가 탄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을 네게 이르리라

8.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사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 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놀랍게 여기리라

9.지혜 있는 뜻이 여기 있으니 그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요

10.또 일곱 왕이라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있고 다른 하나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나 이르면 반드시 잠시 동안 머무르리라

11.전에 있었다가 지금 없어진 짐승은 여덟째 왕이니 일곱 중에 속한 자라 그가 멸망으로 들어가리라

12.네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과 더불어 임금처럼 한동안 권세를 받으리라

13.그들이 한 뜻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

14.그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

15.또 천사가 내게 말하되 네가 본 바 음녀가 앉아 있는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니라

16.네가 본 바 이 열 뿔과 짐승은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의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르리라

17.이는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할 마음을 그들에게 주사 한 뜻을 이루게 하시고 그들의 나라를 그 짐승에게 주게 하시되 하나님의 말씀이 응하기까지 하심이라

18.또 네가 본 그 여자는 땅의 왕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 하더라

 

말씀 :

오늘 본문인 17장부터 마지막 장인 22장까지는 요한계시록의 결론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이 결론 부분은 다시 17~20, 21~22장 이렇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앞부분은 최후의 심판에 관한 것이고, 뒷부분은 최후의 구원을 말하고 있다.

오늘 본문은 결론 부분에서 최후의 심판에 관해 이야기하는 부분이다.

그중에서도 큰 음녀에게 내려질 심판에 대해 말한다.

 

일곱 대접을 가지고 있던 천사들 중 하나가 사도 요한에게 큰 음녀에 대해 전하게 된다.

본문 1.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로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천사는 요한에게 큰 음녀가 받게 될 심판에 대해 보여주겠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본문의 큰 음녀는 누구를 가리키는 것인가?

음녀는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을 숭배하는 것으로 영적 간음을 저지른 이를 나타내는 말이다.

본문의 음녀는 헬라어로 포르테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창녀를 뜻하는 말이다.

본문 5절에서는 음녀를 큰 바벨론이라고 지칭하고 있다.

 

어쨌든 이 음녀는 하나님을 배반하고 영적 간음을 저지르는 것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본문 2.

 

땅의 임금들도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사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땅의 임금들도 유혹하여 음행을 저지르게 한다.

땅에 사는 자들이 음행으로 인한 부도덕에 빠지도록 미혹한 것이다.

이것이 음녀의 가장 심각한 죄이다.

 

요한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음녀의 세력을 더욱 자세하게 알게 된다.

본문 3.

 

곧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붉은 빛의 짐승은 사탄을 가리키는 것이 분명하다.

음녀는 사탄의 세력을 등에 업고 그 짐승과 함께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것에 주저하지 않았다.

 

이러한 음녀의 겉모습은 화려하기 그지없었다.

본문 4.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 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음녀의 겉모습은 금과 보석, 진주로 장식되었다.

그리고 그녀의 손에는 금잔을 들고 있었다.

이렇듯 그녀의 겉모습은 눈을 현혹시키는 화려함으로 치장되어 있다.

하지만 그 속은 가증함과 더러움으로 가득하였다.

그녀의 외모와는 달리 악취가 나는 더러운 내면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녀의 정체를 요한은 이렇게 전한다.

본문 5.

 

그의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

 

음녀의 이름은 큰 바벨론이며, 가증한 것들의 어미였다.

그러면서 그녀의 정체가 완전하게 드러나지 않고 일정 부분은 비밀로 되어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바벨론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의 세력을 상징한다.

그렇기에 당시에 그리스도인을 가장 심하게 박해했던 로마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해석한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적대시하는 모든 경제, 정치, 군사, 제도 등을 총괄적으로 상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깐 음녀는 하나님을 대적하고 그리스도인을 핍박하는 모든 세력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이 음녀의 악행을 요한은 이렇게 기록한다.

본문 6.

 

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놀랍게 여기고 크게 놀랍게 여기니

 

음녀는 성도들과 복음을 전하는 증인들을 괴롭히고 죽이기까지 하였다.

그들의 피를 취하는 것을 즐거워하였다.

사도 요한은 음녀의 잔인함과 창궐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천사는 그 모습이 바로 음녀의 실체임으로 놀랄 일이 아님을 밝힌다.

본문 7, 8.

 

천사가 이르되 왜 놀랍게 여기느냐 내가 여자와 그가 탄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을 네게 이르리라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사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놀랍게 여기리라

 

천사는 음녀와 함께하는 짐승의 실체를 요한에게 전한다.

짐승, 즉 사탄은 이전부터 있었다.

그런 사탄이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인해 짐승은 결박당하고 잠시 모습을 감추었다.

하지만 말세에 다시 나타나 자신의 권세를 휘두르게 될 것이다.

이런 사탄의 활동에 미혹되어 그에게 넘어가는 사람들이 생길 것이다.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이들이 사탄의 능력을 놀라워하며 그를 따르게 될 것이다.

 

이어서 짐승의 일곱 머리에 대한 설명이 주어진다.

본문 9, 10.

 

지혜 있는 뜻이 여기 있으니 그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요 또 일곱 왕이라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있고 다른 하나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나 이르면 반드시 잠시 동안 머무르리라

 

짐승의 일곱 머리는 일곱 왕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 부분의 해석은 여러 가지가 있다.

어느 한 가지를 예단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대부분 해석은 공통적으로 로마와의 연관성이 있음을 지지한다.

분명한 것은 악의 세력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들의 세력은 잠시 동안 이 땅에서 힘을 발휘할 뿐이라는 것이다.

 

일곱 왕이 지나고 등장할 여덟째 왕에 대해 설명한다.

본문 11.

 

전에 있었다가 지금 없어진 짐승은 여덟째 왕이니 일곱 중에 속한 자라 그가 멸망으로 들어가리라

 

이 여덟째 왕은 말세에 등장하게 될 적그리스도를 의미한다.

적그리스도는 세상의 왕으로 온 땅을 다스리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의 권세는 영원하지 않다.

결국, 앞선 일곱 왕과 같이 멸망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일곱 왕인 일곱 머리에 이어 열 뿔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본문 12.

 

네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과 더불어 임금처럼 한동안 권세를 받으리라

 

열 뿔은 열 왕을 나타낸다.

이 열 왕은 사탄의 앞잡이로 세상을 통치하게 될 것이다.

한 때, 이들을 유럽 연합이라고 해석하기도 하였다.

어쨌든 본문은 분명하게 이들의 권세는 한동안에 지나지 않을 것임을 밝히고 있다.

 

열 뿔, 즉 열 왕은 같은 마음으로 한뜻을 품고 있다.

본문 13, 14.

 

그들이 한 뜻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 그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

 

짐승의 앞잡이가 된 열 왕은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자신들의 능력을 짐승에게 바치게 된다.

그들의 목적은 어린 양, 즉 예수를 대적하는 것이었다.

예수와 전쟁을 치르는 것이다.

하지만 이 전쟁의 결과는 이미 정해져 있다.

예수그리스도는 만왕의 왕이시다.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이며, 아버지의 권세를 받으신 강하신 왕이시다.

그렇기에 전쟁에서 예수는 승리하실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예수께 부르심을 받아 택함 받은 모든 사람들도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승리할 것이다.

 

하지만 사탄의 세력은 이렇게 정해진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천사가 요한에게 이렇게 말한다.

본문 15.

 

또 천사가 내게 말하되 네가 본 바 음녀가 앉아 있는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니라

 

이는 음녀의 세력이 온 세상에 미쳐있음을 나타내는 말이다.

전 세계의 나라와 사람들이 음녀의 영향력에 속해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악의 세력은 승리를 확신할 것이다.

 

하지만 악의 세력은 자멸하고 말 것이다.

왜냐하면, 악의 본성은 미워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본문 16.

 

네가 본 바 이 열 뿔과 짐승은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의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르리라

 

악한 본성을 가진 이들은 결국 서로를 질투하며 시기하게 된다.

열 뿔과 짐승은 음녀를 미워하게 되고 자기편인 음녀를 멸망시켜 버리는 것이다.

이러한 모습은 세상 삶에서 자주 나타나는 모습이다.

악한 이들이 처음에는 함께 악을 도모하지만, 원래 분열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나 되지 못하고 다 같이 멸망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그들의 모습을 그대로 두신다.

본문 17, 18.

 

이는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할 마음을 그들에게 주사 한 뜻을 이루게 하시고 그들의 나라를 그 짐승에게 주게 하시되 하나님의 말씀이 응하기까지 하심이라 또 네가 본 그 여자는 땅의 왕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 하더라

 

하나님께서 열 뿔과 짐승이 자기 뜻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신다.

그들이 한뜻을 품고 일정 기간 그들의 뜻을 이루며 나라를 정복하는 것처럼 될 것이다.

하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말씀을 응하게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조치다.

자기들끼리 다투다가 음녀는 멸망하게 될 것이고, 열 뿔과 짐승도 망하게 될 것이다.

악한 세력의 모습까지도 하나님의 통제 안에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는 과정인 것이다.

 

말씀 마무리…….

오늘은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진 짐승에게 올라탄 큰 음녀에 대해 나누어 보았다.

음녀는 하나님 앞에서 음행을 저지르면서 세상의 왕들과 사람들을 유혹하여 그들도 주님 앞에서 음행을 저지르도록 인도하였다.

임금들과 사람들이 음녀의 미혹에 여지없이 넘어가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것은 음녀의 화려한 외모 때문이었다.

각종 보석과 금, 진주로 치장된 음녀의 겉모습에 현혹되어 사람들은 그녀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였던 것이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런 실수를 자주 한다.

사람의 외모, 학벌과 같은 스팩, 그 사람의 직책, 직위 등등.

이런 것들에 현혹되어서는 그들이 잘못된 주장을 펼치는데도 그대로 수긍해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예수님을 무시했던 제사장들과 서기관들, 바리새인들도 그러했다.

예수님의 출신, 재력, 교육수준, 나이 등을 기준으로 주님의 말씀을 무시해 버린 것이다.

그들이 성경을 기준으로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다면, 그토록 어처구니없는 죄를 범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사랑하는 한마음 신앙 공동체 여러분.

우리가 판단하는 기준이 그 사람의 재력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 사람의 교육수준, 그 사람의 직위, 그 사람의 외모, 세상적으로 볼 때 그가 성공한 사람이라는 사실이 판단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판단하는 것의 기준은 오직 주님의 말씀이어야 한다.

우리는 지금부터 모든 것에 말씀을 기준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말세 때 우리를 넘어트리려는 음녀의 화려한 유혹을 이길 수 있을 것이다.

 

말세가 깊어질수록 우리를 흔드는 시각적인 유혹, 물질적인 유혹은 더욱 기승을 부리게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더 많이, 더 깊이 말씀과 함께하여야 한다.

언제 어느 때라도 말씀으로 유혹을 이기고, 말씀으로 승리하는 믿음의 한마음 패밀리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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