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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치는 자의 소리/66 아포칼룹시스 요안누-요한계시록(I)

마지막 재앙을 준비하다.(요한계시록 15:1~8)

by TwoTalents 2020. 10. 24.

이미지 출처 - 한국민속대백과

 

제목 : 마지막 재앙을 준비하다.

 

본문 : 요한계시록 15:1~8

1.또 하늘에 크고 이상한 다른 이적을 보매 일곱 천사가 일곱 재앙을 가졌으니 곧 마지막 재앙이라 하나님의 진노가 이것으로 마치리로다

2.또 내가 보니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이 있고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 바다 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3.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불러 이르되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놀라우시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 도다

4.주여 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오리이까 오직 주만 거룩하시니이다 주의 의로우신 일이 나타났으매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리이 다 하더라

5.또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리며

6.일곱 재앙을 가진 일곱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맑고 빛난 세마포 옷을 입고 가슴에 금 띠를 띠고

7.네 생물 중의 하나가 영원토록 살아 계신 하나님의 진노를 가득히 담은 금 대접 일곱을 그 일곱 천사들에게 주니

8.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으로 말미암아 성전에 연기가 가득 차매 일곱 천사의 일곱 재앙이 마치기까지는 성전에 능히 들어갈 자가 없더라

 

말씀 :

이전까지 우리는 일곱 봉인의 재앙과 일곱 나팔 재앙을 살펴보았다.

이제 세 번째 심판인 일곱 대접의 재앙이 남았다.

계시록 15~16장은 일곱 대접 재앙에 대해 다룰 것인데, 일곱 재앙은 요한계시록의 세 가지 재앙 중에서 클라이맥스라고 할 수 있다.

 

일곱 대접 재앙은 마지막 재앙이면서 최종적이고 완전한 징벌을 이루게 될 것이다.

일곱 대접의 재앙이 일곱 봉인의 재앙, 그리고 일곱 나팔의 재앙과의 다른 점은 오로지 적그리스도의 추종자들만을 겨냥한 재앙이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 재앙을 통해 적그리스도의 세상 통치는 종지부를 찍게 될 것이고, 그의 활동은 끝이 나게 될 것이다.

오늘 본문인 15장은 일곱 대접 재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준비되는 모습이 나타난다.

 

사도 요한은 일곱 대접 재앙에 관한 새로운 환상을 보게 된다.

이 환상을 가리켜 크고 이상한 다른 이적을 보았다라고 전한다.

본문 1.

 

또 하늘에 크고 이상한 다른 이적을 보매 일곱 천사가 일곱 재앙을 가졌으니 곧 마지막 재앙이라 하나님의 진노가 이것으로 마치리로다

 

사도 요한이 본 것은 일곱 천사가 일곱 재앙을 가진 것이다.

사도 요한이 이 재앙이 마지막 재앙임을 밝히고 있다.

이 재앙을 끝으로 하나님의 진노가 끝이 난다는 것이다.

이 재앙이 마지막 재앙이므로 얼마나 치열하며, 하나님의 진노가 크게 발하게 될 것인지를 예상하게 한다.

이제 하나님의 손에는 더 이상의 자비는 없다.

하나님을 대항하는 세력에 대한 완전한 승리만이 있을 뿐이다.

 

이어서 사도 요한은 믿음을 지킨 이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본문 2.

 

또 내가 보니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이 있고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 바다 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본문의 이기고 벗어난 자들은 짐승의 표를 받기 거부하고, 우상에게 절하기를 거부하는 것으로 믿음을 지킨 이들을 말하는 것이다.

이들은 믿음을 지키기 위해 고난과 고통을 감당하였다.

사탄의 유혹을 이기는 것으로 이들에게 하나님의 승리에 참여할 자격이 주어진 것이다.

이제 이긴 자들은 곧 이루어진 하나님의 승리를 위해 찬양과 경배를 준비한다.

 

이 이긴 자들이 준비한 찬양은 모세의 노래이며, 어린 양의 노래이다.

본문 3, 4.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불러 이르되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놀라우시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 주여 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오리이까 오직 주만 거룩하시니이다 주의 의로우신 일이 나타났으매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리이다 하더라

 

모세의 노래는 이스라엘이 애굽으로부터 탈출하여 구원받은 것을 노래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인도되었고, 홍해에서 애굽 군대의 철저한 패배를 확인하였다.

출애굽 15장에는 이 사실에 대한 이스라엘 민족의 노래가 등장한다.

어린 양의 노래는 예수님의 구원하심에 관한 노래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사탄의 세력에서 벗어나 궁극적인 구원에 이르게 됨을 노래하는 것이다.

이 두 노래는 별개의 노래가 아니다.

결국, 구원과 승리를 노래하는 하나의 노래이다.

이미 승리를 경험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이어질 하나님의 완전한 승리를 찬양하는 것이다.

본문에는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리이다라고 말한다.

이 말을 모든 이들의 구원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는 모든 이들이 하나님을 인정할 수밖에 없음을 나타내는 말로 봐야 한다.

승리함으로 구원받은 자도, 불순종으로 심판에 이른 자도 마지막에는 하나님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렇게 승리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찬양을 부른 후에 본격적으로 마지막 재앙이 준비된다.

본문 5, 6.

 

또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리며 일곱 재앙을 가진 일곱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맑고 빛난 세마포 옷을 입고 가슴에 금 띠를 띠고

 

증거 장막은 성막으로 이스라엘 민족이 광야 시절 내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처소로 사용된 곳이다.

이스라엘 민족은 장막에 하나님의 임재가 있음을 믿었다.

그렇기에 장막을 들고 이동하는 것으로 하나님과의 동행을 믿었던 것이다.

이 장막이 후에 성전으로 발전한다.

장막과 성전은 모두가 하나님의 처소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니깐 일곱 천사는 하나님의 처소에서 나왔다.

이 말은 일곱 천사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받고 그것을 실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하나님의 시작 신호가 떨어지면 일곱 천사는 하나님의 명령을 곧바로 수행할 것이다.

 

사도 요한은 이 일곱 천사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을 이렇게 전한다.

본문 7, 8.

 

네 생물 중의 하나가 영원토록 살아 계신 하나님의 진노를 가득히 담은 금 대접 일곱을 그 일곱 천사들에게 주니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으로 말미암아 성전에 연기가 가득 차매 일곱 천사의 일곱 재앙이 마치기까지는 성전에 능히 들어갈 자가 없더라

 

본문의 네 생물은 강력한 천사로 간주 된다.

그중 하나가 일곱 천사 각자에게 대접을 하나씩 나누어 주는 것이다.

그런데 그 대접 안에는 하나님의 진노가 가득하다.

이 대접을 쏟아붓는 것으로 세 번째 재앙이 시작될 것이다.

그리고 모든 대접이 쏟아 부어지게 되면 하나님의 심판은 완료될 것이다.

이미 승리를 축하라도 하듯이 성전이 하나님의 영광이 연기와 같이 가득하다.

사도 요한은 일곱 재앙이 온전히 성취될 때까지 아무도 성전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는 하나님 임재의 영광이 너무나 경이로워서 감히 접근할 수 없음을 나타내는 말이다.

또한,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이 지나고 나서야 모든 피조물이 온전히 깨끗함을 얻게 될 것이고, 그때 비로소 하나님의 성전에 나아갈 수 있음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어지는 16장에는 일곱 대접의 무서움이 잘 나타나 있다.

그렇다면 마지막 일곱 대접 재앙이 쏟아 부어지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것은 마지막까지 하나님께 고개 숙이지 않는 이들의 결말을 나타내기 위함이다.

끝까지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고, 계속되었던 기회를 거부한 이들이 어떤 응보를 받게 되는지를 알게 하는 것이다.

이 일곱 대접이 쏟아질 때에는 더 이상의 기회는 없다.

그런데 이것을 역으로 생각해보면, 이 일곱 대접의 재앙이 쏟아 부어지기 전에는 여전히 기회가 있다는 말이 된다.

아직은 하나님께 용서받을 수 있는 시간이 남아 있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믿음의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말이다.

 

사랑하는 한마음 신앙 공동체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때를 알지 못한다.

하나님의 진노가 가득한 일곱 대접이 쏟아질 시기를 알 수 없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아직은 시간이 있다는 것이다.

아직은 하나님께 돌아갈 기회가 남아 있다.

여전히 주님을 외면하고 예배하기를 거부하는 이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할 시간이 남아 있다.

이것은 주님을 믿지 않는 이들에게는 생명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면서, 이미 승리한 우리에게는 믿음이 없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주어진 시간이기도 하다.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마지막 재앙, 진노의 대접은 반드시 이 땅에 쏟아 부어질 것이다.

하지만, 아직은 우리에게 시간이 있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이를, 나의 친구를, 나의 가족을 주님께로 인도할 시간이 아직은 있다.

오늘 하나님께서 이 귀한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

나에게 영적 능력을 주시어 사랑하는 이들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을 온전히 전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

그것으로 내가 사랑하는 이와 함께, 천국에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한마음 신앙 공동체의 모든 가족들, 그들의 모든 육신의 가족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으로.

일곱 대접의 마지막 재앙이 이를 때에 모세의 노래와 어린 양의 노래를 부르는 그 자리에 함께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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