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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치는 자의 소리/66 아포칼룹시스 요안누-요한계시록(I)

진노의 대접.(요한계시록 16:1~21)

by TwoTalents 2020. 11. 7.

이미지 출처 - 주방 빅마트

 

 

제목 : 진노의 대접.

 

본문 : 요한계시록 16:1~21

1.또 내가 들으니 성전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일곱 천사에게 말하되 너희는 가서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을 땅에 쏟으라 하더라

2.첫째 천사가 가서 그 대접을 땅에 쏟으매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악하고 독한 종기가 나더라

3.둘째 천사가 그 대접을 바다에 쏟으매 바다가 곧 죽은 자의 피 같이 되니 바다 가운데 모든 생물이 죽더라

4.셋째 천사가 그 대접을 강과 물 근원에 쏟으매 피가 되더라

5.내가 들으니 물을 차지한 천사가 이르되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거룩하신 이여 이렇게 심판하시니 의로우시도다

6.그들이 성도들과 선지자들의 피를 흘렸으므로 그들에게 피를 마시게 하신 것이 합당하니이다 하더라

7.또 내가 들으니 제단이 말하기를 그러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심판하시는 것이 참되시고 의로우시도다 하더라

8.넷째 천사가 그 대접을 해에 쏟으매 해가 권세를 받아 불로 사람들을 태우니

9.사람들이 크게 태움에 태워진지라 이 재앙들을 행하는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이름을 비방하며 또 회개하지 아니하고 주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더라

10.또 다섯째 천사가 그 대접을 짐승의 왕좌에 쏟으니 그 나라가 곧 어두워지며 사람들이 아파서 자기 혀를 깨물고

11.아픈 것과 종기로 말미암아 하늘의 하나님을 비방하고 그들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 하더라

12.또 여섯째 천사가 그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으매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되었더라

13.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14.그들은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왕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있을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15.보라 내가 도둑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16.세 영이 히브리어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

17.일곱째 천사가 그 대접을 공중에 쏟으매 큰 음성이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서 이르되 되었다 하시니

18.번개와 음성들과 우렛소리가 있고 또 큰 지진이 있어 얼마나 큰지 사람이 땅에 있어 온 이래로 이같이 큰 지진이 없었더라

19.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

20.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 데 없더라

21.또 무게가 한 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들에게 내리매 사람들이 그 우박의 재앙 때문에 하나님을 비방하니 그 재앙이 심히 큼이러라

 

말씀 :

일곱 인의 심판, 일곱 나팔의 심판에 이어서 마지막 심판인 일곱 대접의 심판이 진행된다.

학자에 따라 이 세 가지 심판을 하나의 심판으로 해석하는 이도 있다.

같은 심판을 세 가지 버전으로 다르게 묘사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 세 가지 심판이 순차적으로 일어난 다른 심판으로 보고, 마지막 심판인 일곱 대접의 심판을 나눌 것이다.

 

먼저 일곱 천사에게 성전에서부터 음성이 들려진다.

본문 1.

 

또 내가 들으니 성전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일곱 천사에게 말하되 너희는 가서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을 땅에 쏟으라 하더라

 

15장에서 일곱 천사에게 하나님의 진노의 대접이 주어졌다.

16장에 와서 이제 천사들에게 그 대접을 땅에 쏟으라는 명령이 전해진 것이다.

이 명령에 따라 천사들이 순서대로 자신들이 들고 있는 대접을 땅에 쏟아붓는다.

본문 2.

 

첫째 천사가 가서 그 대접을 땅에 쏟으매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악하고 독한 종기가 나더라

 

첫 번째 천사가 대접을 쏟자 악하고 독한 종기가 발생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 대상이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우상에게 경배한 자들로 한정되었다.

불이익을 당하면서도 믿음을 지켰던 하나님의 사람들이 심판으로부터 보호하심을 받는 것이다.

 

이어서 두 번째 천사가 대접을 쏟는다.

본문 3.

 

둘째 천사가 그 대접을 바다에 쏟으매 바다가 곧 죽은 자의 피 같이 되니 바다 가운데 모든 생물이 죽더라

 

두 번째 천사가 대접을 쏟자 바다가 피와 같이 되어버렸다.

그리고는 바다 가운데 있는 모든 생물이 죽게 되었다.

둘째 나팔이 불려졌을 때, 바다의 삼 분의 일이 피로 변하였고, 바다 생물의 삼 분의 일이 죽임을 당했다.

이것으로 일곱 대접의 심판이 더욱 무섭고 강렬한 것임을 알 수 있게 된다.

 

세 번째 천사는 아예 강과 물의 근원 대접을 쏟아부었고, 그 근원이 피가 되어버렸다.

본문 4~7.

 

셋째 천사가 그 대접을 강과 물 근원에 쏟으매 피가 되더라 내가 들으니 물을 차지한 천사가 이르되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거룩하신 이여 이렇게 심판하시니 의로우시도다 그들이 성도들과 선지자들의 피를 흘렸으므로 그들에게 피를 마시게 하신 것이 합당하니이다 하더라 또 내가 들으니 제단이 말하기를 그러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심판하시는 것이 참되시고 의로우시도다 하더라

 

강의 근원과 물의 근원이 피가 되는 것으로 이제는 아예 물을 마실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이다.

그런데 천사는 이런 하나님의 심판이 의로우시고 합당하다고 찬양한다.

왜 그런 것인가?

짐승의 표를 받고, 우상에게 전한 이들이 짐승의 표를 받지 않고, 우상에게 절하지 않은 이들을 핍박하였던 것이다.

핍박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피를 흘리게 하였고, 생명을 빼앗았다.

무엇보다 많은 기회가 있었음에도 여전히 우상에게 절하며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는다.

이들에게 더 이상의 시간과 기회를 주는 것은 무의미하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우신 것이다.

 

네 번째 천사가 대접을 쏟자 불의 심판이 내려진다.

본문 8, 9.

 

넷째 천사가 그 대접을 해에 쏟으매 해가 권세를 받아 불로 사람들을 태우니 사람들이 크게 태움에 태워진지라 이 재앙들을 행하는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이름을 비방하며 또 회개하지 아니하고 주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더라

 

넷째 나팔이 불려졌을 때, 일정 시간 동안 해와 달이 빛을 비추지 않았다.

넷째 대접은 반대로 해가 불의 권세를 받아 더욱 뜨겁게 되었다.

그것으로 사람들을 태워버린 것이다.

여기서도 마지막 대접의 심판이 더욱 무섭고 엄격해 졌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심판 속에서도 짐승의 인을 받고, 우상에 절했던 이들은 회개치 않는다.

오히려 하나님의 이름을 비방하는 것이다.

 

이어서 다섯째 천사가 대접을 쏟는다.

본문 10, 11.

 

또 다섯째 천사가 그 대접을 짐승의 왕좌에 쏟으니 그 나라가 곧 어두워지며 사람들이 아파서 자기 혀를 깨물고 아픈 것과 종기로 말미암아 하늘의 하나님을 비방하고 그들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더라

 

다섯 번째 천사의 대접은 세상을 통치하고 있는 짐승, 곧 적그리스도를 직접적으로 향하게 된다.

짐승의 왕좌에 대접이 쏟아지자 그의 나라에 어둠이 찾아왔다.

어둠과 함께 심각한 아픔이 사람들을 괴롭혔다.

그들은 자신의 혀를 깨물 정도로 심각한 고통에 시달렸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도 이들은 회개하지 않는다.

계속해서 하나님을 비방하고 대적한다.

 

여섯째 천사도 그 손의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는다.

본문 12~16.

 

또 여섯째 천사가 그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으매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되었더라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그들은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왕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있을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보라 내가 도둑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세 영이 히브리어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

 

이번에는 강물이 아예 말라버렸다.

강물이 말라버린 곳은 길이 되었고, 그 길을 통해 동방의 왕들이 모일 수 있게 되었다.

동방의 왕들이 누구인지는 정확하지 않다.

그런데 이들은 더러운 세 영의 이적에 미혹되어서 하나님을 대적하기 위해 모인 이들이다.

그러니깐 하나님의 군대를 대적하기 위해 이루어진 악한 세력의 연합군임은 분명하다.

하나님께 회개할 생각은 않고, 아예 하나님과 전쟁을 치르려는 것이다.

이 연합군은 아마겟돈이라 불리는 곳에 모이게 되고, 그곳에서 하나님의 군대와 마지막 전쟁이 치르게 된다.

 

이제 마지막 일곱 번째 천사가 공중에서 대접을 쏟게 된다.

본문 17.

 

일곱째 천사가 그 대접을 공중에 쏟으매 큰 음성이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서 이르되 되었다 하시니

 

일곱째 천사가 대접을 공중에 쏟아 버린다.

이전까지 특정한 대상이 있었던 것에 비하면 특이한 모습이다.

그런데 이는 아마도 사탄을 향한 마지막 심판으로 보여진다.

에베소서 22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전한다.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바울은 불순종의 아들들을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 즉 사탄을 공중의 권세 잡은 자라고 표현하고 있다.

공중이 바로 사탄의 근거지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일곱 번째 대접이 공중에서 쏟아 부어진 것은 공중의 권세 잡은 자, 바로 사탄을 향한 심판이라고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어쨌든 일곱 번째 대접을 쏟자 곧 큰 음성이 성전에서 들린다.

이 음성은 보좌로부터 나온 음성이라고 전한다.

그렇다면 이는 하나님의 음성인 것이다.

하나님은 되었다라고 말씀하신다.

이는 마치 십자가 위에서 예수께서 말씀하신 다 이루었다와도 같은 말씀이다.

이제 끝이 났다는 것이다.

일곱 대접이 쏟아지고, 그 재앙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하나님의 최종적인 심판이 마무리됨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이 말씀과 함께 마지막 심판은 진행된다.

본문 18~21.

 

번개와 음성들과 우렛소리가 있고 또 큰 지진이 있어 얼마나 큰지 사람이 땅에 있어 온 이래로 이같이 큰 지진이 없었더라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 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 데 없더라 또 무게가 한 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들에게 내리매 사람들이 그 우박의 재앙 때문에 하나님을 비방하니 그 재앙이 심히 큼이러라

 

엄청난 소리와 함께 이전까지 없었던 큰 지진이 일어나게 된다.

이 지진으로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다른 성들도 무너져 버린다.

본문의 큰 성은 바벨론을 말하는 것이다.

바벨론은 언제나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공격하는 세력을 나타낼 때 사용되었다.

그렇기에 하나님을 대적하던 나라와 민족이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무너져 내리는 것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이 지진이 얼마나 강렬한지 바다의 섬은 사라지고, 산마저도 평평하게 되어버릴 것이다.

거기다가 무게가 한 달란트에 다다르는 우박이 사람들 위에 내리게 될 것이다.

한 달란트를 무게 단위로 하면 약 34kg이다.

34kg의 얼음덩어리가 하늘에서 떨어진다고 상상해 보라.

시작부터 끝까지 죽음의 공포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

우박으로 인해 목숨을 잃는 사람도 부지기수일 것이다.

 

그런데, 이런 일을 겪으면서도 사람들은 하나님을 원망한다.

우박 재앙이 하나님 때문이라면서 하나님을 비난하고 모욕하는 것이다.

일곱 대접 심판이 하나하나 이루어지는 과정 중에도 하나님을 비방하고, 하나님을 원망하는 대적자들의 모습은 한결같다.

이들은 변하지 않고, 당췌 회개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여러분, 하나님을 원망하고 비방하는 이들은 지금 모든 재앙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 말은 하나님의 능력을 알고 있다는 말이다.

재앙을 줄 수도 있고, 거둘 수도 있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이들은 너무나도 잘 안다.

그렇다면, 만약 이들이 정상적인 영적 상태라면 어떻게 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

하나님께 기도하고 회개하고, 진노의 잔을 거두시라고 간구하는 것이 바른 모습이다.

나에게 닥친 고통을 거둘 수 있으신 분, 죽음 앞에 있는 나를 생명으로 옮기실 수 있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

당연히 하나님께 매달리고, 부탁하고, 간구하는 것이 맞는 것이다.

그런데 이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오히려 하나님을 비방한다.

하나님을 원망한다.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에게 절하고 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는 일이라는 사실을 알기에 그렇게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이들은 이제 더 이상 변할 수 없는 이들로 봐야 한다.

하나님께서 더 기다리고, 더 많은 깨달음을 주시고, 더 심판 재앙을 내리더라도.

이들은 변하지 않을 사람들인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인내하는 사랑으로 오래도록 죄인들이 다시 돌아오길 기다리신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리고, 깨달음을 주어도, 여전히 회개하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기다림은 영원하지 않다.

반드시 되었다라고 말씀하시며 모든 것을 마무리 지으시는 때가 올 것이다.

우리는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의 때는 반드시 올 것이며, 그때가 바로 세상의 마지막 때인 것이다.

우리는 그 마지막을 위해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그 마지막 때에 변함없이 하나님 품 안에서 생명을 소유한 자로 남기 위해 오늘도 예배하며, 내일도 주의 길을 따르고 있다.

이 믿음을 끝까지 지켜서 하나님께서 다 되었다고,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시는 그날, 바로 세상의 마지막 날.

주님과 함께 기쁨으로 새로운 날을 시작할 수 있는 믿음의 한마음 패밀리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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