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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치는 자의 소리/66 아포칼룹시스 요안누-요한계시록(I)

영적 전쟁.(요한계시록 12:1~17)

by TwoTalents 2020. 9. 3.

이미지 출처 - Google 이미지 검색

 

제목 : 영적 전쟁.

 

본문 : 요한계시록 12:1~17

1.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옷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 아래에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관을 썼더라

2.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애를 쓰며 부르짖더라

3.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왕관이 있는데

4.그 꼬리가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

5.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

6.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천이백육십 일 동안 그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

7.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8.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9.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10.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이르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

11.또 우리 형제들이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를 이겼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

12.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에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 있을 진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줄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 려갔음이라 하더라

13.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쫓긴 것을 보고 남자를 낳은 여자를 박해하는지라

14.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으매

15.여자의 뒤에서 뱀이 그 입으로 물을 강 같이 토하여 여자를 물에 떠내려 가게 하려 하되

16.땅이 여자를 도와 그 입을 벌려 용의 입에서 토한 강물을 삼키니

17.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서 있더라

 

말씀 :

지난 시간 일곱째 나팔이 불려졌다.

일곱째 나팔은 일곱 대접 심판의 도래를 알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그사이 다시 막간에 삽입 내용이 나타난다.

12~14장까지의 꽤 긴 내용이 15장에서부터 시작되는 일곱 대접 심판 앞에 삽입되어 있다.

여기에는 메시아의 탄생, 우주 전쟁, 하나님과 사탄의 전쟁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하나님과 사탄의 전쟁이 왜 일어나야만 하는지가 이 부분에서 드러난다.

그래서 악의 본질이 드러나고 사탄의 가장 악한 모습을 말하고 있다.

 

오늘 본문인 12장은 삽입된 부분 중에서 첫 번째 내용이다.

12장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1~6절까지는 한 여인과 한 아이의 탄생을 기록하고 있다.

7~12절까지는 용의 축출을 강조한다.

마지막 13~17절까지는 여인과 아이를 공격하는 용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 환상은 이렇게 시작된다.

본문 1, 2.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옷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 아래에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관을 썼더라 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애를 쓰며 부르짖더라

 

요한은 하늘에 큰 이적, 곧 놀라운 표적, 환상을 보게 된다.

한 여인이 있는데 이 여인은 해를 옷으로 입고 달을 발아래 두고 있다.

그 머리에 열두 별의 관을 쓴 것으로 보아 이 여인은 메시아를 기다리는 신실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본다.

그리고 후에는 하나님을 믿는 모든 신실한 그리스도인을 가리키는 말이 된다.

본문은 이스라엘을 통해 메시아가 탄생하시는 사건을 상징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메시아의 탄생을 방해하는 세력들이 있다.

본문 3, 4.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왕관이 있는데 그 꼬리가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

 

본문의 붉은 용은 사탄을 의미한다.

이 용이 일곱 머리에 일곱 왕관을 썼다는 것은 붉은 용이 세상을 완전하게 지배하고 있는 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그 용이 하늘의 별 삼 분의 일, 즉 사탄에게 동조하는 타락한 천사들을 데리고 여자가 해산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아이가 탄생하는 즉시 아직 힘이 없을 때, 아이를 삼기려는 것이다.

이 부분은 역사적으로 헤롯이 아기 예수를 죽이려고 했던 것과 연결된다.

 

하지만 붉은 용, 사탄의 계획은 실패하고 만다.

본문 5.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

 

태어난 아이는 장차 놀라운 능력과 큰 권세로 만국을 다스릴 분이시다.

사탄에게 완전히 지배당하고 있는 세상을 회복시키실 분이시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분이시다.

사탄의 세력은 아이를 해칠 수 없었고, 아이는 십자가를 통해 자신의 사역을 잘 감당한 다음 하나님께로 올려지게 된다.

 

이제 이 땅에는 여자와 붉은 용이 남게 되었다.

본문 6.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천이백육십 일 동안 그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

 

아이를 제거하겠다는 계획을 실패한 붉은 용은 여자를 괴롭히려고 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 여인을 보호하신다.

1260일 동안 함께하시며 이 여인을 보살피신다.

1260일은 삼 년 반의 기간이다.

이 기간은 앞서 거룩한 성이 짓밟혔던 기간, 그리고 두 증인의 활동 기간과도 일치한다.

이 기간은 예수님의 초림에서 재림까지의 모든 기간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예수님의 재림 전까지 사탄은 계속해서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을 공격할 것이다.

믿음의 사람들은 사탄의 공격에 피해 광야로 도망가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야만 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중에도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사람들을 보호하시고, 피할 곳을 예비하신다.

결국, 사탄은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이제 장면이 새롭게 바뀐다.

하늘에서 용과 더불어 천사들이 전쟁을 벌이게 된다.

본문 7~9.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천사장 미가엘이 이끄는 하나님의 군대와 용이 이끄는 사탄의 군사가 하늘에서 전쟁을 치른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시간의 관점에 따라 세 가지 해석이 있다.

먼저는 과거적 전쟁으로 보는 것이다.

이 전쟁에서 패한 사탄이 하늘에서 쫓겨나 땅에 떨어져 뱀에게 들어갔다는 것이다.

이 해석은 에덴 동산에서 하와를 유혹했던 뱀과 연결된다.

두 번째 해석은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 때 일어난 전쟁이라고 보는 것이다.

예수님의 부활로 하나님의 군대가 승리하였고, 땅으로 쫓겨나 예수님의 재림 전까지 사람들을 미혹하고 괴롭힌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미래적 해석이다.

이 전쟁이 미래에 닥칠 7, 대 환란 중에 일어난다고 보는 것이다.

어느 해석이든지 나름의 타당성을 지니고 있다.

중요한 것은 사탄은 전쟁에서 패하고 축출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승리와 구원을 의미한다.

사탄이 아무리 발버둥 쳐도 하나님의 승리와 구원을 방해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어서 하나님의 승리와 구원을 찬양하는 음성이 들린다.

본문 10~12.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이르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 또 우리 형제들이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를 이겼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에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 있을진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줄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갔음이라 하더라

 

하나님의 승리, 하나님의 구원은 믿음의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큰 기쁨이다.

그렇기에 구원받은 성도들, 하늘에 거하는 이들에게 즐거워할 것을 명령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구원 속에서도 땅에 속한 자들은 기뻐할 수 없다.

그들에게는 사탄의 패배로 말미암아 화가 닥칠 것이기 때문이다.

하늘에서 쫓겨난 사탄은 이제 자신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생각을 바꾸지 않고, 용은 최후의 발악을 하며 분을 내어 사람들을 미혹하고 괴롭히게 될 것이다.

본문 13.

 

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쫓긴 것을 보고 남자를 낳은 여자를 박해하는지라

 

13절은 6절을 다시 언급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하늘의 전쟁에서 패하고, 남자아이를 삼키려던 계획까지도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그래서 용은 남자아이를 낳은 여인을 괴롭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앞서 밝힌 대로 하나님께서 이 여인을 보호하신다.

본문 14.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으매

 

하나님께서는 여인을 보호하실 뿐만 아니라 그녀를 양육하신다.

본문의 양육은 헬라어로 트렙호라는 단어로 살찌우다’, ‘영양분을 공급하다라는 뜻을 가진다.

단순히 지키시는 것이 아니라, 풍성하게 먹이시고 영양분을 공급해 주시는 것이다.

이렇듯 하나님의 보호하심은 사단의 공격 중에도 가장 안전한 쉴만한 물가가 되어 주신다.

 

용은 비겁한 방법을 동원하여 여인을 공격한다.

본문 15, 16.

 

여자의 뒤에서 뱀이 그 입으로 물을 강 같이 토하여 여자를 물에 떠내려 가게 하려 하되 땅이 여자를 도와 그 입을 벌려 용의 입에서 토한 강물을 삼키니

 

용은 뒤에서 공격하는 비겁함을 서슴지 않는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런 용의 공격을 무력화시켜 버리신다.

 

자신의 공격이 무력하게 되고 실패하자 용은 다시 분노하게 된다.

본문 17.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서 있더라

 

분노한 용은 여자를 향한 공격을 실패한 대신, 그녀의 남은 자손에 대하여 더불어 싸우기로 작정한다.

자신의 모든 힘을 쏟아 마지막 전쟁을 치르려는 사탄의 모습이다.

 

앞서서 우리는 본문의 여인이 메시아를 기다리는 신실한 이스라엘 백성이라고 나누었고, 그것이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모든 백성으로 확장되었다고 나누었다.

 

사탄은 끊임없이 하나님의 사람들을 공격할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을 보호하시기 때문에 사탄의 공격은 실패로 돌아가고 말 것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도 사탄은 포기하지 않는다.

교회 전체를 상대로 전쟁을 벌여봤자 자신에게 승산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그래서 용은 성도 개개인을 향한 공격을 하려고 한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 하나님을 믿는 한 사람 한 사람과 더불어 싸우려고 작정을 한 것이다.

전제 교회를 무너트리기 힘들다고 생각한 사탄은 성도 개개인을 공격하기 시작하였고, 거기서부터 교회의 분열을 조장하는 것이다.

 

예수께서 다시 오시기 전까지 사탄은 계속해서 우리를 공격할 것이다.

성도들이 하나님을 향한 신실한 믿음을 지킨다면, 하나님께서는 사탄의 공격에서 우리를 보호하실 것이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사탄은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

세상을 자신의 뜻대로 망치고 싶은 마음을 포기하지 않는다.

더 교묘하게, 더 비겁하게 성도들을 공격할 것이다.

특별히 우리의 약한 부분을 너무나 잘 아는 사탄이다.

그 부분을 집중해서 공격하고 나로하여금 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할 것이다.

우리는 반드시 깨달아야 한다.

사탄은 어제도 나를 공격했고, 오늘도 공격하고 있으며, 내일도 공격할 것이다.

그리고 그 모양은 점점 더 교묘하고, 점점 더 비겁해질 것이다.

이런 때에 온전한 말씀으로 깨어날 수 있는 우리이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

하나님께서 말씀 속에서 바른 깨달음을 주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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