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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치는 자의 소리/46 한마음, 한뜻, 한몸(고린도전서)

부활은 실상이다.(고린도전서 15:35~49)

by TwoTalents 2020. 6. 27.

이미지 출처 - SOS tv

제목 : 부활은 실상이다.

 

본문 : 고린도전서 15:35~49

35.누가 묻기를 죽은 자들이 어떻게 다시 살아나며 어떠한 몸으로 오느냐 하리니

36.어리석은 자여 네가 뿌리는 씨가 죽지 않으면 살아나지 못하겠고

37.또 네가 뿌리는 것은 장래의 형체를 뿌리는 것이 아니요 다만 밀이나 다른 것의 알맹이 뿐이로되

38.하나님이 그 뜻대로 그에게 형체를 주시되 각 종자에게 그 형체를 주시느니라

39.육체는 다 같은 육체가 아니니 하나는 사람의 육체요 하나는 짐승의 육체요 하나는 새의 육체요 하나는 물고기의 육체라

40.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으나 하늘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으니

41.해의 영광이 다르고 달의 영광이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

42.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43.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44.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

45.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46.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사람이 아니요 육의 사람이요 그 다음에 신령한 사람이니라

47.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48.무릇 흙에 속한 자들은 저 흙에 속한 자와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들은 저 하늘에 속한 이와 같으니

49.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으리라

 

말씀 :

예수그리스도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시고, 그것으로 죽었던 성도들이 부활할 것을 전한 바울에게 이제 두 가지 질문이 주어진다.

본문은 이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질문은 이것이다.

본문 35.

 

누가 묻기를 죽은 자들이 어떻게 다시 살아나며 어떠한 몸으로 오느냐 하리니

 

첫 번째 질문은 죽은 자들이 어떻게 다시 살아나는 것인가이고, 두 번째 질문은 육체가 다시 살아난다면 어떠한 몸으로 부활하느냐이다.

이 질문은 아주 중요한 것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 질문이 예수님을 믿는다는 사람들의 입에서 나왔다는 것은 실망스러운 모습이다.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대답한다.

본문 36, 37.

 

어리석은 자여 네가 뿌리는 씨가 죽지 않으면 살아나지 못하겠고 또 네가 뿌리는 것은 장래의 형체를 뿌리는 것이 아니요 다만 밀이나 다른 것의 알맹이 뿐이로되

 

바울은 이런 질문을 하는 성도들에 대해 어리석은 자들이라고 책망한다.

애초에 그들은 무엇을 믿고 있는 것인지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바울은 땅에 뿌려진 씨를 비유로 질문에 대한 답을 한다.

밀이든, 쌀이든, 보리든 처음부터 그 모습으로 그대로 밭에 뿌려지는 것이 아니다.

모든 것을 작은 로 전혀 다른 모습으로 뿌려진다.

그 작은 씨가 뿌려져 땅속에서 터지면서 죽음의 고통이 따른 뒤에 줄기가 생기고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부활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 땅에 속한 육체는 이 땅에서 죽을 수밖에 없다.

땅에 속한 육체가 죽어야, 하늘에 속한 새로운 육체로 탄생할 수 있는 것이다.

 

바울은 이렇게 씨를 비유로 부활을 설명한 뒤에 각 육체의 존재 영역에 관해 설명한다.

바울은 창조 때부터 각각의 생물에게는 존재 영역에 합당한 각자의 육체를 주셨다는 것이다.

본문 38, 39.

 

하나님이 그 뜻대로 그에게 형체를 주시되 각 종자에게 그 형체를 주시느니라 육체는 다 같은 육체가 아니니 하나는 사람의 육체요 하나는 짐승의 육체요 하나는 새의 육체요 하나는 물고기의 육체라

 

세상의 모든 만물은 각각의 모양과 특징이 다 다르다.

그리고 각기 다른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창세 때부터 그렇게 창조하셨다.

존재의 영역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창조되고 그것에 맞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바울은 땅에 속한 것과 하늘에 속한 것도 이렇게 다르다는 것을 설명한다.

본문 40, 41.

 

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으나 하늘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으니 해의 영광이 다르고 달의 영광이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

 

하늘에 속한 것과 땅에 속한 것은 존재하는 영역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그 형체도 다를 수밖에 없다.

땅에 속한 육체는 이 땅에 맞게, 하늘에 속한 육체는 하늘에 맞게 형성되기 마련이다.

그것으로 각각의 존재가 드러내고 취하는 영광도 다를 수밖에 없다.

 

바울은 죽은 자의 부활도 이와 같음을 설명한다.

본문 42~44.

 

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

 

부활 전의 육체와 부활 후의 육체는 존재하는 영역 자체가 다르다.

부활 전의 육체는 이 땅에 맞게 창조되었다.

이 땅이 유한한 것처럼 이 땅에 속한 육체도 유한한 것이다.

그래서 썩어서 흙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하지만 흙에 심어진 씨가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듯이, 썩어 흙으로 돌아간 육체는 새로운 모습으로, 이 땅이 아닌 새롭게 존재할 곳에 맞게 부활하게 되는 것이다.

바울은 이 새로운 육체를 신령한 몸, 영의 몸이라고 칭한다.

이것은 완전한 영적 존재를 의미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실제적인 육체를 의미한다.

단지 존재의 영역이 다르므로 이 땅에 속한 지금의 육체와는 다른 모습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바울은 아담의 육체와 부활하신 예수님의 육체를 비교하는 것으로 다시 한번 부활의 육체를 설명한다.

본문 45~47.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사람이 아니요 육의 사람이요 그 다음에 신령한 사람이니라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아담은 이 땅에서 살아가기 가장 적합한 모습으로 창조되었다.

이 땅에 태어난 모든 사람들은 첫 사람인 아담과 같은 육체로 태어나 살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철저하게 육에 속한 사람이며, 이 땅에 속한 사람의 모습이다.

하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의 모습은 전혀 다르다.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의 육체는 이 땅이 아닌, 하늘의 속한 모습으로 부활하신 것이다.

예수님은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고, 앞으로 부활할 성도들은 예수님처럼 신령한 몸으로, 하늘에 속한 모습으로, 천국에 가장 적합한 모습으로 태어나게 될 것이다.

 

바울은 이렇게 육체에 속한 몸과 하늘에 속한 몸에 관해 설명하고 최종적으로 결론 짓는다.

본문 48, 49.

 

무릇 흙에 속한 자들은 저 흙에 속한 자와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들은 저 하늘에 속한 이와 같으니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으리라

 

인간은 이 땅에 속했을 때, 아담처럼 흙으로 돌아가는 존재이다.

하지만 부활 후에는 부활의 첫 열매이신 예수 안에 속한 것으로 예수님처럼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는 것이다.

 

사랑하는 한마음 신앙공동체 여러분.

오늘 말씀은 바울에게 주어진 두 가지 질문으로 시작되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을 간단하게 표현하면 이렇다.

이 땅에 속한 사람이 죽었기 때문에, 하늘의 속한 사람으로 부활하는 것이다.

부활한 육체는 이 땅이 아닌 하늘의 속한 것이므로 신령한 몸으로, 영의 육체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바울의 이 대답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이 있다.

부활은 관념이나 이상, 상징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부활은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실상이다.

예수님처럼 되기를 기대하는 소망이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것처럼, 성도들도 부활한다는 믿음이다.

 

우주로 나가기 위해서도 인간은 온갖 장비를 다 갖추어야 한다.

이 땅에 속한 육체로는 이 모습 그대로 우주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물며 천국, 하늘나라는 어떠할까?

우리가 하늘에 속하기 위해 하늘에 속한 모습으로 변화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순서이다.

그리고 그 변화는 부활을 통해 일어나게 된다.

 

오늘도 주님을 믿는 우리가 이 땅에서의 어려움을 기쁘게 감당하면서 소망하는 것은 천국을 향한 것이다.

주님이 임하시는 그날, 내가 주님 앞에 서는 그날.

끝까지 지킨 나의 믿음을 보시며,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칭찬해 주시고, 주님의 즐거움에 참여하도록 허락하시는 놀라운 그 시간을 기대한다.

그것을 위해 주님은 부활하셨고, 믿는 우리는 주님처럼 부활하게 될 것이다.

 

오늘도 천국을 소망하며, 부활을 꿈꾸며, 세상 속에서 승리하는 믿음의 한마음 패밀리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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