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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치는 자의 소리/46 한마음, 한뜻, 한몸(고린도전서)

부활이 없다면...(고린도전서 15:12~19)

by TwoTalents 2020. 6. 25.

이미지 출처 - 바오로딸콘텐츠

 

제목 : 부활이 없다면...

 

본문 : 고린도전서 15:12~19

12.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13.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리라

14.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15.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언하였음이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지 아니하셨으리라

16.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었을 터이요

17.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18.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19.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말씀 :

바울은 오늘 본문에 앞서서 그리스도는 부활하셨고, 그 부활이 복음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부활이 곧 복음이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사도들, 전도자들, 그리고 만삭되지 못한 자 같은 자신이 목숨 걸고 전하는 것이 바로 죽으셨던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신 것, 부활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복음이다.

 

그런데 고린도 교회의 성도 중에는 이런 육체의 부활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본문 12.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바울은 부활이 곧 복음이라고 전하였다.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그 복음을 듣고 믿는 자가 되었다.

그런데 그들 중에 부활을 믿지 않고, 부활은 없다고 주장하는 자가 있다는 것이다.

이게 무슨 경우인가?

그렇다면 도대체 이들이 믿는 것은 무엇인가?

이들이 들었다는 복음은 어떤 복음인가?

 

이런 상황이 정확하게 어떤 상황인지는 알 수 없다.

단지 추측건대 당시 헬라적 사상을 바탕으로 고린도 교회 몇몇 성도들이 오직 영혼의 부활만을 인정했다고 예상한다.

그렇지 않다면, 지식을 사랑했던 고린도 지역 사람들이 그저 이방 지식에 심취되었을 것이라고 보기도 한다.

아니면, 처음에는 부활을 믿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의심이 생긴 것일 수도 있다.

어떤 경우이든지 복음의 핵심에서 벗어나 있으며, 참된 믿음이라고 할 수 없는 모습이다.

 

바울은 부활을 인정하지 않는 고린도 교회의 몇몇 성도를 향해 부활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하며 가르친다.

본문 13.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리라

 

먼저 죽은 자의 부활이 없다면, 그리스도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지 못했을 것이라는 대전제를 제시한다.

그러면서 부활이 없을 경우, 기독교 신앙과 관련된 모든 것이 헛된 것임을 가르친다.

 

만약 부활이 없다면 복음 자체가 거짓말이 된다.

본문 14.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그리스도의 부활이 바로 복음 자체인데, 그 부활이 없으면, 복음도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복음을 듣고 예수를 믿는 믿음도 헛된 것에 지나지 않는다.

믿음을 갖게 된 원인이 거짓인데, 결과로서의 믿음은 당연히 거짓인 것이다.

 

부활이 없다면, 복음이 거짓이고, 복음이 거짓이니깐 그 복음을 전한 사도들은 모두 사기꾼이 되는 것이다.

본문 15.

 

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언하였음이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지 아니하셨으리라

 

사도들과 전도자들은 하나님께서 예수그리스도를 죽은 가운데서 살리셨다고, 그것으로 인간을 향한 사랑을 확증하셨다고 증거하였다.

그런데 부활이 없으면, 하나님께서 예수그리스도를 살리신 일도 없는 것이 된다.

그렇다면 그 복음을 전하는 자들은 모두 사기를 치고 있는 것이다.

 

만약 죽은 자의 부활이 없다면, 예수님의 희생 제물이 하나님께 열납 되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

본문 16, 17.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었을 터이요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예수님께서 인간의 죄를 대속한 것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음을 증거하는 것이 바로, 부활이다.

그런데 부활이 없다면, 그리스도의 대속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알 수가 없다.

아니 부활이 없기 때문에 대속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봐야 한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죽음은 말 그대로, 개죽음이다.

그는 그 누구의 죄도 대속하지 못한 것이 된다.

죄 사함은 애초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도 여전히 죄인의 상태, 그대로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생명이 없다.

죄로 인해 사망의 상태에 놓여있는 것이다.

 

부활이 없다면, 예수님의 죽음만이 헛된 것이 아니다.

본문 18.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예수그리스도를 향한 믿음 때문에 세상에서 받아야 했던 온갖 고난과 핍박들, 그것을 견뎌냈던 성도들.

믿음으로 모든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을 예배했던 믿음의 사람들.

끝끝내, 주님을 위해 죽음을 선택한 믿음의 순교자들.

부활이 없다면, 이 모든 것이 전부 쓸데없는 헛고생 되어 버린다.

 

결국, 부활이 없다면, 천국을 소망하고 있는 우리의 꿈은 망상에 지나지 않는 것이 되어버린다.

본문 19.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부활이 없으면 천국이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를 꿈꾼다는 것은 너무나도 어리석은 일이다.

그냥 이 세상이 전부이고, 이 세상이 처음이요, 마지막인 것이다.

이 세상이 알파요, 오메가이다.

그렇다면, 천국을 소망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세상에서 절제의 삶을 실천한 우리는 멍청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세상에서의 기쁨과 쾌락을 모두 포기하고.

거기다가 내가 손해를 보고, 내가 바보 같아도 다 참았는데.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믿고, 그것이 사랑이라고 믿고, 오직 천국을 꿈꾸며 그 손해와 희생을 감수했는데.

그런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진짜 바보인 것이다.

부활 때문에 가장 지혜롭고 승리한 사람이었는데.

부활이 없는 순간 가장 멍청하고 불쌍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지금 바울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것인가?

부활이 없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부활이 없으면 지금 우리의 믿음은 헛된 것이다.

교회 모여서 예배하고, 서로 교제하라고 가르치고, 왜 분열하냐고 책망하고, 은사는 겸손함으로 모두의 유익을 위해 사용하라고 권면하고, 우상 숭배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라고 경고하고.

이런 거 전부 쓸데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이런 노력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만약 부활이 없다면 말이다.

 

사랑하는 믿음의 신앙공동체 여러분.

복음의 핵심은 부활이다.

우리의 믿음은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를 향한 것이다.

그런데 고린도 교회 성도 중에는 믿음이 있다고 하면서도 부활을 부정하는 이들이 있었다.

그들의 믿음은 믿음이라고 할 수 없다.

무슨 이유에서건 그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에게는 당연히 구원도, 천국도, 생명도 있을 수 없다.

 

오늘날에도 믿는다고 고백하면서 실상은 부활과 상관없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실제로 부활을 믿어서가 아니라, 비즈니스 때문에, 인간관계 형성 때문에, 어떠한 세력에 몸담고 싶기 때문에.

그래서 교회를 선택한 사람들이 아주 많다.

그들이 가짜라는 것은 그들의 삶을 통해 스스로 증거하고 있다.

 

교회에 몸담고 있다고 해서 모두가 믿는 사람일 수 없다.

하나님을 믿고, 예수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

예수님을 살리신 하나님을 믿고, 살아나신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

주님의 부활이 곧 우리의 부활임을 믿어야 한다.

부활을 믿는 사람다운 삶을 살아야 한다.

 

사람이교회 신앙공동체의 믿음이 부활을 소망하는 부활 신앙일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신 것처럼, 믿음을 지킨 내가 반드시 다시 살아남을 믿는 우리이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

그 부활의 믿음으로 오늘도, 내일도, 주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승리하며 나아가는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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