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외치는 자의 소리/46 한마음, 한뜻, 한몸(고린도전서)

부활의 첫 열매.(고린도전서 15:20~34)

by TwoTalents 2020. 6. 26.

이미지 출처 - Google 이미지 검색

 

제목 : 부활의 첫 열매.

 

본문 : 고린도전서 15:20~34

20.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21.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22.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23.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

24.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25.그가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반드시 왕 노릇 하시리니

26.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27.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두셨다 하셨으니 만물을 아래에 둔다 말씀하실 때에 만물을 그의 아래에 두신 이가 그 중에 들지 아니한 것이 분명하도다

28.만물을 그에게 복종하게 하실 때에는 아들 자신도 그 때에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신 이에게 복종하게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만유의 주로서 만유 안에 계시려 하심이라

29.만일 죽은 자들이 도무지 다시 살아나지 못하면 죽은 자들을 위하여 세례를 받는 자들이 무엇을 하겠느냐 어찌하여 그들을 위하여 세례를 받느냐

30.또 어찌하여 우리가 언제나 위험을 무릅쓰리요

31.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32.내가 사람의 방법으로 에베소에서 맹수와 더불어 싸웠다면 내게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면 내일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 하리라

33.속지 말라 악한 동무들은 선한 행실을 더럽히나니

34.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 있기로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기 위하여 말하노라

 

말씀 :

고린도 교회 성도 중에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부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였다.

그래서 바울은 만약 부활이 없다면, 믿는 자들의 모든 신앙과 삶, 죽음까지도 헛된 것이 되는 것을 말하였다.

부활이 없다면, 천국을 향한 소망도 쓸데없는 망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부활은 진리이며, 역사이다.

오늘 본문에서는 부활의 첫 열매 되신 예수그리스도를 전하게 된다.

본문 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이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셨다.

주님의 부활을 목격한 목격자들이 여전히 살아있다.

그것으로 모든 죽은 자들, 죽을 자들의 소망이 되신 것이다.

 

사람이 죽었다가 살아난 사건이 예수님이 처음은 아니다.

죽은 나사로가 예수님의 능력을 살아났었다.

야이로의 딸도 죽었던 것이 분명하고, 예수님께서 살리셨다.

하지만 죽음의 의미와 살아남의 의미가 예수님의 그것과는 전혀 다르다.

나사로나 야이로의 딸은 자신의 병과 같은 자기 사정에 의해서 죽음을 맞이 했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인간의 사정, 인간의 죄 때문에 죽음을 감당하신 것이다.

나사로와 야외로의 딸은 예수님께서 살리심으로 자신의 메시아 됨을 나타내셨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심으로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셨다.

무엇보다 나사로도 야이로의 딸도 그들은 살아났지만, 다시 죽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시고 지금도 살아계시며, 장차 그 모습 그대로 다시 오실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이처럼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부활은 죽음 앞에 놓인 모든 인간들에게 참 소망을 주었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가?

바울은 아담으로 인해 죄가 세상에 들어온 것을 비유로 부활의 놀라운 효과를 설명한다.

본문 21, 22.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아담 한 사람으로 인해 죄가 들어왔고, 그것으로 모든 인간은 사망에 이를 수밖에 없었다.

이것은 억울한 것도 불합리한 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선택은 인간이 했던 것이고, 그럼에도 여전히 인간을 사랑하셔서 피할 길을 마련하셨다.

한 사람 때문에 죄가 들어와 모든 이들이 죽음에 이르게 된 것처럼, 한사람이 죄를 감당하는 것으로 모든 이들이 생명에 이르게 된 것이다.

 

바울은 이 부활이 순서를 이렇게 설명한다.

본문 23.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

 

먼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야 한다.

예수님은 이미 부활하셨다.

다음은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들, 즉 믿음을 지킨 자들이 부활을 맞보게 될 것이다.

개역 한글은 속한 자그리스도에게 붙은 자라고 번역하고 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예수님께 딱 붙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예수님의 재림과 성도의 부활이 있은 후에 세상은 마지막 때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본문 24~26.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그가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반드시 왕 노릇 하시리니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세상의 마지막 때에 다시 오신 예수님은 하나님을 반대하는 세상의 권력과 능력을 모두 굴복시키시고, 모든 권세를 하나님께 바치실 것이다.

모든 원수가 주님 발아래 굴복할 때까지, 강력한 왕권으로 세상을 통치하실 것이다.

최후에는 가장 큰 원수인 사망이 주님 앞에 굴복하는 것으로 예수님의 정당한 정복은 완전하게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이렇게 모든 왕권을 회복하신 예수님은 그 모든 것을 다시 하나님께 돌리는 것으로 하나님의 통치가 완성되게 된다.

본문 27, 28.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두셨다 하셨으니 만물을 아래에 둔다 말씀하실 때에 만물을 그의 아래에 두신 이가 그 중에 들지 아니한 것이 분명하도다 만물을 그에게 복종하게 하실 때에는 아들 자신도 그 때에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신 이에게 복종하게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만유의 주로서 만유 안에 계시려 하심이라

 

하나님께서는 만물의 통수권을 예수님께 이양하셨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만물에 속하신 존재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의 통수권은 하나님을 제외한 모든 것에 관한 것이라는 말이다.

모든 만물을 굴복시키고 복종하게 하신 예수님께서는 자신도 아버지 하나님께 복종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통치가 완성될 수 있도록 하신다.

이것은 성부 하나님보다 성자 하나님의 권위가 하등하다는 말이 아니다.

지금 예수님은 철저히 그리스도의 역할을 감당하고 계신 것이다.

성부 하나님의 통수권을 이양받아 만물을 굴복시키고, 하나님의 통치 아래 두는 것으로 그리스도의 역할을 완벽하게 감당하신 것이다.

 

짧게 예수님의 부활과 성도들의 부활로 인한 세상의 변화를 설명한 바울은 다시, 부활이 없어서는 안 되는 이유를 가르친다.

본문 29.

 

만일 죽은 자들이 도무지 다시 살아나지 못하면 죽은 자들을 위하여 세례를 받는 자들이 무엇을 하겠느냐 어찌하여 그들을 위하여 세례를 받느냐

 

죽은 자를 위해 세례를 받는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다만, 당시에 예수님을 믿고 난 후에 세례를 받지 못하고 죽음에 이른 성도들을 위해 살아있는 성도들이 대신 세례를 받았던 일이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이것은 공인된 종교 행위는 아니다.

그렇지만 바울은 그렇게 죽은 자들을 위해 산 자들이 대신 세례를 받는 것도 부활을 소망하기 때문에 행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부활이 없다면 죽은 자는 죽은 것으로 끝이다.

굳지 살아있는 이들이 대신 세례를 받는 수고를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또한, 부활이 없다면, 믿음 때문에 매일 매일 긴장하고 살 필요가 없다.

본문 30, 31.

 

또 어찌하여 우리가 언제나 위험을 무릅쓰리요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바울은 스스로에 대해 날마다 죽노라고 고백하고 있다.

그만큼 그의 하루하루는 위험의 순간이고 고난으로 인해 긴장할 수밖에 없는 날들이었다.

만약 부활이 없다면 이것보다 더 바보 같은 삶은 있을 수 없다.

그냥 안 믿으면 되지, 매 순간 목숨의 위협을 받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바울은 에베소에서 있었던 한 일화를 소개한다.

본문 32.

 

내가 사람의 방법으로 에베소에서 맹수와 더불어 싸웠다면 내게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면 내일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 하리라

 

사도행전 19장에는 본문의 사건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바울이 아데미는 참 신이 아니며, 그 신상은 그냥 조각에 지나지 않는다고 전파하다가 아데미 조각상을 만들어 팔았던 상인들에게 공분을 사게 된 것이다.

그것으로 바울은 물론 주변 사람들까지 핍박을 받는 일이 일어났었다.

그때 그들의 모습이 마치 맹수와도 같이 바울과 동료들에게 덤벼들었던 것이다.

만약 부활이 없다면 이런 것 조차도 모두가 헛수고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면, 한 번 죽는 것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 당장 잘 먹고, 잘 살면 그만인 것이다.

 

인간의 사후, 죽음 뒤의 시간을 책임지지 못하는 종교를 위해 핍박받고 목숨을 바쳐야 할 이유가 있는가?

예수님을 향한 믿음이 우리에게 영생을 줄 수 없다면, 우리는 빨리 다른 신을 찾아야 한다.

만약 부활도 없고, 내세 자체가 없다면 크게 잘못하지 않는 한도에서 적당히 속여가면서 그렇게 살아가면 된다.

그게 지혜로운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주님의 부활은 일어났고, 성도의 일어날 것이며, 성도의 부활 후에는 세상의 마지막, 하나님의 심판이 우리를 기다린다는 것이다.

바울은 부활이 없다는 이들의 주장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본문 33.

 

속지 말라 악한 동무들은 선한 행실을 더럽히나니

 

형제라고 말하면서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속이는 자들이다.

그들은 진정한 형제가 아니며, 부활을 믿는 선한 행실을 더럽히는 악인들이다.

그들은 가짜이다.

 

바울은 최종적으로 부활을 없다고 하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이렇게 설명한다.

본문 34.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 있기로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기 위하여 말하노라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고 말한다.

이것은 부활이 없다고 하는 것이 불의한 것이며 죄를 짓는 것임을 알게 한다.

또한, 부활이 없다고 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진정으로 알지 못하는 자들이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구원이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믿지도 않는 이들인 것이다.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교회 안에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부끄러워해야 한다.

무엇보다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당사자들이 부끄러워해야 한다.

찔림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깨닫고 정신 차려서 주님의 부활을 믿고, 자신의 부활을 꿈꾸어야 한다.

그것이 믿음의 선한 모습이다.

 

사랑하는 한마음 신앙공동체 여러분.

부활을 믿지 못한다면, 도대체 무엇을 믿고 있다는 것인가?

부활이 복음이다.

부활이 믿음의 근거이다.

부활이 소망을 품게 한다.

부활 때문에 오늘도 믿음 안에서의 손해를 감당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다 믿겠는데, 부활은 못 믿겠어

난 그냥 부활만 빼고, 나중에 죽어서 천국 가는 것만 생각할 거야

 

사랑하는 한마음 형제, 자매 여러분.

이런 말들 헛소리다.

부활을 믿지 못하면, 믿음이 없는 것이다.

부활을 빼면, 천국을 향한 소망도 없는 것이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한마음 공동체 한 사람 한 사람의 심령을 만지시기 기도한다.

그것으로 예수님의 부활을 확신하며, 나의 부활을 꿈꿀 수 있기를 기도한다.

부활의 믿음으로 오늘도 견디고 승리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부활의 믿음으로 세상의 마지막 날 끝까지 주님 곁에 붙어서 주님과 함께 천국에서 기뻐하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간구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