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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치는 자의 소리/07 사사의 시대-사사기(I)

권력의 사유화(사사기 12:8~15)

by TwoTalents 2020. 1. 8.

이미지 출처 - Google 이미지 검색

제목 : 권력의 사유화

 

본문 : 사사기 12:8~15

8.그 뒤를 이어 베들레헴의 입산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더라

9.그가 아들 삼십 명과 딸 삼십 명을 두었더니 그가 딸들을 밖으로 시집 보냈고 아들들을 위하여는 밖에서 여자 삼십 명을 데려왔더라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칠 년이라

10.입산이 죽으매 베들레헴에 장사되었더라

11.그 뒤를 이어 스불론 사람 엘론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십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더라

12.스불론 사람 엘론이 죽으매 스불론 땅 아얄론에 장사되었더라

13.그 뒤를 이어 비라돈 사람 힐렐의 아들 압돈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더라

14.그에게 아들 사십 명과 손자 삼십 명이 있어 어린 나귀 칠십 마리를 탔더라 압돈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팔 년이라

15.비라돈 사람 힐렐의 아들 압돈이 죽으매 에브라임 땅 아말렉 사람의 산지 비라돈에 장사되었더라

 

말씀 :

짧았지만 파란만장했던 입다의 시대가 끝이 났다.

이제 입다를 뒤이어서 3명의 사사가 25년간 이스라엘을 치리하게 된다.

오늘은 그 과정에서 나타나게 되는 권력 형태의 변화를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이스라엘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함께 나눌 것이다.

 

일단 입다 이후 3명의 사사가 다스렸던 이스라엘은 상대적으로 평화의 시대였던 것 같다.

3명의 사사에 대한 기록에는 외부의 침략이나 내부에서 일어나는 큰 갈등 같은 이야기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만약 이스라엘 전체나 한 지파 전체에게 영향을 미칠만한 사건이 있었다면 반드시 기록되었을 것이다.

우리는 삼갈에 관한 짧은 기록을 통해서 그러한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대가 이전보다 평화로웠던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런데 지난 역사에서도 그랬듯이, 긴 평화는 오히려 이스라엘을 망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결과적으로는 3명의 사사기 다스렸던 25년의 평화도 이스라엘에게 그다지 좋지 못한 시간이었음이 드러나게 된다.

 

입다 이후에 가장 먼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사람은 베들레헴의 입산이라는 사람이었다.

본문 8.

 

그 뒤를 이어 베들레헴의 입산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더라

 

본문의 베들레헴은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그 베들레헴이 아니다.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베들레헴은 유다 지역에 있는 도시인데, 본문의 베들레헴은 스불론과 아셀 지역의 경계선에 있던 촌락을 말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대 역사가 요세푸스의 기록 때문에 이곳이 유다의 베들레헴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하지만 요세푸스의 기록 자체가 어떤 근거를 찾기가 힘들다.

그리고 사사 대부분이 북쪽 출신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볼 때, 입산은 스불론이나 아셀 지파의 사람이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스불론, 혹은 아셀 지파로 추정되는 이 입산에 대해서 사사기를 이렇게 말하고 있다.

본문 9.

 

그가 아들 삼십 명과 딸 삼십 명을 두었더니 그가 딸들을 밖으로 시집 보냈고 아들들을 위하여는 밖에서 여자 삼십 명을 데려왔더라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칠 년이라

 

입산은 아들과 딸이 각각 30명씩이었다.

이것으로 알 수 있는 것은 적어도 부인이 2명 이상이었을 것이라는 것이다.

한 부인에게서 6명씩 자녀를 생산했다고 가정해도 10명의 아내가 있어야 한다.

사사 집안의 규모가 예전보다 거대해 졌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그들이 마치 왕처럼 지냈다는 것을 암시해 준다.

우리가 앞서 살펴보았던, 기드온이나 야일도 이와 같은 모습이었다.

왕이 아니지만, 왕과 같은 삶을 살았던 그들이었다.

그런데 그러한 모습은 반드시 이스라엘에게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특히나 입산은 자신의 자녀 60명 전부를 외부 사람들과 결혼하게 하였다.

모든 딸들을 밖으로 시집 보냈고, 모든 아들에게 밖에서 데려온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게 하였다.

본문에서 표현한 밖으로’, ‘밖에서라는 말의 히브리 원어는 후츠라는 단어이다.

이 단어는 외부에서’, ‘성 밖에서등으로 해석된다.

이것만 가지고는 입산이 다른 지파 사람들과 자녀들을 혼인시킨 것인지, 아니면 아예 이방 민족과 결혼을 하게 한 것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개역 한글은 타국으로’, ‘타국에서라고 번역하고 있다.

반면 공동번역은 일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라고 번역하면서 조금 다른 시각을 보여준다.

어느 것이 맞든지 간에 입산은 같은 지파가 아닌 다른 지파 사람, 혹은 다른 민족 사람과 자신의 자녀들을 결혼시킨 것이다.

입산은 사사로 있으면서 자식들의 결혼을 정치적 수단으로 이용한 것이다.

서두에서 말 한대로 입다의 혼란기 후에 이스라엘은 평화의 시대였다.

입산은 이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다른 지파 혹은 인접 국가들과 사돈을 맺는 외교적 정치 행위, 결혼 동맹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것은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바라시는 모습은 아닌다.

몇 명이 되었든지 간에 만약 자녀를 이방인들과 결혼시켰다면 이것은 신앙의 순수성은 포기하겠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이방인과의 결혼을 철저히 금지하셨다.

설사 같은 민족 중에 다른 지파의 자녀들과 결혼을 추진했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아닌, 하나님이 빠진 상태에서, 단지 정치적 노력만으로 평화를 지키려는 너무나도 인간적인 방법에 불과한 것이다.

 

입산은 사사로 7년간 활동했다.

7년 동안 60명의 자녀를 결혼시켰다.

1년에 8회 이상의 결혼식이 거행된 것이다.

입산이 엄청난 부자였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함께하는 민족에게 부담이 전혀 없을 수 없다.

표면적으로는 혼인정책을 통해 평화가 유지되는 것처럼 보였을 것이다.

하지만, 이스라엘 민족은 그에 따른 경제적으로 부담을 짊어져야 했을 것이고, 하나님과 상관없는 이방인들이 사사의 자녀들과 결혼하는 것으로 신앙적 혼란을 가져왔음이 분명했을 것이다.

 

이런 입산을 이어 사사에 오른 사람은 스불론 사람 엘론이다.

본문 11.

 

그 뒤를 이어 스불론 사람 엘론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십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더라

 

이 엘론에 대해서는 그가 사사가 되어 10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린 것, 그러다가 죽어서 스불론 땅, 아얄론에 장사되었다는 것이 기록의 전부이다.

본문 12.

 

스불론 사람 엘론이 죽으매 스불론 땅 아얄론에 장사되었더라

 

이 적은 양과 별 내용이 없는 기록으로 인해 엘론을 있으나 마나 한 존재였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아무런 한 것 없이 자리만 지켰던 한심한 존재였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사기를 나누면서 많은 기록이 그 사람을 존귀하게 하는 것이 아님을 나눈 적이 있었다.

기록이 별로 없다고 해서 그가 하찮은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엘론의 경우에도 적은 기록의 양 때문에 무작정 그를 별 볼 일 없는 사람 취급을 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저도 이 엘론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적은 양의 기록 때문이 아니라 다른 이유에서이다.

 

먼저는 오늘 소개되는 3명의 사사가 다스렸던 시대는 뒤이어 나타나는 이스라엘 타락의 이유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긴 평화의 시간 동안 하나님을 잊어버린 이스라엘이 결국은 하나님 목전에서 악을 행하게 된다.

이것은 사사기에 나타나는 사이클이 그대로 재현되는 것이다.

3명의 사사 중, 겉으로만 드러나는 평화의 시대에 누구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온전하게 하는 이가 없었던 것이었다.

그런데 거기에는 사사 엘론이 포함되어 있다.

 

두 번째 이유는.

엘론이 죽어서 장사된 곳이 스볼론의 아얄론이라는 곳이다.

그런데 이 아얄론은 엘론과 자음철자가 똑같다.

이 말이 무슨 말이냐면, 원래 히브리어에는 모음이 없다.

자음으로만 표시되는 문자이다.

그러니깐 사사 엘론의 자음과 그가 장사된 아얄론의 자음이 같다는 말은 문장 없이 따로 떼어서 보면 똑같은 단어가 된다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헬라어 번역본인 70인 역(LXX)과 공동번역은 아예 아얄론엘론으로 번역하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이곳은 사사 엘론이 건축한 성읍일 가능성이 크고, 자기 이름을 따서 성의 이름을 지은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것은 사사의 권력이 계속적으로 사유화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

또한, 자기 이름을 나타내면서 부와 명예가 세습화하려는 경향이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 된다.

결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이 아닌 것이다.

 

엘론 뒤를 이은 사사는 비라돈 사람 힐렐의 아들 압돈이라는 자이다.

본문 13.

 

그 뒤를 이어 비라돈 사람 힐렐의 아들 압돈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더라

 

이 압돈에 이르러서는 사사 집안의 규모가 더욱 커지고, 권력과 재력의 사유화가 자리를 잡아가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본문 14.

 

그에게 아들 사십 명과 손자 삼십 명이 있어 어린 나귀 칠십 마리를 탔더라 압돈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팔 년이라

 

지금까지의 사사들 중 처음으로 손자까지 언급이 되고 있다.

아들이 사십 명이고, 손자가 삼십 명이다.

이것은 아들 중에는 아직 결혼하지 않은 이들도 있다는 것을 암시해 준다.

그렇다면, 어린 아들들이 있다는 것이고, 손자들 중에는 당연히 어린 이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것에 상관없이 모든 아들과 모든 손자가 각각 자기 나귀가 있었고 그것을 타고 다녔다는 것이다.

잠깐 오늘날 재벌들이 손자, 증손자에게 몇십억, 몇백억의 주식을 물려주는 행태가 떠올랐다.

물론 당시의 상황을 현재 재벌들의 부도덕한 편법과 절대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하지만 그만큼 이 당시 사사 집안의 부가 최고를 향하고 있을 때라는 것이다.

 

오늘 우리가 살펴본 3명의 사사가 다스린 시대는 평화의 시대였다.

외부의 침략이 없었고, 드러나는 내부적 갈등도 기록에 없다.

사사들도 다른 시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잘 먹고 잘산 것 같다.

그렇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닌가?

평화롭고 잘 먹고 잘사는데 뭐가 문제인가?

 

이 평화로운 시대에.

사사가 3명이나 교체되는 이 시대에.

25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이 시대에.

우리는 하나님을 발견할 수 없다.

이것이 커다란 문제이다.

이것은 단순히 하나님의 이름이 기록에 없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돌라 시대에도 짧았던 기록 속에서 하나님의 이름은 없었다.

하지만, 우리는 그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오늘 나누는 이 시대에는 도대체가 하나님의 모습,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향기가 느껴지질 않는다.

 

입산은 사사로 7년간 다스리는 동안 외교정책 하면서 60명의 자녀를 외부와 결혼시키는 것에 온 힘을 쏟았다.

엘론은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특별히 뭘 했는지 알 수도 없다.

단지 아얄론이라는 성읍을 짓고 그곳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추측을 할 뿐이다.

압돈은 원래 부자였는지, 사사 이후에 8년 동안 축척을 한 것인지 엄청난 부를 자랑하며 자자손손 잘 먹고 잘사는 모습만을 보여주고 있다.

 

어느 면으로 살펴보아도 하나님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사사들이 자신들에게 주어진 권력을 사유화하는 모습만이 나타날 뿐이다.

사사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때, 제대로 된 다스림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입산과 엘론과 압돈은 이 사사의 자리를 사사로이 사용해 버렸다.

아니 이들이 진정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사가 맞는지, 아니면 자기들끼리 유력한 집안의 누군가를 사사로 세운 것인지 의심스럽기까지 한다.

그들은 자기 생각으로 정치했고, 자기를 위하여 성을 건축했다.

70명이나 되는 아들 손자에게 부를 대물림하기에 바빴다.

마치 왕처럼, 모든 것이 내 것이니깐, 내 맘대로 해도 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결국, 입산, 엘론, 압돈 이 3명의 사사가 이스라엘을 다스렸던 25년의 시간이 끝나고 난 뒤에.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 목전에서 또 악을 행하게 되었다고, 하나님께 죄를 범하게 되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사회적으로, 정치적으로는 평화를 유지했을지 모르나.

하나님을 향한 신앙과 믿음의 성숙은 없었고, 진정한 영적 평화가 없었다는 것이다.

기나긴 평화를 누렸던 이스라엘이다.

하지만 그 평화는 하나님을 찾지 않는 평화.

하나님을 잊어버린 평화였다.

하나님을 잊고 하나님께 악을 행하는 이스라엘이 되는 과정의 시간이었다.

이들에게 주어진 평화가 결국 이스라엘을 망치고 만 것이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이 지경으로 이르는 것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들이 다른 누구도 아닌 이스라엘의 지도자, 바로 사사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기독교가 개독교로 비난 받고 있는 오늘날의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아주 크다.

한국에서 기독교가 이 지경이 되기까지 가장 큰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우리는 깊이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사랑하는 한마음 신앙공동체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각자에게 베푸신 놀라운 은혜가 있다.

그것이 재능일 수도 있고, 재물일 수도 있다.

아니면 어떤 직분일 수도 있다.

적어도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그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알고 믿는다.

그렇다면 우리는 반드시 감사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주셨고, 세우셨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하나님 앞에 겸손함으로 나아가야 한다.

때로는 너무 평화롭고, 너무 잘 되서, 마치 나의 공으로, 내가 한 것으로. 내 것으로 착각하게 되는 유혹도 받을 것이다.

하지만, 내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이고, 하나님의 베푸심이다.

내 것으로 하고 싶은 유혹을 이기지 못할 때, 우리는 이전보다 더 못한 모습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오늘 나눈 세 명의 사사를 반드시 기억하자.

그들은 자녀도 많았고, 인간적인 관계에서도 성공한 듯한 사람들이었다.

성 하나 정도는 자기 이름으로 충분히 건축할 수 있는 사람들이었다.

아들은 물론 손자들까지 왕이 타던 나귀를 탈 수 있을 정도로 재물이 많았던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하나님이 없었다.

그 모든 것을 주시고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았고, 그 모든 것이 그저 내 노력에 의한 내 것이라고 사유화시켜 버렸다.

이것이 그들이 실패한 결정적인 이유임을 잊지 말고 기억하자.

 

오늘날 대형교회에서 교회를 사유화하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된다.

교회가 마치 자기 것인 양, 아들에게 물려주려 하고, 심지어 다른 이에게 돈을 받고 예배당과 성도를 통째로 팔기까지 한다.

그들이 이전에 어떤 부흥을 어떻게 이루었든지 간에, 지금의 그들에게는 하나님이 없다.

그렇다면 그들은 하나님의 사람도 아니고, 그곳은 교회도 아니며, 그들은 영적으로 실패한 실패자일 뿐이다.

 

사랑하는 사람이교회 신앙공동체 여러분.

나의 모든 것, 아니 내 삶 자체가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하고 겸손함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우리이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

이것이 나의 승리이며, 이것이 나의 성공이다.

이 변하지 않는 진리를 기억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교회 패밀리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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