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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1 마가복음 묵상(II)

기도하시는 예수님.(마가복음 1:35-45)

by TwoTalents 2024. 2. 11.

 

이미지 출처 - 교회정보넷

 

 

제목 : 기도하시는 예수님.

 

본문 : 마가복음 1:35~45

35.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36. 시몬과 및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예수의 뒤를 따라가

37. 만나서 이르되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38.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39.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그들의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쫓으시더라

40. 한 나병환자가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41.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42. 곧 나병이 그 사람에게서 떠나가고 깨끗하여진지라

43. 곧 보내시며 엄히 경고하사

44.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가서 네 몸을 제사장에게 보이고 네가 깨끗하게 되었으니 모세가 명한 것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라

45. 그러나 그 사람이 나가서 이 일을 많이 전파하여 널리 퍼지게 하니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는 드러나게 동네에 들어가지 못하시고 오직 바깥 한적한 곳에 계셨으나 사방에서 사람들이 그에게로 나아오더라

 

묵상 :

전날 권위 있는 가르침과 놀라운 사역을 보이셨던 예수님께서 다음날 가장 먼저 하신 일은 한적한 곳으로 가셔서 기도하시는 것이었다.

주님은 아직 날이 밝기도 전에 움직이셨고, 사람들이 없는 한적한 곳을 선택하셨다.

이는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오직 하나님과의 교제를 나누시려는 모습일 것이다.

언 듯 생각하면 이상하기도 하다.

하나님의 아들이 아닌가?

그리고 당신이 곧 하나님이시지 않은가?

그런데 굳이 하나님을 향한 기도가 필요한 것인가?

어차피 하나이신데 기도 없이도 나 알 수 있는 것 아닌가?

 

예수님께서 완전한 인간으로 오셨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는 태초 때부터 계셨던 하나님이시지만, 인간의 육체로, 인간인 여성의 몸에서 태어나신 온전한 인간이시다.

그렇기에 늘 겸손하셨고, 아버지 하나님께 구하셨고, 아버지와의 교제를 게을리하지 않으셨던 것이다.

 

하물며 예수님도 이렇게 기도하시는데.

예수님도 가장 우선적으로 기도를 행하시는데.

도대체 나는 무슨 용기로 기도에 소홀한 것일까?

물론 기도를 한다.

묵상하면서, 찬양하면서, 예배하면서, 생활 전반에서 수시로 기도한다.

그런데 그 기도를 통해 아버지 하나님과 진정으로 교제가 이루어지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기도는 대화인데.

쌍방의 대화가 잘 이루어지는 것인지, 아니면 나 혼자 떠들다가 끝나버리는 것인지.

 

아버지 하나님.

기도하면 아버지께 아뢰는 만큼, 아버지의 응답을 찾고, 듣고, 깨닫게 하소서.

주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면 주님과의 대화가 끝난 것이 아님을 기억하게 하소서.

나의 입술보다 나의 귀가 더욱 주님과 함께하게 하소서.

기도의 모범이 되신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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