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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1 마가복음 묵상(II)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마가복음 1:1-11)

by TwoTalents 2024. 2. 8.

이미지 출처 - iStock

 

제목 :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

 

본문 : 마가복음 1:1~11

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2. 선지자 이사야의 글에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길을 준비하리라

3.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기록된 것과 같이

4. 세례 요한이 광야에 이르러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5. 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이 다 나아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라

6.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더라

7. 그가 전파하여 이르되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시나니 나는 굽혀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8.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었거니와 그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리라

9. 그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와서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10.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갈라짐과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자기에게 내려오심을 보시더니

11.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묵상 :

마가는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을 알리면서 그리스도가 아닌 침례 요한의 사역을 먼저 전한다.

이것은 복음이 그리스도보다 먼저 와서 주의 길을 예비하는 요한의 사역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임을 분명하게 하는 것이다.

그의 사역이 결코 곁가지나 자투리처럼 없어도 되는 사역이 아니라는 것이다.

너무나도 귀하고, 성경의 예언대로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임을 알게 한다.

 

침례 요한은 자신의 사역을 너무나도 충실하게 감당한다.

그는 겸손한 마음으로 모든 면에서 자신을 낮추며, 그것으로 그리스도를 높이는 것에 최선을 다하였다.

자신이 예비자 임을 분명하게 밝혔고, 뒤에 오실 이의 위대함을 전하였다.

하물며 입고, 먹고, 지내는 것에도 가장 낮은 모습을 유지하였다.

오늘날의 목회자들과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이다.

 

오늘날의 목회자들은 오실 주를 예비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오늘날의 목회자들은 가신 주를 따라가는 자들이다.

그러면서 다시 오실 주를 기다리는 자들이다.

그렇기에 침례 요한과 다르지만, 또한 같다고 할 수 있다.

침례 요한처럼 격리된 삶을 살 필요가 없고 그럴 수도 없다.

하지만 요한처럼 겸손하고 검소한, 의도적으로 낮아지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요한처럼 광야의 삶을, 약대 털옷을, 메뚜기와 석청을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

목회자의 꿈이 지금은 개척교회, 미자립교회이지만, 열심히 사역해서 하나님의 은혜(?)로 성도가 늘어나고, 재정이 늘어나서 자립교회가 되고, 그래서 목회 사례도 많이 받게 되는 축복(?)을 누리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목회자의 꿈은 오직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잘 따르는 것이어야 한다.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잘 기다리는 것이어야 한다.

주께서 나에게 침례 요한의 마음을 주시길, 침례 요한과 같은 겸손을 주시길, 침례 요한과 같은 용기를 주시길, 침례 요한과 같은 헌신을 주시길.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한다.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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