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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61 베드로후서 묵상(I)

더디 오시는 사랑.(베드로후서 3:8-18)

by TwoTalents 2024. 1. 17.

이미지 출처 - 라이트니스

 

제목 : 더디 오시는 사랑.

 

본문 : 베드로후서 3:8~18

8.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9.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11.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14.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15. 또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될 줄로 여기라 우리가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그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이같이 썼고

16.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17.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가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라

18.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묵상 :

오늘은 베드로후서의 마지막 묵상이다.

베드로후서는 짧은 양이지만, 예수그리스도의 오심과 성도들의 준비에 관한 메시지를 임팩트하게 잘 전달하였다.

오늘 말씀은 그러한 부분의 절정이라 할 수 있다.

 

먼저 베드로는 예수님의 재림이 늦어지는 것에 의문을 갖는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설명한다.

본문 8, 9.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고 난 뒤, 사람들은 예수님의 다시 오심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복음을 전파하면서도 그런 방향으로 전도를 하였다.

하지만 예수님의 다시 오심은 그들의 생각과는 달랐던 것이다.

베드로는 주님의 시간과 인간의 시간이 전혀 다른 것임을 상기시킨다.

하루하루 시간에 따라 살아가는 인간과는 달리, 주님은 시간 위에 계시고, 그 시간을 주관하시는 분이시다.

영원하신 분이시며, 주님께는 1년이나 100년이나 똑같이 한계 되어진 시간일 뿐이다.

우리는 이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그러면서 베드로는 인간의 관점에서 더뎌지는 주님의 오심이 인간을 향한 주님의 사랑임을 밝힌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며 모든 나라에 복음이 선포되기를 원하셨던 것처럼,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이들이 주님을 알고 믿기를 기대하신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인내하시며 기다리시는 주님의 사랑인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주님께서 영원히 기다리고 계시지만은 않으신다.

주님은 반드시 다시 오실 것이다.

본문 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주의 날은 도둑과 같이 임하게 될 것이다.

모두가 안심하고 있을 때, 설마 설마 할 때, 전혀 예상치 못했을 때.

그때 다시 오셔서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베드로는 성도들에게 믿음의 사람으로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할 것을 요구한다.

본문 11~14.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성도는 주님의 다시 오심을 바라고 간절히 사모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날을 사모할 수 있도록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을 지켜나가야 한다.

그렇게 해야 주님의 다시 오심을 사모할 수 있는 것이다.

주님께서 다시 오셔서 생명책과 또 다른 책으로 우리를 심판하실 때, 점도 없고 흠도 없는 모습으로 믿음을 인정받고, 주님의 나라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주님의 더디 오심에 오히려 감사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지금보다 좀 더 거룩하고 경건한 모습으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본문 15, 16.

 

또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될 줄로 여기라 우리가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그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이같이 썼고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때로는 바울의 자유하라는 교훈을 잘못 이해하거나 오용해서 방종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베드로는 바울의 메시지와 자신의 가르침이 다른 것이 아님을 강조한다.

그러면서 말씀을, 가르침을 자기 편한 대로 임으로 해석하는 이들에게 멸망이 임하게 될 것을 경고한다.

 

베드로는 그렇기 때문에 가짜들의 미혹을 조심하며, 계속해서 믿음으로 성장할 것을 전하며 두 번째 편지를 마무리한다.

본문 17, 18.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가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라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베드로는 믿음의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면서 해야 할 두 가지를 전한다.

하나는 무법한 자들의 미혹을 조심하는 것.

다른 하나는 그들을 조심하면서 주님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는 것.

그러니깐 잘못된 가르침과는 철저히 분리되고, 주님을 바르게 하는 것에 계속해서 성장하여야 한다는 말이다.

 

주님의 은혜를 제대로 체험하고, 주님을 바로 안다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한 부분이다.

주님의 더디 오심에 대해서 은혜를 모르고, 주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복음은 거짓말이며, 애초에 부활도 승천도 없었다고 생각해 버린다.

하지만 주님의 은혜를 아는 사람은, 주님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주님의 더디 오심이 인간을 향한 사랑임을,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하나라도 더 구하시기 위한 주님의 은혜임을 깨달을 수 있는 것이다.

주님의 은혜를 기억할 수 있기를, 주님의 바로 알 수 있기를 노력하는 나이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

그것으로 말미암아 모든 것들을 주님의 말씀과 주님의 뜻 안에서 바로 깨달을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

그렇게 주님 오시기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계속해서 자라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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