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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61 베드로후서 묵상(I)

가짜야 저리 가라.(베드로후서 2:10-22)

by TwoTalents 2024. 1. 17.

이미지 출처 - 시대의 소리 미션.

 

 

제목 : 가짜야 저리 가라.

 

본문 : 베드로후서 2:10~22

10. 특별히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 가운데서 행하며 주관하는 이를 멸시하는 자들에게는 형벌할 줄 아시느니라 이들은 당돌하고 자긍하며 떨지 않고 영광 있는 자들을 비방하거니와

11. 더 큰 힘과 능력을 가진 천사들도 주 앞에서 그들을 거슬러 비방하는 고발을 하지 아니하느니라

12. 그러나 이 사람들은 본래 잡혀 죽기 위하여 난 이성 없는 짐승 같아서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고 그들의 멸망 가운데서 멸망을 당하며

13. 불의의 값으로 불의를 당하며 낮에 즐기고 노는 것을 기쁘게 여기는 자들이니 점과 흠이라 너희와 함께 연회할 때에 그들의 속임수로 즐기고 놀며

14. 음심이 가득한 눈을 가지고 범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굳세지 못한 영혼들을 유혹하며 탐욕에 연단된 마음을 가진 자들이니 저주의 자식이라

15. 그들이 바른 길을 떠나 미혹되어 브올의 아들 발람의 길을 따르는도다 그는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16. 자기의 불법으로 말미암아 책망을 받되 말하지 못하는 나귀가 사람의 소리로 말하여 이 선지자의 미친 행동을 저지하였느니라

17. 이 사람들은 물 없는 샘이요 광풍에 밀려 가는 안개니 그들을 위하여 캄캄한 어둠이 예비되어 있나니

18. 그들이 허탄한 자랑의 말을 토하며 그릇되게 행하는 사람들에게서 겨우 피한 자들을 음란으로써 육체의 정욕 중에서 유혹하는도다

19. 그들에게 자유를 준다 하여도 자신들은 멸망의 종들이니 누구든지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됨이라

20. 만일 그들이 우리 주 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다시 그 중에 얽매이고 지면 그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리니

21. 의의 도를 안 후에 받은 거룩한 명령을 저버리는 것보다 알지 못하는 것이 도리어 그들에게 나으니라

22. 참된 속담에 이르기를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 하는 말이 그들에게 응하였도다

 

묵상 :

오늘 본문은 어제 본문에 이어서 베드로가 계속 가짜들에 관해 설명하는 부분이다.

거짓 선생들이 어떤 습성을 가졌으며, 그들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보다 자세하게 언급한다.

 

먼저 가짜들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권위와 하나님께서 위임하신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다.

본문 10, 11.

 

특별히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 가운데서 행하며 주관하는 이를 멸시하는 자들에게는 형벌할 줄 아시느니라 이들은 당돌하고 자긍하며 떨지 않고 영광 있는 자들을 비방하거니와 더 큰 힘과 능력을 가진 천사들도 주 앞에서 그들을 거슬러 비방하는 고발을 하지 아니하느니라

 

본문에 특별히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이라고 표현한 것은 성적 문란함을 말하는 것이다.

다른 범죄도 마찬가지이지만, 특별히 성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성적인 문란함을 빠져있고, 그것을 회개하지 않으며, 벗어나지 못한다면 그는 백 퍼센트 가짜이다.

 

어쨌든 이런 가짜들은 주관하는 이를 멸시한다고 말한다.

본문의 주관하는 이는 앞서 말 한대로 하나님일 수 있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역자일 수 있다.

주님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주께서 세우신 사역자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비방한다는 것이다.

옳은 말을 하며, 바른 가르침을 전하여도 자기 마음에 들지 않고, 듣기 거북하면 받아들이지 않고 방해만 하는 것이다.

하지만 베드로는 분명히 말한다.

그 가짜보다 훨씬 더 영적인고, 능력을 가진 천사도 주님의 권위를, 주가 세우신 권위를 인정하고, 신경을 거스르는 일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가짜들이 얼마나 교만한지를 알게 하는 부분이다.

 

그런데 이렇게 참된 권위를 비방하고 거스르는 이들에 대해서 베드로는 그들이 필연적으로 멸망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본문 12~14.

 

그러나 이 사람들은 본래 잡혀 죽기 위하여 난 이성 없는 짐승 같아서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고 그들의 멸망 가운데서 멸망을 당하며 불의의 값으로 불의를 당하며 낮에 즐기고 노는 것을 기쁘게 여기는 자들이니 점과 흠이라 너희와 함께 연회할 때에 그들의 속임수로 즐기고 놀며 음심이 가득한 눈을 가지고 범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굳세지 못한 영혼들을 유혹하며 탐욕에 연단된 마음을 가진 자들이니 저주의 자식이라

 

베드로는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자들을 향해 이성이 없는 짐승과 같이 무지하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부끄러움을 모른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지도 않는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다는 말은 자기만 생각한다는 말이다.

타인은 상처를 받든지 말든지, 불이익을 당하든지 말든지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들은 교회 속에서 성도와의 교제마저도 자신의 탐심을 채우는 수단으로 사용해 버린다.

그래서 베드로는 이런 가짜들을 향해 저주의 자식이라고 단언한다.

 

그러면서 이 가짜들을 민수기에 등장하는 거짓 선지자 발람과도 같은 존재라고 말한다.

본문 15, 16.

 

그들이 바른 길을 떠나 미혹되어 브올의 아들 발람의 길을 따르는도다 그는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자기의 불법으로 말미암아 책망을 받되 말하지 못하는 나귀가 사람의 소리로 말하여 이 선지자의 미친 행동을 저지하였느니라

 

발람에 대해서는 요한계시록에서 나눈 적이 있었다.

발람이 모압왕 발락의 요청을 받아서 그에게 가게 되는 일을 말하고 있다.

모압왕 발락은 발람에게 이스라엘을 저주해 주길 부탁한다.

이 요청에 발람이 처음에는 거절도 하고, 일방적인 저주는 안 되며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만 하겠다는 식으로 말을 한다.

하지만 결국은 물질에 넘어가서 발락에게 나아가게 된다.

그런데 그것을 짐승이었던 나귀가 막으려 했던 것이다.

하지만 발람은 끝내 발락에게 가게 되고,

비록 하나님의 진정한 뜻이 아니지만, 하나님께서도 발람이 발락에게 나아가는 것을 허락하셨다.

그러다가 결국은 하나님께서 원하시지 않는 일을 하게 된다.

이처럼 가짜들은 선함을 보이기도 하고,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다.

하지만 그들의 마지막은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없는 일을 하게 된다.

 

베드로는 가짜들, 거짓 선생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본문 17~19.

 

이 사람들은 물 없는 샘이요 광풍에 밀려 가는 안개니 그들을 위하여 캄캄한 어둠이 예비되어 있나니 그들이 허탄한 자랑의 말을 토하며 그릇되게 행하는 사람들에게서 겨우 피한 자들을 음란으로써 육체의 정욕 중에서 유혹하는도다 그들에게 자유를 준다 하여도 자신들은 멸망의 종들이니 누구든지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됨이라

 

이들은 간신히 위기를 피해 하나님께로 온 사람을 다시 넘어트린다.

그럴듯한 말로 미혹하면서 어렵게 하나님께로 돌아온 사람을 또다시 안 좋은 상태로 이끌어 가려고 한다.

가짜들의 특징은 허탄한 자랑질을 하며 잘될 것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을 믿으니깐 어떤 잘못도 다 용서받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근거 없고, 대책도 없는 긍정을 전하며 사람의 마음을 죄에 무디게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그 무뎌진 심령은 주님께서 말씀으로 주시는 찔림을 깨닫지도 못하게 되는 것이다.

말씀을 통한 찔림이 없다면, 회개는 있을 수 없다.

회개가 없다면, 다시 죄악 된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베드로는 믿음의 형제, 자매가 이렇게 세상의 더러움으로 돌아가는 것을 최악의 영적 상황이라고 말한다.

본문 20~22.

 

만일 그들이 우리 주 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다시 그 중에 얽매이고 지면 그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리니 의의 도를 안 후에 받은 거룩한 명령을 저버리는 것보다 알지 못하는 것이 도리어 그들에게 나으니라 참된 속담에 이르기를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 하는 말이 그들에게 응하였도다

 

세상의 더러움을 피했다가 다시 죄 중에 얽매이게 되는 것은 최악 중의 최악인 것이다.

처음보다 훨씬 안 좋은 상태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애초에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 못했을 때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베드로는 이런 상황을 개가 토한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다시 더러운 구덩이에 누운 것과 같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감동을 받아 돌아오는 것이 더 어려워져 버렸다.

가짜들이 이렇게 되도록 기존의 성도들을 미혹하고 넘어트린다는 말이다.

 

믿음은 주님을 믿고 회개함으로 죄 씻음을 받는 것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믿음 이후에는 이전보다 더 강력한 영적 공격을 당하게 될 것이다.

그것도 아주 가까운 곳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사람에 의해 공격받을 것이다.

가짜들은 오늘도 우는 사자와 같이 믿는 자들을 집어삼키려고 몸을 움츠리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믿는 자들에게는 지속적인 주님과의 교제가 필요한 것이다.

매일 매일 그날의 만나와 같은 말씀이 필요하고, 호흡과 같은 기도가 필요하며, 영혼에 안식을 주는 예배가 필요한 것이다.

 

주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자.

주님께 계속해서 기도하자.

하루하루의 삶의 주님께 드리는 거룩한 제사, 참된 삶의 예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

그렇게 하는 나를, 우리를 주님께서 반드시 굳건하게 지키시고, 끝까지 인도하시길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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