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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61 베드로후서 묵상(I)

다시 생각나고, 또 생각나고...(베드로후서 1:12-21)

by TwoTalents 2024. 1. 12.

 

이미지 출처 - iStock

 

제목 : 다시 생각나고, 또 생각나고.

 

본문 : 베드로후서 1:12~21

12. 그러므로 너희가 이것을 알고 이미 있는 진리에 서 있으나 내가 항상 너희에게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13. 내가 이 장막에 있을 동안에 너희를 일깨워 생각나게 함이 옳은 줄로 여기노니

14. 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지시하신 것 같이 나도 나의 장막을 벗어날 것이 임박한 줄을 앎이라

15. 내가 힘써 너희로 하여금 내가 떠난 후에라도 어느 때나 이런 것을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16.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너희에게 알게 한 것이 교묘히 만든 이야기를 따른 것이 아니요 우리는 그의 크신 위엄을 친히 본 자라

17. 지극히 큰 영광 중에서 이러한 소리가 그에게 나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실 때에 그가 하나님 아버지께 존귀와 영광을 받으셨느니라

18. 이 소리는 우리가 그와 함께 거룩한 산에 있을 때에 하늘로부터 난 것을 들은 것이라

19. 또 우리에게는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를 비추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옳으니라

20.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21.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묵상 :

오늘 본문을 통해 베드로후서는 베드로의 유언과도 같은 말임을 알 수 있게 된다.

베드로는 자신이 죽은 후에라도 자신이 전한 복음이 믿음의 사람들에게 기억되기를 원하고 있다.

본문 12~15.

 

그러므로 너희가 이것을 알고 이미 있는 진리에 서 있으나 내가 항상 너희에게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내가 이 장막에 있을 동안에 너희를 일깨워 생각나게 함이 옳은 줄로 여기노니 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지시하신 것 같이 나도 나의 장막을 벗어날 것이 임박한 줄을 앎이라 내가 힘써 너희로 하여금 내가 떠난 후에라도 어느 때나 이런 것을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본문의 장막은 육체를 의미한다.

그러니깐 장막을 벗는다는 것은 육체의 죽음을 말하는 것이다.

베드로는 복음을 받은 이들이 그것을 항상 생각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살아있는 동안 계속해서 권면하며 복음을 반복해서 말하고 가르쳤던 것이다.

이제 그는 자신에게 죽음이 임박한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자신이 떠난 후, 즉 육체의 죽음을 맞이해서 사람들과 헤어지게 되더라도 복음이 생각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지막 가르침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베드로는 다시 한번 복음의 진정성을 강조한다.

그러면서 세 가지 증거를 제시한다.

첫 번째는 자신의 경험이다.

본문 16~18.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너희에게 알게 한 것이 교묘히 만든 이야기를 따른 것이 아니요 우리는 그의 크신 위엄을 친히 본 자라 지극히 큰 영광 중에서 이러한 소리가 그에게 나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실 때에 그가 하나님 아버지께 존귀와 영광을 받으셨느니라 이 소리는 우리가 그와 함께 거룩한 산에 있을 때에 하늘로부터 난 것을 들은 것이라

 

복음은, 그리스도의 강림은 결단코 지어낸 이야기가 아님을 밝힌다.

요즘에 유행하는 가짜 뉴스처럼 있었던 일들을 교묘하게 짜깁기해서 전혀 다른 내용의 이야기를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무엇보다 베드로 자신이 가장 가까이에서 복음을 체험한 목격자였다.

그는 지금 자신이 직접 눈으로 봤던 주님의 크신 영광을 증거한다.

본문에서는 예수님을 향해 하늘에서 들려지는 음성을 베드로가 직접 들었던 사건을 언급하고 있다.

이 부분은 마태복음 17장에 기록된 변화산 사건을 말하고 있음이 분명해 보인다.

그런데 그때의 목격자가 베드로 혼자가 아니었다.

야고보와 요한이 함께 있었고, 그들은 엘리야와 모세가 예수님과 함께 말씀을 나누시는 광경을 목격하였다.

그런데 변화산 사건 외에도 너무 많은 것을 베드로는 직접 목격하였다.

주님의 이적, 주님의 죽음, 주님의 부활, 주님의 승천 이 모든 것들이 숨져진 채로 몇몇 사람들만 아는 사건이 아니었다.

베드로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고, 체험하고, 목격한 사건이었다.

이런 복음이 어떻게 거짓일 수 있는가?

 

베드로는 복음이 진실이라는 또 하나의 증거로 성경을 제시한다.

본문 19.

 

또 우리에게는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를 비추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옳으니라

 

본문에서 베드로가 말하고 있는 확실한 예언은 바로 구약 성경을 말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오셔서 구약을 통해 예언되어진 것들이 하나하나 이루어졌다.

예수님께서도 당신이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예수를 통해 말씀이 이루어졌는데, 복음이 어떻게 거짓일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제시한 증거는 바로, 성령이다.

본문 20, 21.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구약의 예언은 물론, 예수께서 살아계셨을 때 하셨던 말씀, 그리고 예수님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은 사도들의 편지까지, 모든 것은 성령께서 함께하시고 성령께서 깨닫게 하시는 것이다.

인간의 지식과 생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복음을 어떻게 이해한단 말인가?

오직 성령께서 말씀을 말씀으로, 복음을 복음으로 깨닫게 하는 것이다.

 

베드로는 지금까지 계속 이런 복음의 증거를 제시하였다.

그리고 육체의 마지막을 준비하면서도 복음의 증거를 말하고 있다.

이것은 서두에 그가 직접 말했던 것처럼 성도들로 하여금 주님의 말씀이, 복음이 계속해서 생각나기를 바랐던 마음에서였다.

그렇다면 왜 주님의 말씀이, 복음이 계속해서 생각나야 하는가?

그것은 복음을 공격하는 세력이 계속해서 우리를 넘어트리려 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연약함은 작은 공격에도 복음을 의심하게 한다.

가벼운 상처에도 크게 아파하며 말씀을 향한 신뢰를 저버리게 한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도 복음을 듣고, 내일도 복음을 깨달아야 한다.

반복적으로 복음과 말씀을 생각하는 것으로 반석과 같은 굳건한 믿음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으로 반대적 세력의 공격을 담대하게 물리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이름을 반복적으로 고백했던 횟수만큼, 나의 믿음이 더욱더 단단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한다.

해마다 반복적으로 생각하는 복음과 말씀으로 어떤 세력도 무너트릴 수 없는 강한 믿음을 소유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한다.

지금까지 내가 지내왔던 그 어느 날보다 오늘, 믿음으로 가장 많이 성장하는 귀한 날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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