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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치는 자의 소리/00 친구의 외침

우리가 꿈꾸는 나라.(마태복음 4장 17절, 24장 14절)

by TwoTalents 2024. 1. 15.

 

제목 : 우리가 꿈꾸는 나라.

 

본문 : 마태복음 4장 17절, 24장 14절.

4:17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 라 하시더라

 

24: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말씀 :

올해 2024사람이교회의 슬로건을 우리가 꿈꾸는 나라로 정하였다.

믿는 우리가 꿈꾸는 나라가 어디인가?

천국이다.

올 한해는 사람이교회와 함께하는 모든 이들이 우리가 꿈꾸는 천국을 바라보며, 천국을 소망하는 사람처럼 이 땅에서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표어를 우리가 꿈꾸는 나라라고 정해 보았다.

그래서 올해는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천국에 관한 말씀은 나누려고 한다.

 

우리는 전도 할 때, 예수 믿고 천국 가세요라고 얘기한다.

천국이 어디에 있는데, 그곳이 너무 좋은 곳인데...

그러니 예수 믿고 그곳으로 가라는 것이다.

그리고 나도 예수를 믿음으로 언젠가 그곳에 갈 것이라는 것이다.

믿음의 사람들이 보통 가지고 있는 개념으로는 천국은 죽고 난 뒤에 가는 곳이다.

육체는 죽어 없어지고, 그 영혼만이 남아 가는 곳을 의미한다.

이 땅에서 예수님 잘 믿고, 예수님 말씀 잘 순종해서 살았던 사람들은 나중에 죽어서 그 영혼이 천국을 가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동양의 샤머니즘 사상과 아주 유사하다.

살아생전에 착한 일 많이 해서 공덕을 쌓으면 죽어서 천당에 가는 것이다.

착한 일이 믿음으로, 공덕이 믿음의 실천으로, 천당이 천국으로 바뀌었을 뿐, 비슷한 맥락이다.

이런 샤머니즘 적이 생각이 그럼 기독교적으로 맞는 것인가?

이것은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오늘 말씀을 나누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길 기대한다.

 

먼저 개념 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

천국과 하나님의 나라는 같은 말인가?

역시 같은 말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하나님의 나라는 그리스어로 바실레이아라는 말이다.

이 말은 나라’, ‘국가를 의미할 때 사용된 일반적 용어이다.

영어로는 ‘Kingdom of God’로 번역하고 있다.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라는 의미이다.

 

그럼 천국은 어떤 의미인가?

구약에서는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쓰거나 부르지 않았다.

그래서 성경을 기록할 때도 하나님이라는 단어를 그대로 쓰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하나님을 표현할 때, 주인이라는 의미인 아도나이라는 단어로 대부분 기록되어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나라라는 말을 쓸 때도 마찬가지였다.

하나님(여호와, 야훼 등)이란 표현을 직접 사용하지 않고, 대신 하늘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다.

하나님께서 높이 계신 분’, ‘하늘에 계신 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하늘을 사용한 것이다.

그러니깐 하나님의 나라하늘나라로 표현한 것이다.

이것을 중국어 성경에서 하늘 천자와 나라 국자를 사용해서 천국이라고 번역해 사용한 것이다.

우리나라 성경은 처음에 영어 성경이 아니라 중국어 성경을 번역해서 사용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천국을 그대로 천국이라고 번역했던 것이다.

지금은 이런 번역의 배경을 모른 채 그냥 천국이란 말이 일반화가 돼서 사용되고 있다.

 

그렇다면, 문자적으로만 봤을 때, ‘천국하나님의 나라의 차이점이 무엇일까?

 

천국은 말 그대로 하늘에 있는 나라이다.

어딘가에 위치해서 있는 장소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그곳으로 가는 것이다.

가는 방법은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나라는 위치적인 면, 장소적인 면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중요한 것이다.

하나님이 있는 곳, 하나님과 함께하는 곳, 그곳이 하나님의 나라이다.

 

앞서서 천국과 하나님의 나라가 같은 곳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말하였다.

이 말이 이제 이해되시는가?

천국이라는 곳에 하나님이 있으면 그곳은 하나님의 나라이다.

그러니 같은 곳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천국이라고 부르는 그곳에 하나님이 없으면, 그곳은 하나님의 나라가 아니다.

그럼 두 곳은 엄연히 다른 곳이다.

 

중요한 것은, 성경에서 말하고 있고, 우리가 깊은 의미를 생각지 않고 사용하고 있는 천국은 하늘에 있는 어떤 장소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세례 요한과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천국은 바로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나라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이 하나님의 나라를 살피고, 하나님의 나라를 알고,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여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께서 계신 나라, 하나님과 함께하는 나라라고 말하였다.

그렇다면 단순히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나라인가?

당시의 표현상으로 누구누구의 나라라고 하면 그 누구누구가 다스리는 나라를 의미한다.

애굽을 무엇이라 표현하는가?

바로의 나라라고 얘기한다.

이것은 이스라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역대상 1223.

 

싸움을 준비한 군대 지휘관들이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로 나아와서 여호와의 말씀대로 사울의 나라를 그에게 돌리고자 하였으니 그 수효가 이러하였더라

 

마가복음 1110.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사울이 왕이었고, 사울이 다스렸던 나라를 사울의 나라라 하였다.

다윗이 왕이었고, 다윗이 다스렸던 나라를 다윗의 나라라 하였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이 왕이신 나라이다.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나라를 말하는 것이다.

 

오늘 본문을 다시 읽어 보겠다.

마태복음 417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본문의 말이 무슨 말인가?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함께하심이 이제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이다.

왕이신 하나님의 통치가 곧 도래하리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다시 제일 처음의 질문을 생각해 보겠다.

천국이란? 하나님의 나라란?

이 땅에서 예수님 잘 믿고, 말씀에 순종 잘해서 죽고 난 뒤에 나의 영혼이 하나님이 계신 그곳으로 가는 것인가?

맞다. 맞는데 반만 맞다.

지금 말한 것, 보통 우리가 가지고 있는 천국, 하나님의 나라 개념은 결론적인, 결말, 하나님 나라의 완성만을 나타내고 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분명히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위해서는 그 과정이 있음을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그리고 침례 요한도 아주 분명하게 회개하라라고 선포하신다.

이 회개가 바로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되어가는 과정이다.

 

회개가 무엇인가?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을 말한다.

아담과 하와 이후, 사람들에게는 죄성이 들어오고 말았다.

그것으로 사람들은 하나님을, 하나님의 나라를 떠나버렸다.

하나님의 통치에서 벗어나 버렸다.

그리고는 자신들의 나라를 만들어 버렸다.

바로 사람의 나라, 사람이 다스리는 나라를 건국해서 하나님의 원하심이 아닌, 사람의 원함, 자기 자신들의 원함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사람들의 원함은 각자가 다 다르다.

각 사람이 제멋대로 하고 싶은 대로 살아간다.

그러니 다툼이 일어나고, 미움이 생기고, 급기야 전쟁이 터지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그만두고 하나님의 원함으로, 하나님께로, 하나님의 통치안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 회개는 죽어서 영혼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바로 내가 살아있는 동안, 내가 살고 있는 이 땅에서 행하고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 땅에서, 이곳에서 하나님의 통치, 하나님의 함께하심,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 가라는 것이다.

 

마태복음 13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이 땅에서부터 최고의 가치를 천국, 하나님의 나라에 두라는 것.

하나님과 함께함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으라는 것이다.

 

로마서 141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이 땅에서 내가 성령 안에서 의를 행하고, 그것으로 평강을 누리므로 기뻐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천국인 것이다.

 

누가복음 1720, 21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내가 하나님을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고, 그 말씀대로 이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간다면 나는 벌써 천국 시민인 것이다.

이외에도 이 땅에서 이루어야 할 하나님 나라에 대한 말씀은 수도 없이 많다.

 

다시 한번 질문한다.

천국은,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죽어서만, 죽고 난 뒤에만 갈 수 있는 영혼의 세상인가?

아니다.

천국은, 하나님의 나라는 이 땅에서부터 이루어 나가야 한다.

이 땅이 하나님의 나라가 되어야 한다.

이 땅에서부터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한다.

이 땅이 하나님의 통치안으로 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 예수님께서 먼저 돌아온 우리에게 지상 위임명령을 주신 것이다.

그리고 그 명령이 온전히 이루어질 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본문 마태복음 24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질문하기도 한다.

믿는 사람들에게는 천국이 소망이지 않느냐?

이 땅에서의 모든 것이 헛된 것이고, 오직 우리가 돌아갈 곳은 천국이지 않느냐?

그렇다면 이 땅에서 열심히 일할 필요가 있느냐?

그냥 대충 살고, 아무것도 안 하고 교회만 열심히 다니고, 예배만 열심히 하고...

그렇게 주님 오시기를 기다리면 되는 것 아니냐?

 

이러한 생각은 천국을, 하나님의 나라를 반밖에 모르기 때문에 하는 소리이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이 땅에서 삶을 살게 하신 주님은 우리에게 이 땅에서부터 천국을 이루어 나가라고 말씀하셨다.

 

마태복음 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내가 하늘만 쳐다보며 열심히 하나님만 찾는다고 천국으로 가는 것이 아니다.

내가 이 땅에서부터 하나님의 통치를 위해 하나님의 의와 사랑을 실천할 때, 천국은 어느새 나에게 임하시고 완성되는 것이다.

회개하라. 그리고 천국만 바라보고 가라가 아니다.

회개하라. 그러면서 열심히 이 땅을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나라가 되게 노력하라. 그리하면 어느새 천국이 가까이 와 있다라고 말씀하셨다.

 

사랑하는 사람이교회 신앙공동체 여러분.

우리는 반드시 나의 가정에서부터 천국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

나의 가정이 하나님과 함께함, 하나님의 통치안에 있어야 한다.

그리고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야 한다.

사람의 원함이 아닌, 하나님의 원함,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회가 움직여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결국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역이, 이곳이, 이 땅이 하나님의 통치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복음을 전파하고, 사랑을 실천하고, 말씀을 나누어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이교회 가족 여러분.

천국을 소망하는가?

하나님의 나라를 갈망하는가?

그렇다면 지금 이 자리에서부터 하나님과 함께하여야 한다.

하나님과 동행하여야 한다.

하나님의 통치안에 있어야 한다.

그러한 삶을 살 때, 어느새 나도 모르게 하나님의 나라는 내 안에서 완성되어 져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놀라운 천국의 비밀이 믿음의 사람이교회 한 사람 한 사람의 삶 속에서 나타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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