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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1 마가복음 묵상(II)

마지막 때.(마가복음 13:14-37)

by TwoTalents 2024. 1. 1.

이미지 출처 - pixabay's 'Alexas_Fotos'

 

제목 : 마지막 때.

 

본문 : 마가복음 13:14~37

14.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15. 지붕 위에 있는 자는 내려가지도 말고 집에 있는 무엇을 가지러 들어가지도 말며

16.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

17.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18. 이 일이 겨울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라

19. 이는 그 날들이 환난의 날이 되겠음이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시초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20. 만일 주께서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셨더라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거늘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셨느니라

21. 그 때에 어떤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보라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2.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을 미혹하려 하리라

23. 너희는 삼가라 내가 모든 일을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24. 그 때에 그 환난 후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25.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에 있는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26. 그 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보리라

27. 또 그 때에 그가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땅 끝으로부터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28.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 아나니

29.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30.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31.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32.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33.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

34. 가령 사람이 집을 떠나 타국으로 갈 때에 그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 각각 사무를 맡기며 문지기에게 깨어 있으라 명함과 같으니

35.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집 주인이 언제 올는지 혹 저물 때일는지, 밤중일는지, 닭 울 때일는지, 새벽일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36. 그가 홀연히 와서 너희가 자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

37.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 하시니라

 

묵상 :

환난의 징조를 질문했던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다소 엉뚱한 대답을 했었다.

우선 자신의 마음을 지키고 믿음을 지키라는 것이었다.

그렇게 말씀하셨던 주님께서 계속해서 환난의 때를 말씀하신다.

본문 14.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멸망의 가증한 것이 사람을 말하는 것인지 물질적인 것을 말하는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부정한 그 무언가로 인해 성전이 더럽혀짐을 나타내는 말씀이다.

그때가 바로 환란의 시작인 것이다.

 

예수님은 이날의 환란을 이렇게 표현하신다.

본문 15~19.

 

지붕 위에 있는 자는 내려가지도 말고 집에 있는 무엇을 가지러 들어가지도 말며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이 일이 겨울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라 이는 그 날들이 환난의 날이 되겠음이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시초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어디라도 안전할 수 없으며, 누구라도 예외 없이 이 환란을 당할 수밖에 없음을 밝히신다.

하나님의 창조 때부터 보더라도 이런 환란이 없을 정도로 이 환란은 고통스러울 것을 말씀하신다.

 

그런데 이런 환란 가운데에서도 주님의 사랑이 나타난다.

본문 20.

 

만일 주께서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셨더라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거늘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셨느니라

 

주님이 택하신 백성들을 위해 그날의 기간을 단축시키신다는 것이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신다면 어느 누구도 그 환란에서 육체가 살아남을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분명히 이 환란은 이스라엘의 잘못에 대한 징계이다.

하지만 주님은 끝까지 남는 자들을 찾으시는 하나님이시다.

 

이런 환란 때에는 영적으로도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본문 21~23.

 

그 때에 어떤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보라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을 미혹하려 하리라 너희는 삼가라 내가 모든 일을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아무리 신앙이 좋은 성도라 할지라도 계속적인 박해와 고난이 닥친다면 그 마음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할 때에 여기저기서 미혹의 소리들이 들리게 되면 누구라도 흔들릴 것이다.

그렇기에 주님은 미리 말씀하시며 결코, 흔들리지 말고 믿음을 지키고 말씀을 기억하여 준행하기를 당부하신다.

 

이렇게 예루살렘이 무너지고 환란을 당하는 것에 대해 학자들은 주후 70년경 로마 군대가 예루살렘을 파괴하고 성전을 더럽혔던 것으로 이루어졌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7절에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것이 마지막 날의 징조는 아니다.

 

이제 주님은 마지막 날에 대해 말씀하신다.

제자들의 질문에 대한 실질적인 대답이라고 할 수 있다.

본문 24, 25

 

그 때에 그 환난 후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에 있는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이 말씀이 정확하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자연의 질서도 무너지고, 사회의 질서도 무너진다는 것이다.

이런 때가 바로 마지막 때이다.

본문 26.

 

그 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보리라 또 그 때에 그가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땅 끝으로부터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자연의 질서, 사회의 질서가 무너질 때, 예수님은 권능과 영광으로 다시 오시게 될 것이다.

감사한 것은 주님의 오심을 모든 사람들이 다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주님의 사람들을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천사들을 동원하여 불러 모으실 것을 약속하신다.

이로 인해, 믿는 자들은 주님의 오심에 기뻐할 것이고, 믿지 않는 자들은 가슴을 치며 후회하게 될 것이다.

 

주님은 이렇게 주님이 다시 오실 마지막 때에 주님을 믿는 자들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지를 계속해서 가르치신다.

본문 28, 29.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자연의 현상도 변화를 보면서 예측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주님께서 말씀하신 징조가 일어나게 되면 바로 그때가, 인자가 오실 때가 가까워 왔음을 제자들은 알아차려야 한다.

 

예수님은 이러할 때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경고하신다.

본문 30, 31.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말씀이 이루어질 것에 다시 한번 확실성을 부여하신다.

이일은 결코 돌이킴 없이 이루어질 것이다.

 

하지만, 이때의 정확한 날짜를 제자들에게 가르치시지는 않는다.

본문 32, 33.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

 

그때가 언제인지는 사람이 알아야 할 사항이 아닌 것이다.

온전한 인간으로 오셨던 예수님도 그때를 아시는 것을 내려놓으셨다.

오직 아버지 하나님만이 그때와 그 시를 알고 계신다.

믿는 자들이 해야 할 바는 그때를 준비하여 주의하고 깨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주의하고 깨어 있어야 함을 다시 한번 강조하신다.

본문 34~36.

 

가령 사람이 집을 떠나 타국으로 갈 때에 그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 각각 사무를 맡기며 문지기에게 깨어 있으라 명함과 같으니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집 주인이 언제 올는지 혹 저물 때일는지, 밤중일는지, 닭 울 때일는지, 새벽일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그가 홀연히 와서 너희가 자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

 

생각지도 못한 중에, 괜찮다고 주인이 올 때가 아직 멀었다고.

그렇게 안일함으로 자신의 직무를 다하지 않을 때, 어느 순간 주인은 갑자기 나타나게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직분을 맡은 자는 언제 어느 때라도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주인이 오는 것을 준비하고 예비하여야 한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본문 37.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 하시니라

 

제자들에게 잠도 자지 말고 있으라는 말씀이 아니다.

믿는 자들이 믿음을 지키며 주님께서 언제라도 오실 수 있음을 기억하고 오늘도, 내일도 주님 말씀을 지키며 영적으로 깨어 준비하라는 말씀이다.

그러시면서 분명하게 하시는 것은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는 제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하시는 말씀이시라는 것이다.

세상의 마지막 날,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은 우리 모두가 기억하고 준비해야 할 날인 것이다.

 

적용 :

마지막 날을 말씀하시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그때와 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언제라도 깨어 있는 것이 중요할 뿐이다.

 

그렇다면 주님은 왜 제자들에게, 믿음의 사람들에게, 모든 사람들에게 마지막 때를 알려주시지 않는 것일까?

그에 대한 주님의 정확한 의도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경험을 통해 스스로 마지막 때를 알고 있다고 주장했던 사람들이 어떤 혼란을 가져왔었는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사람은 결코 마지막 때의 시기를 정확하게 아는 것을 감당하지 못한다.

그 마지막 때를 알면 더 잘 준비하고, 하나님 앞에서 더 신실할 것 같은가?

전혀 그렇지 않다.

주님께서 몇 날 며칠에 온다고 예단했었던 그 어떤 집단, 어느 이단도 올바른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

그들은 가정을 파괴했고, 사회의 혼란과 불신을 조장하였다.

자신들이 거짓말을 통해 불러모았던 사람들에게 상처만 주었을 뿐이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의 입에서 하나님의 이름이 저주받는 상황을 조장하였다.

그렇게 해 놓고선 회개하지도 않고, 주님의 때가 연기되었다는 코미디 주장을 펼치며 여전히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것에 충실하면서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면 된다.

주님 앞에서 신실함을 지키며 내일이 되었든지, 모레가 되었든지 최선을 다해 믿음을 지키고 실천하며 살아간다면 굳이 때와 시를 알려고 할 필요가 없다.

 

혹시라도 실컷 세상 삶을 즐기며 살다가 주님 오시는 그 바로 전날에 회개하고 돌아오려고 그러는 것인가?

실제로 그렇게 되면, 그건 회개가 아니다.

주님을 기만한 것이다.

확신 하건데 그 회개는 가짜이다.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미혹 당하지 않게 주의하면 된다.

주님의 말씀으로 깨어 있으면 된다.

오늘도 내일도, 지금 내가 맡은 직분에 대해 최선을 다하면 된다.

그것이 바로 오실 주님을 준비하는 것이다.

주님이 나에게 원하시는 것은 그것이다.

 

아버지 하나님.

언제라도 주님을 기쁘게 맞이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님을 믿게 하소서.

믿음을 실천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그 중의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 자라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이에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할새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슬기 있는 자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와 너희가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 하니 그들이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마태복음 25:1~10]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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