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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01 창세기 묵상(I)

요셉이 베냐민을 만나다.(창세기 43:16-34)

by TwoTalents 2023. 7. 24.

이미지 출처 - 국제신문

제목 : 요셉이 베냐민을 만나다.

 

본문 : 창세기 43:16~34

16. 요셉은 베냐민이 그들과 함께 있음을 보고 자기의 청지기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을 집으로 인도해 들이고 짐승을 잡고 준비하라 이 사람들이 정오에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니라

17. 청지기가 요셉의 명대로 하여 그 사람들을 요셉의 집으로 인도하니

18. 그 사람들이 요셉의 집으로 인도되매 두려워하여 이르되 전번에 우리 자루에 들어 있던 돈의 일로 우리가 끌려드는도다 이는 우리를 억류하고 달려들어 우리를 잡아 노예로 삼고 우리의 나귀를 빼앗으려 함이로다 하고

19. 그들이 요셉의 집 청지기에게 가까이 나아가 그 집 문 앞에서 그에게 말하여

20. 이르되 내 주여 우리가 전번에 내려와서 양식을 사가지고

21. 여관에 이르러 자루를 풀어본즉 각 사람의 돈이 전액 그대로 자루 아귀에 있기로 우리가 도로 가져왔고

22. 양식 살 다른 돈도 우리가 가지고 내려왔나이다 우리의 돈을 우리 자루에 넣은 자는 누구인지 우리가 알지 못하나이다

23. 그가 이르되 너희는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 하나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재물을 너희 자루에 넣어 너희에게 주신 것이니라 너희 돈은 내가 이미 받았느니라 하고 시므온을 그들에게로 이끌어내고

24. 그들을 요셉의 집으로 인도하고 물을 주어 발을 씻게 하며 그들의 나귀에게 먹이를 주더라

25. 그들이 거기서 음식을 먹겠다 함을 들었으므로 예물을 정돈하고 요셉이 정오에 오기를 기다리더니

26. 요셉이 집으로 오매 그들이 집으로 들어가서 예물을 그에게 드리고 땅에 엎드려 절하니

27. 요셉이 그들의 안부를 물으며 이르되 너희 아버지 너희가 말하던 그 노인이 안녕하시냐 아직도 생존해 계시느냐

28. 그들이 대답하되 주의 종 우리 아버지가 평안하고 지금까지 생존하였나이다 하고 머리 숙여 절하더라

29. 요셉이 눈을 들어 자기 어머니의 아들 자기 동생 베냐민을 보고 이르되 너희가 내게 말하던 너희 작은 동생이 이 아이냐 그가 또 이르되 소자여 하나님이 네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노라

30. 요셉이 아우를 사랑하는 마음이 복받쳐 급히 울 곳을 찾아 안방으로 들어가서 울고

31. 얼굴을 씻고 나와서 그 정을 억제하고 음식을 차리라 하매

32. 그들이 요셉에게 따로 차리고 그 형제들에게 따로 차리고 그와 함께 먹는 애굽 사람에게도 따로 차리니 애굽 사람은 히브리 사람과 같이 먹으면 부정을 입음이었더라

33. 그들이 요셉 앞에 앉되 그들의 나이에 따라 앉히게 되니 그들이 서로 이상히 여겼더라

34. 요셉이 자기 음식을 그들에게 주되 베냐민에게는 다른 사람보다 다섯 배나 주매 그들이 마시며 요셉과 함께 즐거워하였더라

 

묵상 :

야곱의 아들들은 결국 베냐민을 데리고 애굽으로 다시 오게 되었다.

요셉은 동생 베냐민이 형들과 함께 온 것을 보고 그들을 위해 잔치를 준비한다.

본문 16~18.

 

요셉은 베냐민이 그들과 함께 있음을 보고 자기의 청지기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을 집으로 인도해 들이고 짐승을 잡고 준비하라 이 사람들이 정오에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니라 청지기가 요셉의 명대로 하여 그 사람들을 요셉의 집으로 인도하니 그 사람들이 요셉의 집으로 인도되매 두려워하여 이르되 전번에 우리 자루에 들어 있던 돈의 일로 우리가 끌려드는도다 이는 우리를 억류하고 달려들어 우리를 잡아 노예로 삼고 우리의 나귀를 빼앗으려 함이로다 하고

 

요셉은 자신의 집으로 형제들을 불렀고, 그들에게 호의적인 모습을 보이려고 하였다.

하지만 요셉의 마음과는 달리 형제들은 오히려 이런 요셉의 모습을 불안해했다.

지난번 방문 때, 곡식값으로 지불 했던 돈이 다시 자신들의 자루에 들어갔던 것을 상기하며 그 일로 인해 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두려워했던 것이다.

 

그래서 형제들은 자신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고 있는 요셉의 청지기에게 있었던 사실을 전하게 된다.

본문 19~25,

 

그들이 요셉의 집 청지기에게 가까이 나아가 그 집 문 앞에서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주여 우리가 전번에 내려와서 양식을 사가지고 여관에 이르러 자루를 풀어본즉 각 사람의 돈이 전액 그대로 자루 아귀에 있기로 우리가 도로 가져왔고 양식 살 다른 돈도 우리가 가지고 내려왔나이다 우리의 돈을 우리 자루에 넣은 자는 누구인지 우리가 알지 못하나이다 그가 이르되 너희는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 하나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재물을 너희 자루에 넣어 너희에게 주신 것이니라 너희 돈은 내가 이미 받았느니라 하고 시므온을 그들에게로 이끌어내고 그들을 요셉의 집으로 인도하고 물을 주어 발을 씻게 하며 그들의 나귀에게 먹이를 주더라 그들이 거기서 음식을 먹겠다 함을 들었으므로 예물을 정돈하고 요셉이 정오에 오기를 기다리더니

 

자신들의 돈 자루에 돈이 다시 들어가게 된 것에 대해 자기들은 전혀 모르는 사실임을 전하는 것이다.

요셉의 청지기는 이렇게 불안해하는 요셉의 형제들을 안심시킨다.

그러면서 그들의 자루에 돈을 넣은 이는 그 누구도 아닌 너희가 믿는 하나님이시라고까지 말하게 된다.

이 정도면 뭔가 좀 이상할 만도 한데, 형제들은 너무 겁에 질렸는지 다른 생각을 전혀 못 하고 있다.

 

이제 요셉이 집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형제들과 마주하게 된다.

요셉은 드디어 자신의 친동생인 베냐민을 만나게 된 것이다.

본문 26~34.

 

요셉이 집으로 오매 그들이 집으로 들어가서 예물을 그에게 드리고 땅에 엎드려 절하니 요셉이 그들의 안부를 물으며 이르되 너희 아버지 너희가 말하던 그 노인이 안녕하시냐 아직도 생존해 계시느냐 그들이 대답하되 주의 종 우리 아버지가 평안하고 지금까지 생존하였나이다 하고 머리 숙여 절하더라 요셉이 눈을 들어 자기 어머니의 아들 자기 동생 베냐민을 보고 이르되 너희가 내게 말하던 너희 작은 동생이 이 아이냐 그가 또 이르되 소자여 하나님이 네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노라 요셉이 아우를 사랑하는 마음이 복받쳐 급히 울 곳을 찾아 안방으로 들어가서 울고 얼굴을 씻고 나와서 그 정을 억제하고 음식을 차리라 하매 그들이 요셉에게 따로 차리고 그 형제들에게 따로 차리고 그와 함께 먹는 애굽 사람에게도 따로 차리니 애굽 사람은 히브리 사람과 같이 먹으면 부정을 입음이었더라 그들이 요셉 앞에 앉되 그들의 나이에 따라 앉히게 되니 그들이 서로 이상히 여겼더라 요셉이 자기 음식을 그들에게 주되 베냐민에게는 다른 사람보다 다섯 배나 주매 그들이 마시며 요셉과 함께 즐거워하였더라

 

형제들을 다시 만난 요셉은 아버지 야곱의 안부를 묻는다.

그리고 그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음을 확인한다.

이내 눈을 들어 자신의 친동생 베냐민을 보게 된다.

요셉은 동생을 보자 복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자리를 잠시 떠나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자신이 누구인지 형제들에게 밝히지 않고 있다.

식사 자리에서 자신과 형제들의 거리를 두게 하였고, 자신이 요셉임을 그 누구도 알 수 없게 비밀을 지키고 있다.

 

요셉은 왜 이러는 것일까?

그의 요구대로 베냐민까지 애굽으로 오게 되었다.

아버지 야곱이 건강하게 살아있다는 소식도 듣게 되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형제들에게 자신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이제 요셉은 베냐민을 통해 형들의 참된 모습이 어떤 것인지 마지막 시험을 하려고 한다.

자신이 애굽의 총리가 되었기 때문에 형들이 고개 숙여 사과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을 보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고 비슷한 처지의 베냐민에 대해 어떤 마음을 품고,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만 했다.

이 모든 과정은 요셉이 형들에 대해서 한치의 아쉬움도 남기지 않기 위한 노력으로 봐야 한다.

확실하게 형들을 용서하고, 확실하게 가족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하여 조금은 복잡한 과정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요셉은 하나님께 기도하며 맡기고 있는 것이다.

 

혹시 그 누구보다 사랑하여야 할 가족과 풀지 못한 앙금으로 함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는 않은가?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가장 먼저 하나님 앞에 무릎 꿇어야 한다.

나의 가족이 나에게 왜 그런 일을 했을까에 대해 의문을 갖는 것은 두 번째 순서이다.

우리는 가장 먼저 그 일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에게 전하시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찾고 깨달을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을 먼저 알게 될 때, 어긋난 관계를 회복시킬 수 있는 길들이 보여지게 될 것이다.

 

오늘도 말씀으로 나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말씀 때문에 다시 한번 평안함을 허락하신 주님께 영광 돌린다.

가족이라는 이름의 모든 이들이 말씀으로 참된 평안을 누리는 이 하루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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