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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치는 자의 소리/67 절기

[어버이 주일]부모가 되어라.(창세기 1장 28절)

by TwoTalents 2023. 5. 15.

제목 : 부모가 되어라.

 

본문 : 창세기 1장 28절.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말씀 :

창세기 1장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시고 맨 마지막에 인간을 창조하셨다.

본문 말씀은 그 창조하신 인간에게 처음으로 하신 말씀이자, 명령이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첫 번째 명령에 대해 생각해 보려고 한다.

 

먼저 본문에서는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말씀하셨다고 기록되어있다.

이 말씀대로라면 그들, 즉 사람들이 복을 받게 된 것, 복을 소유하게 된 것이 주된 요지가 된다.

그런데 히브리 원어를 살펴보면 이 부분이 조금 다르게 해석된다.

우리가 복을 주시며라고 번역한 단어는 히브리어로 바라크이다.

이 말은 축복하다의 뜻을 지닌다.

원어대로 해석한다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축복하시며가 된다.

이 말씀대로라면 그들이 복을 받은 것이 요지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것이 중요한 사실이 되는 것이다.

 

복이라는 것은 삶 속에서 누리게 되는 여러 가지 좋은 것을 말한다.

그러니깐 우리 성경대로 복을 주시며라고 해버리면, 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뭔가 좋은 것을 주신 것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원어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축복하시며라고 해석하면 하나님께서 자신이 창조하신 인간 자체를 축복하신 것이 된다.

인간의 존재 자체가 복이라는 말이다.

인간이 복된 존재인 것이다.

우리는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은 복된 존재인 사람에게 먼저 생육하라라고 명령하신다.

생육하라는 것은 말 그대로 생물학적인 번식을 하라는 말이다.

원어에서는 파라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열매 맺다’, ‘결실하다라고 말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복되게 하신 사람, 그런 자신들과 같은 존재를 생산하라는 말씀인 것이다.

몇몇 사람들의 오해하고 있는 것이 하와의 범죄가 출산을 하게 한 것이라는 생각이다.

사실이 아니다.

범죄로 인해 출산을 한 것이 아니라, 출산의 고통을 느끼게 한 것이다.

출산은, 생육하라는 처음부터 하나님의 명령이었다.

 

다음으로 번성하라라고 명령하신다.

무슨 말인가?

많이 낳으라는 것이다.

자신들과 같이 축복된 존재를 생산하는데, 많이 생산하라는 말씀이다.

이 말은 히브리 원어로 라바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 단어의 뜻은 증가하다’, ‘많아지다’, ‘번성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위대해지다라는 의미도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복된 존재가 이 땅에 번성하는 것으로 위대한 존재가 되는 것임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그리고 땅에 충만하라라고 말씀하신다.

인간이 복된 존재인 자신의 후손을 낳고, 많이 낳아서 번성해야 하는데, 온 땅에 충만할 때까지 번성하라는 말씀이다.

충만하라라는 말은 원어로 말레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말레의 뜻은 가득 채우다라는 뜻을 가진다.

그리고 성취하다’, ‘완성하다라는 의미도 있다.

그러니깐 하나님의 복된 존재인 사람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온 땅에 가득해야 하고, 그것으로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는 것이고, 완성되는 것이라는 말이 된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해진 상태에서 그 땅을 정복하라고 말씀하신다.

본문의 정복이라는 말을 오해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이 땅을 무력으로, 힘으로, 파괴함으로 복종시키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다.

이 말씀은 통치, 다스림의 개념으로 원래 하나님의 통치에 놓인 만물을 인간들로 하여금 관리하도록 명령하신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정복하라고 말씀하신 바로 뒤에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창조물인 인간을 복된 존재가 되게 하셨고, 그들의 생육과 번성을 명령하셨고, 충만해진 인간들에게 이 땅을 다스릴 권세를 주신 것이다.

 

그런데 저는 본문의 이 말씀, 그러니깐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라는 이 말씀을 조금 다르게 표현하면 부모가 되어라라는 말씀과도 다르지 않다고 본다.

앞에서 살펴보았던 말씀의 내용이 결국은 인간이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출산과 함께 부모가 되면서 해야 할 일들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게 본다면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시고 가장 먼저 말씀으로 내리신 명령이 가정을 이루고 부모가 되는 것이라고 말을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하나님의 이 명령은 잘 이루어지고 있는가?

그러니깐 결혼하고 자녀를 생육하면서 부모가 되고 가정을 잘 이루고 있느냐는 것이다.

 

오늘날 한국은 초혼의 연령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결혼이 늦어지고 있다는 말이다.

결혼이 늦어지면서 자녀도 한 명 정도만 생각하고, 아예 낳지 않으려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현재 한국의 출산율은 심각한 수준이다.

한국의 출산율은 2020년을 기점으로 1인당 한 명이 되지 않는다.

2022년 전국 합계출산율이 0.78명이었다고 한다.

서울만 따지면 0.59명으로 더욱 심각하다.

일본보다도 출산율이 낮으며, 아시아 전체 국가 중에서 거의 꼴찌 수준이다.

그것으로 2020년에서부터 인구 증가율도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출산율이 낮다는 것은 곧 아이들의 수가 적다는 말이다.

이렇게 아이들의 수가 급속도로 줄어들면서 초등학교가 비상이다.

전국 초등학교 5곳 가운데 1곳은 전교생이 60명 이하라고 한다.

초등학교가 폐교되었다는 소식은 이제 특별하지도 않다.

이런 상황은 한국 교회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문제이다.

교회에서 아기들의 울음소리,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듣는 것이 흔하지 않은 일이 되어버렸다.

주일학교 어린이들 숫자가 얼마 되지 않는다?

아예 없는 교회가 부지기수다.

세상의 청년들이 결혼을 늦게 하고, 결혼을 해도 부모가 되지 않으려고 하는 것처럼.

교회의 청년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말이다.

믿음의 청년들도 결혼에 대해 큰 관심이 없거나, 부모가 되고자 하는 열망이 크지 않다는 말이다.

물론 원함이 있어도 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쨌든 심각한 사회 문제이면서, 교회가 당면한 문제이다.

 

그런데 이것을 아이를 낳지 않은 혹은, 낳지 않으려고 하는 젊은 부부들만의 문제로 인식해서는 안 된다.

상황이 이렇게까지 된 것에는 사회적인 영향이 가장 크다.

더 이상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 마냥 행복한 일이 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더 힘들어지고, 더 고통스러운 상황이 되기도 한다.

교회 청년들도 당연히 그 사회 상황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함부로 누군가를 비난할 수 없다.

 

결혼과 출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이 사회가 결혼하고 자녀를 낳아서 키우는 것에 최대한 바람직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아이를 낳는 순간부터 고통의 시작인데.

자녀를 키우면 키울수록 가계 빚만 늘어나는데.

결혼시켜서 독립시키더라도 부모에게 남는 것이라고는 약해진 육체와 갚지 못한 빚, 그리고 당장 다음 달 갚아야 하는 대출 이자밖에 없는데.

누가 즐겁게 자녀를 낳을 수 있겠는가?

이것은 분명히 개인이나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니다.

사회적인 문제이고, 국가적인 문제이다.

개인이나 가정은 물론 지역사회와 국가가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온 힘을 쏟아야 할 문제이다.

교회 역시 마찬가지이다.

교회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그저 청년들에게 언능 시집 장가가서 믿음의 가정 이루고 믿음의 자녀 출산하라고 닦달만 해서는 안 된다.

교회 역시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할 중요한 문제이다.

 

오늘 말씀이 사회 진단과 해결에 관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국가나 사회, 교회의 역할론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나누지는 않겠다.

단지 이런 중에도 믿음의 청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많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고, 어느 세대보다 오늘날 젊은이들이 여러 가지 부분에서 힘들어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런 중에도 믿음의 청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땅을 정복하라고 명령하셨다.

하나님의 뜻이고 하나님의 원하심이다.

가정을 이루고, 부모가 되라고 명령하셨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 중 하나이다.

인간에게 명하신 하나님의 명령이다.

우리는 부모가 되어야 하고, 부모로 아이들을 생육하고 번성시켜야 한다.

지금 하나님의 말씀이니 무작정 명령에 복종하라는 말이 아니다.

결혼과 출산 자체가 삶의 목적인 양 아무나 붙잡고 시집, 장가가라는 말이 아니다.

항상 마음에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말이다.

언제라도 가능할 때, 기회가 주어졌을 때, 순종하겠다는 마음을 품으라는 것이다.

어려운 중에도, 힘든 중에도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그 말씀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말이다.

삶의 중요한 여러 가지 목표 중에 결혼과 출산도 포함해야 한다는 것이다.

믿음의 가정을 이루고, 믿음의 자녀들을 생육하는 것을 가볍게 생각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너무나도 귀한 일이다.

너무나도 아름답고 소중한 일이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 인간을 향해 축복을 먼저 하신 것이다.

축복하시고 그다음에 축복받은 인간을 향해서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땅을 정복하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먼저 축복하신 다음, 축복받은 인간에게 너무나도 귀한 일, 가정을 이루고 부모가 되는 그 일을 맡기신 것이다.

우리의 영적 부모가 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모가 되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이 아름다운 명령을 믿는가?

 

말씀 마무리…….

2014년의 어버이날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슬픈 어버이날이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전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었다.

전쟁을 제외하고는 한국에서 한꺼번에 그렇게 많은 10대 청소년들이 죽음을 맞이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다음 해 어버이날도 너무나 슬픈 어버이날이었다.

201558, 세월호 침몰로 인해 아들을 잃었던 한 아버지가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고 자살로 생을 마감하였다.

아마도, 1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아들의 죽음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사건의 진실규명조차 제대로 할 수 없었던, 힘없는 아버지의 절망감이 낳은 비극이라 생각된다.

안타깝게도 이런 절망감은 9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2014년 당시 단원고 학생들이 침몰하는 배 안에서 마지막으로 촬영했던 핸드폰 영상들이 적지 않게 공개되었었다.

9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그때의 영상이 여전히 잊혀지지 않는다.

그 영상 중에는 기울어져 가는 배 안에서 함께 모여 하나님께 기도하는 학생들의 모습도 있었다.

그 영상을 보면서 숨이 막히고 가슴이 답답했었다.

그 영상으로 인해 역시 하나님은 없다며 기독교를 공격하는 이들도 있었다.

어떤 사람은 아이들의 살려달라는 외침을 외면한 하나님은 결단코 사랑의 하나님이라고 할 수 없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너무나 안타깝고 슬픈 일이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마지막에 찾은 이름이 하나님이라서 감사했다.

보고 있기만 해도 눈물이 났지만, 그래도 저보다 더 많이 눈물 흘리실 하나님을 아이들이 알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했다.

말문이 막힐 정도로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지만, 그래도 예상보다 많은 학생들이 하나님을 믿는 아이들이라는 사실에 감사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도한 부모님, 친구들, 선생님, 여러 전도자들에게 감사한다.

 

얼마 전에 새물결플러스에서 출간된 포기할 수 없는 약속이라는 책을 읽었다.

세월호 9주기에 맞춰 416생명안전공원 예배팀이 세월호와 관련된 여러 사람의 글을 엮어 출간하였다.

거기에는 희생된 학생 부모님의 글도 있고, 자원봉사자의 글도 있다.

목회자의 글, 일반 시민의 글, 여러 가지 모습으로 세월호와 관련된 사람들의 글이 있다.

각기 다른 관점에서 자신이 경험한 세월호 참사와 이후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결코, 잊지 않겠다는 말이다.

그리고 결코 잊을 수 없다고 고백하고 있다.

9년이 지났지만 잊을 수 없고, 앞으로 9년이 더 지나도 잊을 수 없다는 것이다.

?

밝혀진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왜 그토록 어이없는 사고가 나야 했고, 충분히 구할 수 있는 사람들을 왜 방치하기만 했는지 밝혀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런데 어떻게 잊으라는 말인가?

아니 밝혀졌다고 하자.

그래도 어떻게 잊으라는 말인가?

생때같은 자식의 죽어가는 모습을 벌건 대낮에 목격한 부모들에게 그것을 잊으라니.

그런 잔인한 요구를 어떻게 한단 말인가?

아니 부모가 아니더라도.

세월호 참사로 가족을 잃은 아들, , 형제, 자매, 남편, 아내,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어떻게 잊으라는 말을 할 수가 있단 말인가?

9년이 흘렀다고?

앞으로 9년이 더 흘러도 그분들에게는 여전히 2014416일이다.

 

목사들 중에서 설교 시간에 인제 그만 잊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다 용서하라는 말 좀 제발 좀 하지 말아라.

목회자라면 진실이 빨리 밝혀지길 기도하라.

그와 함께 아픈 가족들의 심령을 주께서 만지시라고 기도하라.

그리고 오히려 잊혀지지 않도록, 계속 기억될 수 있도록 기도하라.

그래서 같은 슬픔이 이 나라에서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는 부모가 되었거나, 부모가 되어야 하는 사람이다.

부모 된 자의 마음으로 부모 된 이들의 아픔에 진심으로 공감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그 슬픔이 언젠가 나의 슬픔이 될 수도 있다.

그 슬픔에 온 마음으로 함께해 주는 이가 있다면 얼마나 큰 힘이 되겠는가?

남의 아픔, 남의 슬픔이 아니라, 나의 아픔, 나의 슬픔으로 함께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구한다.

 

마지막으로 세월호 당시 기록해 놓았던 제 마음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고 말씀을 마무리하겠다.

 

어느 목사님께서 세월호의 아픔을 내 이웃의 슬픔이라고 표현하셨습니다.

세월호의 고통은 정말 내 이웃의 슬픔인가?

아닙니다.

적어도 나의 생각으로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나는 운 좋게 그 자리에 없었을 뿐입니다.

그 어느 누가 그 자리에 있었던들.

세월호는 침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세월호의 침몰은 누가 보더라도 인재이며 관재입니다.

그 정도로 이 나라는 썩어있었습니다.

썩어빠진 이 나라에서는 언제라도 세월호의 아픔이 반복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지금의 모습을 보면 이것은 나의 희망일 뿐인 것 같습니다.

 

행여라도 또다시 이런 사태가 벌어진다면.

그때에 내가, 내 가족이 누군가의 말처럼 이웃으로만 있으라는 보장은 전혀 없습니다.

지금까지.

이 나라에서는 이런 아픔이 계속 반복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이 썩은 나라는 구린내 나는 이 썩음을 유유히 지켜오고 있습니다.

의례 그래왔던 것처럼.

시간이 지나면 어느새 잊혀 버릴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또다시 다가올 제2, 3의 세월호 아픔을 겪게 될 것입니다.

그때도 역시 어느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고 말만 많이 하다가 중요한 시간을 다 보내버리겠죠.

................................................

 

세월호의 아픔이 내 이웃의 슬픔인가요?

아닙니다.

세월호의 아픔은 이 나라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슬픔입니다.

이 나라에서 자식을 키우고 있는 모든 부모의 슬픔입니다.

이런 아픔 속에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바로 나의 슬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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