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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2 누가복음 묵상(I)

복음을 제대로 듣고 실천해야 한다.(누가복음 16:14-31)

by TwoTalents 2023. 2. 9.

이미지 출처 - 네이버 블로그 '그림묵상'

제목 : 복음을 제대로 듣고 실천해야 한다.

 

본문 : 누가복음 16:14~31

14.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들이라 이 모든 것을 듣고 비웃거늘

15.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사람 앞에서 스스로 옳다 하는 자들이나 너희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나니 사람 중에 높임을 받는 그것은 하나님 앞에 미움을 받는 것이니라

16.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

17. 그러나 율법의 한 획이 떨어짐보다 천지가 없어짐이 쉬우리라

18. 무릇 자기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 장가 드는 자도 간음함이요 무릇 버림당한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

19.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더라

20. 그런데 나사로라 이름하는 한 거지가 헌데 투성이로 그의 대문 앞에 버려진 채

21. 그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22.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23. 그가 음부에서 고통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24. 불러 이르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

25. 아브라함이 이르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그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괴로움을 받느니라

26. 그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텅이가 놓여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갈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

27. 이르되 그러면 아버지여 구하노니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28.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그들에게 증언하게 하여 그들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29. 아브라함이 이르되 그들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

30.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그들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31. 이르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묵상 :

지난 말씀에 이어서 계속 돈에 관한 말씀을 하신다.

오늘 본문에서는 물질을 잘 사용해야 한다는 예수님의 말씀에 대해 돈을 사랑했던 바리새인들의 비웃음이 나타난다.

예수님은 이런 바리새인들의 어리석은 생각을 비판하신다.

본문 14~18.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들이라 이 모든 것을 듣고 비웃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사람 앞에서 스스로 옳다 하는 자들이나 너희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나니 사람 중에 높임을 받는 그것은 하나님 앞에 미움을 받는 것이니라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 그러나 율법의 한 획이 떨어짐보다 천지가 없어짐이 쉬우리라 무릇 자기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 장가 드는 자도 간음함이요 무릇 버림당한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

 

바리새인들은 돈과 명예를 얻기원했다.

그들은 그것을 하나님 안에서 성공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돈과 명예를 추구하는 자들의 마음을 아신다고 선언하신다.

돈과 명예를 원하는 자들의 마음에는 하나님이 아닌 사람들에게 높임을 받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이다.

주님은 하나님께서 그런 그들을 미워하신다고 분명하게 밝히신다.

주님은 그들이 형식적으로만 지키고 있는 율법의 시대가 끝이 났음을 전하신다.

이제는 복음의 시대이며, 그 복음을 듣고 주님을 믿는 자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차지하게 되실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그렇다고 율법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율법은 여전히 존재하며 믿는 자들의 행동 양식의 기준이 될 것이다.

이제는 형식적으로 율법만 지켜서도 안 되며, 복음을 믿는다고 율법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다.

복음을 듣고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삶에서 율법을 지키며 주님의 말씀을 실천해야 하는 것이다.

 

이어서 예수님은 한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비유를 말씀하시며 현실 세상과 상황이 바뀌게 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신다.

본문 19~26.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더라 그런데 나사로라 이름하는 한 거지가 헌데 투성이로 그의 대문 앞에 버려진 채 그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그가 음부에서 고통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불러 이르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 아브라함이 이르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그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괴로움을 받느니라 그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텅이가 놓여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갈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던 부자는 죽어서 음부에 떨어져 고통을 받게 된다.

반면 부자의 집 앞에서 버려졌던 거지 나사로는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게 된다.

그렇다면 부자는 왜 음부에 떨어진 것일까?

예수님의 비유만으로 그가 어떤 악행을 저질렀는지 알 수 없다.

그런데 사람을 위해 재물을 잘 사용해야 한다는 예수님의 말씀에 빗대어봤을 때.

그는 자기 집 앞의 거지 나사로를 위해 재물을 사용하지 않았던 것이 죄였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그가 음부에 떨어졌다는 것 자체가 복음을 거부하고 예수그리스도를 믿지 않은 사람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러니깐 예수님의 말씀을 무시했던 것이고, 가난한 자를 돌보지 않고, 돈과 명예만을 사랑했던 것이다.

 

반면 거지 나사로는 굶주림과 질병으로 허덕였지만,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했던 것이 분명하다.

비록 가진 것이 없었지만, 가난한 자에게 천국을 허락하신다는 주님의 복음을 듣고, 믿음으로 천국의 소망을 두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그에게는 아브라함의 품이 허락되었던 것이다.

 

예수님은 돈과 명예를 사랑하는 자들의 완고함을 이렇게 말씀하신다.

본문 27~31.

 

이르되 그러면 아버지여 구하노니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그들에게 증언하게 하여 그들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아브라함이 이르되 그들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그들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이르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이 부자가 주님께 나사로를 자신의 집으로 보내어 형제들이 자기처럼 음부에 떨어지지 않도록 증언을 하게 해 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주님은 그들에게는 이미 모세와 선지자, 즉 구약성경, 하나님의 말씀이 주어졌기 때문에 그 말씀으로 복음을 들을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이 부자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그것만으로는 깨닫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는 부자 자신은 물론 그의 형제들도 성경을, 주의 말씀을 제대로 읽지 않고 하찮게 여겼음을 방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부자는 죽은 자가 살아서 돌아가게 되고, 그것을 형제들이 보게 되면 깨달음을 얻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주님은 이런 주장을 일축하신다.

말씀으로 깨닫지 못하는 이들은,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서 권해도 결코 깨달음이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실제로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복음을 거부했던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부활 앞에서도 그 사실을 숨기기에 급급하였다.

 

오늘 말씀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되는 것은 이 땅에서의 부는 하나님의 축복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부자가 되는 것은 영적으로 상당해 위험한 상태에 빠지게 되는 것임을 분명하게 경고하고 있다.

결핍이 없고, 부족함이 없을수록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게 될 가능성이 너무나도 큰 것이다.

자신의 부로인해 영적으로 완고해진 부자는 말씀을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심지어 죽은 자가 살아서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깨닫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게 될 것이다.

당장 눈에 보이는 해결책을 돈으로 실행할 수 있기 때문에 기도하며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는 돈을 의지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이 땅의 삶은 끝이 있고, 그 뒤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것이다.

내가 누구를 믿고, 누구를 의지했는지 주님 앞에 낱낱이 드러나게 될 날이 이제 곧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 앞에 서는 날, 온전히 주의 품에 안길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한다.

이 땅에서부터 복음을 듣고, 주님을 믿고, 말씀을 실천하며, 내 삶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분명하게 드러낼 수 있는 나이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한다.

하나님의 나라, 그곳에서 사랑하는 모든 분들을 만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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