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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0 마태복음 묵상(I)

보물을 하늘에 쌓는다는 것은?(마태복음 6:19-34)

by TwoTalents 2023. 2. 1.

 

이미지 출처 - 꼬망세

제목 : 보물을 하늘에 쌓는다는 것은?

 

본문 : 마태복음 6:19~34
19.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20.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21.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22.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23.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더하겠느냐

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27.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28.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묵상 :

예수님께서는 보물을 썩어 없어질 땅에 쌓아놓지 말고 영원히 안전한 곳인 하늘에 쌓아두라고 말씀하신다.

그러시면서 보물이 있는 곳에 사람의 마음도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 부분을 가지고 예전에는 많은 목회자들이 교회에 갖다 바치는 것을 하늘에 쌓아두는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이것은 최근까지도 완전히 없어지지 않은 자기주장이다.

무슨 근거로 이상한 주장을 펼치게 되었는지 그 주장이 뒷받침될만한 증거를 제발 제시했으면 좋겠다.

하나님을 위해 자신의 물질을 사용하는 것이 나쁜 것이냐?’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물질을 드리는 것이 아깝냐?’

이런 원초적인 소리로 본질을 흩트려서 자신들의 이상한 주장을 무마해서는 안 된다.

당신이 담임 목사로 있는 그 교회에 성도들이 십일조, 주일헌금, 절기 헌금, 특별헌금, 심방헌금, 원래 있던 헌금, 새로 만든 헌금, 어떻게든 받아내려는 헌금, 이유도 모르는 헌금, 이 헌금 저 헌금 등등...

당신의 교회(?)에 그 많은 헌금을 드리는 것이 어떻게 하나님의 일인지 그걸 설명하고 증거를 제시하라는 것이다.

목회자의 복리후생, 목회자 사택 보수, 목회자의 차량 교체, 목회자 자녀들 장학금에 성도들의 헌금이 사용되는 것이 어떻게 하늘에 나의 재물을 쌓는 것이 되는지 분명하게 설명하고 증거를 좀 보여 달라는 것이다.

 

본문은 그냥 교회에 재물을 갖다 바치라는 말이 아니라, 구제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평행절이라고 할 수 있는 누가복음 1233, 34절 말씀을 보면 확실하게 드러난다.

그러니깐 재물을 땅에 쌓아둔다는 말은 모으기만 하고 남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오직 자신만을 위해 사용하거나 아예 쓰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재물은 어려운 이들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

주께서 주신 은사와 기회로 내가 넉넉한 물질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면, 그것을 당연히 하나님의 사랑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누며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구제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 물질을 하늘에 쌓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교회에 갖다 바치라니...

구제에 사용되는 재정이 5%가 안 되는 교회가 대부분인데...

교회에 바치라니...

자신도 하늘에 재물을 쌓지 않고. 성도들도 하늘에 재물을 쌓을 기회를 빼앗아버리는 참으로 파렴치한 모습이다.

도대체 이런 무책임하고 어리석은 거짓 가르침을 무슨 마음으로 떠든단 말인가?

예수님께서는 이런 자들을 향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마태복음 231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오직 하늘에 보물을 쌓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의 사랑으로 은밀한 중에 구제하여 내가 아닌 하나님의 사랑이 빛처럼 밝히 드러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은밀히 구제하며 하늘에 쌓은 보물이 나를 살리고, 내 이웃을 살릴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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