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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0 마태복음 묵상(I)

에휴... 등신들...(마태복음 7:13-20)

by TwoTalents 2023. 2. 2.

이미지 출처 - 경향신문

제목 : 에... 등신들...

 

본문 : 마태복음 7:13~20
1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1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15.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16.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19.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20.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묵상 :

예수님께서 대조되는 두 가지 문에 대해 말씀하신다.

생명으로 인도하는 좁은 문과 멸망으로 인도하는 큰 문이 그것이다.

주님은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라고 분명하게 선언하신다.

큰 문으로 들어가서 넓은 길로 걷는 것이 바로 멸망의 길로 가는 것이라는 말씀이다.

그렇다면 큰 문은 무엇이며 넓은 길은 무엇인가?

큰 문은 일단 보기에 좋다.

들어가기에 불편해 보이지 않고, 답답해 보이지도 않는다.

그리고 실제로 편안하게 출입이 가능하다.

넓은 길도 마찬가지이다.

탁트인 경관이 사람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넓은 길로 인해 다른 사람들과 부딪힐 염려가 없다.‘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고, 때로는 길가의 풍경을 구경하며 여유롭게 길을 갈 수 있을 것이다.

이 큰 문과 넓은 길은 많은 사람들이 선호해서 만나고 교제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고, 자신의 능력에 따라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명성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쉽고, 편안하고, 어려움 없이, 남들 누리지 못하는 특권 누리며, 결국 그것이 공정을 파괴하는 것인데, 그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나의 평안을 위해서는 온갖 거짓말을 동원하고, 말씀까지 왜곡해서 사기 치고, 세습과 다른 것 인양 승계라며 말장난이나 하고, 절대 세습하지 않겠다더니 결국 세습하고, 그러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뻔뻔하게 탄압이라고 헛소리하고, 혼자 망하기 싫어서 한국 교회 전체를 낭떠러지로 끌어당기고...

그런데 예수님은 이 길의 끝이 멸망이라고 말씀하신다.

기분 좋게 들어선 큰 문, 그 문과 이어진 넓은 길, 그렇게 룰루랄라 걸어가는 넓은 길이 자신을 망하게 할 뿐이었던 것이다.

 

왜 그런가?

그 길의 끝에 예수님이 안 계시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셨다.

좁은 문으로 이어진 협착한 길을 걸어가셨다.

그 협착한 길 끝에서 당신을 따르는 제자들을 기다리고 계셨던 것이다.

그런데 어리석은 인간들, 눈에 보이는 것에 현혹된 인간들, 욕망을 이기지 못하고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살기 원했던 인간들이 좁은 문을 찾지 않았고, 협착한 길을 가지 않았던 것이다.

그렇기에 큰 문과 넓은 길에서 인생 즐기며 살다가 그 마지막에 예수님을 찾지 못한 채 멸망으로 떨어지게 될 뿐이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주의 종이라고 하면서...

주의 길을 따른다고 하면서...

실상 큰 문을 선택한 자들.

넓은 길을 걷고 있는 자들.

그러면서 그 문이 좁은 문이며, 그 길이 협착하다고 거짓말하는 자들.

..............

 

이 어리석은 자들을 보며 많이도 분노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하면 분노할 필요가 없다.

그저 불쌍하게 생각할 따름이다.

?

이 바보들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결국 멸망의 길을 가고 있기 때문이다.

입으로 생명의 이름을 말하면서...

그의 삶은 예수와 반대 방향으로 달음질하고 있다.

 

에휴... 등신들...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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