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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0 마태복음 묵상(I)

마땅히 보여야 할 믿음.(마태복음 8:1-13)

by TwoTalents 2023. 2. 4.

 

 

이미지 출처 - Jtbc 뉴스룸

제목 : 마땅히 보여야 할 믿음.

 

본문 : 마태복음 8:1~13
1. 예수께서 산에서 내려 오시니 수많은 무리가 따르니라

2. 한 나병환자가 나아와 절하며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거늘

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즉시 그의 나병이 깨끗하여진지라

4. 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다만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시니라

5.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한 백부장이 나아와 간구하여

6. 이르되 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나이다

7. 이르시되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8. 백부장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사옵나이다

9.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에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10. 예수께서 들으시고 놀랍게 여겨 따르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

11.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 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12. 그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13.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그 즉시 하인이 나으니라

 

묵상 :

예수님께서 로마 백부장의 믿음을 놀라워하신다.

이스라엘 중에서도 보지 못한 믿음을 이방인인 로마 백부장에게서 발견하셨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로마 백부장의 믿음은 이스라엘 중에서는 도저히 발견될 수 없을 정도로 신기한 믿음이었는가?

로마 백부장의 믿음이 놀라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믿음이 유일하고, 그보다 더한 믿음이 있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로마 백부장 같은 믿음은 이스라엘 중에서는 발견되었어야 한다.

마땅히 그러한 믿음이 드러났어야 한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선택받은 백성이 아닌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자들이 아닌가?

그 민족 가운데에서 메시아가 나실 것이라고 약속받은 민족이 아닌가?

그런데 그런 그들 중에 로마의 백부장이 보여준 믿음과 같은 믿음을 가진 자가 없다는 것이 얼마나 부끄럽고 민망한 일인가?

이방인도 알아보는 메시아를 자기들이 알아보지 못했다는 것이 얼마나 황망한 상황인가?

 

이런 상황은 오늘날 한국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몇몇 대형교회의 일탈로 한국교회 전체가 사회적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런데 대형교회의 힘 때문인지 각각의 교단은 그들의 잘못에 침묵하고 있다.

잠시 올바름에 관해 말하는 것 같았지만, 결국은 대형교회에 면죄부를 주기 위한 과정에 불과했다.

사형받아야 할 죄인을 집행유예로 풀어주고는 죗값 다 치렀다는 것이다.

이러한 술수를 사람들이 모를 리 없다.

그로 인해 이제는 세상 사람들이 비판을 넘어 교회를 향한 비난, 예수님을 향한 비난을 하게 되었다.

입술로만 주여 주여하는 자들 때문에 참되신 주님이 헛된 비난을 받으시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중에 교회 밖의 몇몇 단체, 방송, 개인들을 통해 교회의 자정을 부탁하는 목소리가 들렸었다.

교회 세습의 문제점, 교회 불법과 편법의 범죄성, 앞으로 변하지 않을 교회의 해악성 등을 반박의 여지도 없이 조목조목 교회에 가르쳐 주었다.

만약 예수님께서 이 땅에 내려오셨다면 교회 중에 말씀에 대한 이런 올바른 적용을 본 적이 없었다고 말씀하실 것만 같다.

 

가짜들이 흥왕하며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떠들어대는 거짓말에 사람들이 속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그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기를, 그런 용기가 나에게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들이 이를 갈며 슬피 울게 하실 것을 믿는다.

그 믿음으로 최선을 다해 진리를 선포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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