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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0 마태복음 묵상(I)

서기관, 바리새인보다 나은 의는?(마태복음 5:21-32)

by TwoTalents 2023. 1. 28.

이미지 출처 - DVS Online X TISTORY

제목 :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나은 의는?

 

본문 : 마태복음 5:21~32
21. 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하지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2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23.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24.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25. 너를 고발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고발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 주고 재판관이 옥리에게 내어 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26.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한 푼이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27. 또 간음하지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28.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29. 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30.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31. 또 일렀으되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려거든 이혼 증서를 줄 것이라 하였으나

3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이유 없이 아내를 버리면 이는 그로 간음하게 함이요 또 누구든지 버림받은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

 

묵상 :

예수님께서는 본문의 바로 앞 절에서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제자들의 의가 더 낫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선언하셨다.

그 뒤에 오늘 본문으로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와 그 의를 뛰어넘는 의를 대조하신다.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를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겉으로 드러나는 였다.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 바로바로 알 수 있는 그런 인 것이다.

그들은 율법의 문자 그대로를 지키는 것에는 탁월했지만, 그 율법이 의미하는 바에 대해서는 무지하였다.

살인하지 말라라는 율법을 살인이라는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 그것을 지키는 전부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살인하지 않는 것을 단순히 살인이라는 행위로만 국한할 수 없다.

이 율법에 생명을 중시하는 사상이 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그런데 그러면서 살인에까지 이르지 않도록 화평해야 하는 평화를 바라는 사상도 있다고 봐야 한다.

더 확장해서 그 평화를 위해 서로의 관계를 좋게 유지하는 사회성, 관계성 또한 생각할 수 있다.

그렇기에 예수님은 형제에게 노하는 자, 그리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 즉 형제를 미련한 놈, 멍청한 놈이라고 말하는 자가 공회에 끌려가고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눈에 보이는 행동에 집착했고, 그것을 참된 의라고 착각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의, 곧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의를 뛰어넘는 의는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내면에 담고 있는 그 사람의 진짜 마음이 의로워야 함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렇게 해야 진정으로 율법을 지키는 것이라고 선언하시는 것이다.

 

예수님은 보여주기식 삶에 집착하는 이들을 이렇게 표현하셨다.

회칠한 무덤.

겉만 깨끗한 자.

외식하는 자.

입술로만 주여, 주여, 하는 자.

잔치의 윗자리와 회당의 높은 자리를 좋아하는 자.

랍비라 칭함 받는 것을 좋아하는 자.

말 만하고 행하지 않는 자.

자신의 모든 행위를 사람들에게 보이고자 하는 자.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아 버리는 자.

자기들도 천국에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자.

눈먼 인도자.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자기들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 자.

독사의 새끼들

마귀의 자식들...

 

보여지는 것, 겉모습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것, 내면의 모습이 진실해야 하고 진정으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여야 한다.

그러한 의야말로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나은 의, 천국에 들어가는 의임을 잊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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