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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0 마태복음 묵상(I)

예수님, 똥을 피하시다.(마태복음 4:12-25)

by TwoTalents 2023. 1. 25.

이미지 출처 - 네이버 블로그

 

제목 : 예수님, 똥을 피하시다.

 

본문 : 마태복음 4:12~25
12. 예수께서 요한이 잡혔음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물러가셨다가

13.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가서 사시니

14.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15.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 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16.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하였느니라

17.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18. 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라

19.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20. 그들이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21. 거기서 더 가시다가 다른 두 형제 곧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이 그의 아버지 세베대와 함께 배에서 그물 깁는 것을 보시고 부르시니

22. 그들이 곧 배와 아버지를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23.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24.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 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라

25. 갈릴리와 데가볼리와 예루살렘과 유대와 요단 강 건너편에서 수많은 무리가 따르니라

 

묵상 :

침례 요한이 붙잡혔다는 사실은 예수님께도 위협적인 소식이었음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요한을 붙잡았던 헤롯 안디바는 요한을 핑계로 그와 관련된 이들에게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를 잔인한 인간이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요한이 붙잡힌 표면적 이유와 별 관계가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헤롯의 잔인함으로 벌일 일을 예상할 수가 없다.

그렇기에 예수님도 요단강에서 갈릴리로 물러가셨다.

예수님도 예상되는 공격을 피하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무서워서 도망친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분명히 헤롯의 공격 때문에 도망친 것은 맞지만, 헤롯이 무서워서, 그가 두려워서 피하신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이것은 때의 문제이다.

침례 요한은 자신의 사역을 잘 감당했고, 끝까지 옳은 말을 선포하는 것으로 헤롯 안디바라는 악당에게 붙잡히게 되었다.

요한의 때가 그렇게 마무리되는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의 때는 이제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그렇기에 지금의 예수님은 요한의 일로 헤롯 안디바와 갈등을 빚을 필요가 없었다.

무서워서가 아니라 더러우니깐 일단 피하신 것이다.

 

악에 대한 무조건적인 대항만이 능사가 아님을 보게 된다.

치사하고, 잔인한, 불법이 일상인 이들과의 대결을 위해서는 그들보다 더 지혜로워야 한다.

그들의 술수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 분노와 흥분을 가라앉히고 침착하게 주변을 돌아봐야 한다.

결국 이루실 하나님의 나라를 믿으며, 기억하며.

나를 지켜 승리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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