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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01 창세기 묵상(I)

믿었다. 그래서 질문 한다.(창세기 15:1-20)

by TwoTalents 2022. 12. 26.

이미지 출처 - Godpeople

 

제목 : 믿었다. 그래서 질문한다.

 

본문 : 창세기 15:1~21

1. 이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2. 아브람이 이르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 하나이까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이니이다

3. 아브람이 또 이르되 주께서 내게 씨를 주지 아니하셨으니 내 집에서 길린 자가 내 상속자가 될 것이니이다

4.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이 네 상속자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 하시고

5.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7. 또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이 땅을 네게 주어 소유를 삼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인의 우르에서 이끌어 낸 여호와니라

8. 그가 이르되 주 여호와여 내가 이 땅을 소유로 받을 것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9.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위하여 삼 년 된 암소와 삼 년 된 암염소와 삼 년 된 숫양과 산비둘기와 집비둘기 새끼를 가져올지니라

10. 아브람이 그 모든 것을 가져다가 그 중간을 쪼개고 그 쪼갠 것을 마주 대하여 놓고 그 새는 쪼개지 아니하였으며

11. 솔개가 그 사체 위에 내릴 때에는 아브람이 쫓았더라

12. 해 질 때에 아브람에게 깊은 잠이 임하고 큰 흑암과 두려움이 그에게 임하였더니

13.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반드시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니

14. 그들이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벌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15. 너는 장수하다가 평안히 조상에게로 돌아가 장사될 것이요

16. 네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가득 차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니

17. 해가 져서 어두울 때에 연기 나는 화로가 보이며 타는 횃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더라

18. 그 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람과 더불어 언약을 세워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애굽 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노니

19. 곧 겐 족속과 그니스 족속과 갓몬 족속과

20. 헷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르바 족속과

21.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여부스 족속의 땅이니라 하셨더라

 

묵상 :

전쟁에서 승리하고, 조카 롯도 구하고.

아브람은 승승장구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 그에게 이루어진 약속은 아직 아무것도 없다.

하나님께서 주신다고 하신 땅은 여전히 남의 땅이다.

자녀에 관한 약속도 이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이 다시 아브람 앞에 나타나신다.

그리고 또다시 약속하신다.

반드시 아브람의 몸에서 나온 씨가 상속자가 될 것이며, 그 자손으로 말미암아 하늘의 별과 같은 민족을 이루게 되리라는 것이다.

아브람은 이 불가능할 것만 같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받아들인다.

이 믿음을 여호와께서 인정하시고, 그를 의롭게 여겨주셨다.

 

하나님께서는 또 다른 약속도 확인시켜 주신다.

전에 아브람에게 보이셨던 땅을 반드시 주시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아브람이 이 말씀에는 다른 반응을 보인다.

자녀에 대한 약속을 의심 없이 믿었던 아브람이, 땅에 관한 약속에는 의문을 나타낸다.

하나님을 향해 그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이 사실인지를 어떻게 알 수 있는지 질문을 하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는 모습으로 생각될 수도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아브람의 질문을 그저 의심으로 치부하지 않으셨다.

오히려 아브람의 질문에 대해 응답하시기 위해 아브람과 함께 준비하시는 것이다.

아브람의 입장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응답받을 준비를 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믿음의 자녀에게 더 확신을 주시기 위해 준비하시는 것이다.

 

모든 준비가 끝나고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이 부인할 수 없도록 너무나도 확실하게 응답해 주신다.

아브람이 제단에 올린 제물을 불로써 태우신 것이다.

아브람은 먼저 믿음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그것을 더욱 확신하기 위해 하나님께 질문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의 영적 의문을 인정하시고 놀라운 응답을 보여주신 것이다.

 

믿는 자에게 먼저 필요한 것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다.

내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 것이다.

전능하시고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을 믿음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 믿음을 바탕으로 하나님께 질문해야 한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응답으로 우리에게 더 큰 믿음을 허락하실 것이다.

의심을 위한 질문이 아니라, 확신을 위한 질문에 주님은 반드시 응답해 주신다.

그렇기에 나는 오늘도 말씀을 읽고, 그 말씀을 믿고, 말씀 안에서 질문할 것이다.

나의 질문에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것으로, 채우시고 응답하실 것을 믿고 확신한다.

 

하나님 오늘도 말씀과 함께 사유하게 하소서.

말씀 안에서 질문하게 하소서.

말씀 안에서 응답받게 하소서.

말씀 안에서 자라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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