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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01 창세기 묵상(I)

롯의 선택은 틀렸다.(창세기 14:1-12)

by TwoTalents 2022. 12. 24.

이미지 출처 - Google 이미지 검색

 

제목 : 롯의 선택은 틀렸다.

 

본문 : 창세기 14:1~12

1. 당시에 시날 왕 아므라벨과 엘라살 왕 아리옥과 엘람 왕 그돌라오멜과 고임 왕 디달이

2. 소돔 왕 베라와 고모라 왕 비르사와 아드마 왕 시납과 스보임 왕 세메벨과 벨라 곧 소알 왕과 싸우니라

3. 이들이 다 싯딤 골짜기 곧 지금의 염해에 모였더라

4. 이들이 십이 년 동안 그돌라오멜을 섬기다가 제십삼년에 배반한지라

5. 제십사년에 그돌라오멜과 그와 함께 한 왕들이 나와서 아스드롯 가르나임에서 르바 족속을, 함에서 수스 족속을, 사웨 기랴다임에서 엠 족속을 치고

6. 호리 족속을 그 산 세일에서 쳐서 광야 근방 엘바란까지 이르렀으며

7. 그들이 돌이켜 엔미스밧 곧 가데스에 이르러 아말렉 족속의 온 땅과 하사손다말에 사는 아모리 족속을 친지라

8. 소돔 왕과 고모라 왕과 아드마 왕과 스보임 왕과 벨라 곧 소알 왕이 나와서 싯딤 골짜기에서 그들과 전쟁을 하기 위하여 진을 쳤더니

9. 엘람 왕 그돌라오멜과 고임 왕 디달과 시날 왕 아므라벨과 엘라살 왕 아리옥 네 왕이 곧 그 다섯 왕과 맞서니라

10. 싯딤 골짜기에는 역청 구덩이가 많은지라 소돔 왕과 고모라 왕이 달아날 때에 그들이 거기 빠지고 그 나머지는 산으로 도망하매

11. 네 왕이 소돔과 고모라의 모든 재물과 양식을 빼앗아 가고

12. 소돔에 거주하는 아브람의 조카 롯도 사로잡고 그 재물까지 노략하여 갔더라

 

묵상 :

롯이 선택한 땅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말았다.

가나안의 다섯 왕과 동방의 네 왕의 다툼이 롯에게까지 영향을 미친 것이다.

롯의 눈에 보기 좋았던, 그래서 스스로 선택했던 그곳은 다른 사람의 눈에도 보기 좋았고, 당연히 차지하고 싶은 땅이었던 것이다.

사람들은 욕심을 부렸고, 그곳을 지키려는 자와 빼앗으려는 자의 전쟁이 일어나고 만다.

롯은 이 전쟁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

단지 그는 전쟁 지역인 그곳에서 살고 있었을 뿐이다.

비록 전쟁과 직접적인 상관은 없었지만, 그곳에 살고 있다는 이유로 인해 롯은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기고 만다.

거기다가 포로로 붙잡혀 다른 곳으로 강제 이동을 하는 고초를 당하게 된다.

 

롯을 통해서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깨달음을 얻는다.

자신의 눈에 넉넉하게 보였던 소돔과 고모라에서 롯은 더욱 풍성해질 자신을 상상했을 것이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그는 모든 재물을 잃고 말았고, 육체의 자유마저 빼앗기는 황망한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롯은 당장의 이익만을 좇았던 것이었다.

보기에 좋고, 자신을 더 풍성하게 해줄 것만 같은 겉모습에 취해 제대로 된 판단을 하지 못한 것이다.

삼촌 아브람과 함께하면서, 애굽에서 보여주신 하나님의 은혜, 위기에서 반전을 보이신 놀라운 은혜를 체험하고도 그는 하나님을 찾지 않았다.

하나님을 찾지 않은 어리석음으로 말미암아 그는 전쟁의 난민이 되는 아픔을 겪게 된 것이다.

믿음의 사람은 눈에 보이는 표면적인 것들을 뛰어넘을 수 있어야 한다.

드러나는 겉모양에 현혹되지 말고 말씀을 의지하고, 말씀에 빗대어 하나님의 뜻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인간적인 성공을 기준으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나아가야 한다.

 

교회 안에서 세상과 별다른 것 없는 성공에 관한 이야기들이 들려온다.

세상과 똑같이 해야 한다고, 그래야 성공한다고 나를 유혹한다.

혼자 뒤처지고 있다고,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너무 순진하다고,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나의 소명과 정체성을 흔드는 악한 세력의 유혹들.

오직 주님의 말씀에만 귀 기울이자.

내 눈이 아닌 말씀을 신뢰하자.

그리고 말씀을 따르자.

주님의 말씀을 따를 때, 그 말씀이 나의 증인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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