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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62 요한일서 묵상(I)

감출 것이 없는 삶.(요한일서 1:1-10)

by TwoTalents 2022. 12. 20.

이미지 출처 - freepick

제목 : 감출 것이 없는 삶

 

본문 : 요한일서 1:1~10

1.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2.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언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이시니라

3.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4. 우리가 이것을 씀은 우리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5. 우리가 그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

6.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거니와

7.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8.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10.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묵상 :

요한일서가 기록될 당시 기독교 세계는 이단들의 거짓 가르침에 의해 성도들이 현혹되고 있었다.

그들은 믿음을 관념적으로 만들어 버렸고, 실제 삶에서의 신앙적 실천을 부정하였다.

이런 중에 사도 요한이 요한일서를 통해 전한 메시지가 빛 가운데 행하라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빛이시다.

어둠이 없으신 분이시다.

그렇기에 하나님과 함께한다는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처럼 빛 가운데에서 행하여야 한다.

그렇다면 빛 가운데 행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빛은 모든 것을 드러낸다.

감출 것이 없으며 감출 수도 없다.

어둠과 같이 숨길 수 없으며, 감추려 해서도 안 된다.

믿음의 사람들의 삶이 이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삶 속에서 감출 것 없이 모든 것을 드러내 놓고 당당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연약하고 부족하여서 넘어지고, 실수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부끄러운 모습으로 스스로를 감추고, 타인을 속이는 삶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빛이신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숨길 수밖에 없는, 감출 수밖에 없는 삶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는 결코 하나님을 진정으로 믿는 사람이라고 할 수 없다.

그의 믿음은 거짓이면, 하나님을 믿는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도 하나님의 이름을 말하면서도 세상에 밝히 드러내놓지 못하는 삶을 사는 이들이 너무나도 많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라고 떠들며 어둠에서 은밀히 행하는 이들이 너무나도 많다.

하나님 앞에, 사람들 앞에 당당하게 드러내놓지 못하는 삶을 사는 그들은 빛의 자녀가 아닌, 어둠의 자식들일 뿐이다.

 

매일의 삶 속에서 감추고 숨기려는 것은 없는지 겸허히 나를 돌아볼 수 있기를 기도한다.

실수와 잘못을 어둠 속에 숨기려 하지 말고, 빛 가운데 드러내 놓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내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결국 하나님처럼 언제나 빛 가운데서 살아가는 내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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