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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2 누가복음 묵상(I)

사람이다, 사람.(누가복음 8:1-15)

by TwoTalents 2022. 12. 13.

이미지 출처 - Free Vactor, PSD, Font

제목 : 사람이다, 사람.

 

본문 : 누가복음 8:1~15

1. 그 후에 예수께서 각 성과 마을에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며 그 복음을 전하실새 열두 제자가 함께 하였고

2. 또한 악귀를 쫓아내심과 병 고침을 받은 어떤 여자들 곧 일곱 귀신이 나간 자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와

3.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 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그들을 섬기더라

4. 각 동네 사람들이 예수께로 나아와 큰 무리를 이루니 예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되

5. 씨를 뿌리는 자가 그 씨를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밟히며 공중의 새들이 먹어버렸고

6. 더러는 바위 위에 떨어지매 싹이 났다가 습기가 없으므로 말랐고

7. 더러는 가시떨기 속에 떨어지매 가시가 함께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외치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9. 제자들이 이 비유의 뜻을 물으니

10.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비유로 하나니 이는 그들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11. 이 비유는 이러하니라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12. 길 가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이에 마귀가 가서 그들이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는 것이요

13. 바위 위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깐 믿다가 시련을 당할 때에 배반하는 자요

14.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이나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묵상 :

오늘 본문에서는 예수님과 함께한 사람들, 그리고 복음을 듣고 여러 가지 모습으로 반응하는 사람들에 대해 전하고 있다.

본문을 통해 예수님의 사역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볼 수있다.

 

먼저 예수님과 가장 가까이서 함께했던 사람들을 소개한다.

본문 1~3.

 

그 후에 예수께서 각 성과 마을에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며 그 복음을 전하실새 열두 제자가 함께 하였고 또한 악귀를 쫓아내심과 병 고침을 받은 어떤 여자들 곧 일곱 귀신이 나간 자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와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 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그들을 섬기더라

 

예수님께서 각 성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사역하시는 동안에, 따로 세웠던 주님의 열두 제자는 늘 함께하였다.

그들은 평범한 사람들이었고,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예수님을 만나고 제자로 세움을 받음으로 인류 역사에서 가장 특별한 삶을 살게 된 것이다.

그리고 악귀 들린 자와 병에 걸린 자들이 주님을 좇았고, 예수님은 그들을 고쳐주시며 받아들이셨다.

일곱 귀신에게 시달릴 정도로 연약한 자가 있었는가 하면, 고위층, 지배 계층의 사람들도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늘 사람들과 함께하셨다.

예수님의 사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잃어버린 하나님의 사람을 찾고, 죽어가는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역의 중심이 사람을 얻는 것이었던 예수님께서 복음을 듣고 그것에 대해 반응하는 사람들의 모습에 대해 비유로 말씀하신다.

본문 4~15.

 

각 동네 사람들이 예수께로 나아와 큰 무리를 이루니 예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되 씨를 뿌리는 자가 그 씨를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밟히며 공중의 새들이 먹어버렸고 더러는 바위 위에 떨어지매 싹이 났다가 습기가 없으므로 말랐고 더러는 가시떨기 속에 떨어지매 가시가 함께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외치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제자들이 이 비유의 뜻을 물으니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비유로 하나니 이는 그들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이 비유는 이러하니라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길 가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이에 마귀가 가서 그들이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는 것이요 바위 위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깐 믿다가 시련을 당할 때에 배반하는 자요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이나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본문에서는 뿌려진 씨로 100배의 결실을 맺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을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는가?

그것은 바로 밭이다.

똑같은 씨가 뿌려졌는데, 씨가 뿌려진 밭의 상태에 따라 100배의 결실을 맺을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말씀이다.

씨는 동일한 씨이다.

밭의 상태가 다른 상황이다.

 

예수님께서는 비유로 말씀하신 씨와 밭이 무엇을 가리키는 것인지를 제자들에게 말씀해 주셨다.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며, 밭의 상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사람의 마음 상태, 영적 상태를 말하는 것이었다.

오늘 본문에서는 분명하게 뿌려진 씨는 동일한 것이었다.

그러니 참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한정 짓고 있는 것이다.

이는 다른 복음, 거짓 복음, 개인 복음 등등 썩었거나 하자가 있는 씨앗이 뿌려지는 것에 대해서는 철저히 배제하는 것이다.

뿌려진 씨는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그 말씀이 뿌려진 씨라고 밝히시고 계신다.

 

놀라운 하나님의 말씀이 주어졌는데,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세우기도 하는 능력의 말씀이 주어졌는데.

그런데 그 말씀의 능력이 제대로 발현되려면, 그 말씀을 들은 사람이 너무나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인데도 사람의 상태와는 상관없이 내 안에서 막 역사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동일하게 들었다 하더라도 그 사람의 상태에 따라 그것이 생명의 말씀이 될 수도 있고, 오히려 근심의 말씀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하는 부분이다.

 

삶을 살아가다 보면,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이 있다.

기대와는 다르게 고통과 아픔을 당해야 할 때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마음 밭은 늘 좋은 밭일 수 없다.

어떤 때는 가시밭이 되고, 어떤 때는 돌짝 밭이 되기도 한다.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대로 놔두고 기다려야 하는가?

그럴 수 없다.

농부들은 좋지 못한 밭을 좋은 땅으로 만들기 위해서 밭갈이, 즉 기경을 한다.

땅을 갈아엎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으로 결실을 맺을 수 없는 땅을 농사짓기에 좋은 옥토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이것은 말씀을 받아들이는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말씀이 변할 수는 없다.

진리의 말씀이 어떻게 변한단 말인가?

말씀을 받아들이는 내 마음 밭이 변해야 한다.

묶은 땅을 갈아엎어서 옥토를 만들 듯이, 무뎌진 내 마음 밭을 기경하여 말씀을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바뀌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마음의 밭을 갈아엎는 가장 훌륭한 방법이 바로 개인의 말씀 묵상이다.

매일 매일 말씀과 함께, 읽고, 묵상하고, 깨달음 얻을 때, 나는 더욱 영적으로 민감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예배 속에서의 말씀이 새롭게 들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날마다 먹고 사는 것만 걱정하고, 어떻게 해서든지 성공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놓여있는데 어떻게 말씀이 제대로 그 영혼을 변화시키겠는가?

먹고 사는 것과 성공이 필요 없고,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니다.

거기에만 얽매여버리면 말씀을 받아도 참된 깨달음을 얻을 수 없다는 말이다.

 

결국, 사람이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도 사람이고, 그 사람을 취하시기 위해서도 사람이 필요하셨다.

주님의 말씀이 주어져도 결국은 사람이 제대로 된 상태로 있어야, 그 마음 밭이 좋은 밭이어야 능력의 말씀이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 그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다.

사람을 살리고, 사람을 얻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다.

하나님의 말씀이 제대로 능력을 발휘하려면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 상태, 영적 상태가 너무나도 중요하다.

이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서 오늘도 주와 함께, 내일도 말씀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내가 될 수 있기를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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