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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2 누가복음 묵상(I)

그저 은혜와 이적만 좋아함.(누가복음 4:14-30)

by TwoTalents 2022. 1. 14.

이미지 출처 - Google 이미지 검색

 

제목 : 그저 은혜와 이적만 좋아함.

 

본문 : 누가복음 4:14~30

14.예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그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

15.친히 그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매 뭇 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시더라

16.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17.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된 데를 찾으시니 곧

18.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19.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20.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21.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22.그들이 다 그를 증언하고 그 입으로 나오는 바 은혜로운 말을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23.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반드시 의사야 너 자신을 고치라 하는 속담을 인용하여 내게 말하기를 우리가 들은 바 가버나움에서 행한 일을 네 고향 여기서도 행하라 하리라

24.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는 자가 없느니라

25.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 시대에 하늘이 삼 년 육 개월간 닫히어 온 땅에 큰 흉년이 들었을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과부가 있었으되

26.엘리야가 그 중 한 사람에게도 보내심을 받지 않고 오직 시돈 땅에 있는 사렙다의 한 과부에게 뿐이었으며

27.또 선지자 엘리사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나병환자가 있었으되 그 중의 한 사람도 깨끗함을 얻지 못하고 오직 수리아 사람 나아만뿐이었느니라

28.회당에 있는 자들이 이것을 듣고 다 크게 화가 나서

29.일어나 동네 밖으로 쫓아내어 그 동네가 건설된 산 낭떠러지까지 끌고 가서 밀쳐 떨어뜨리고자 하되

30.예수께서 그들 가운데로 지나서 가시니라

 

묵상 :

예수님께서는 세례와 금식이 끝나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에 돌아오시게 된다.

본문 14, 15.

 

예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그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 친히 그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매 뭇 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시더라

 

갈릴리에는 이미 예수님의 소문이 퍼져있었다.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갈릴리로 돌아오시는 동안 예수님의 사역이 진행되고 있었다.

사람의 움직임보다 소문이 더 빠르다.

그렇기에 예수님께서 갈릴리에 도착하시기 전에 예수의 소문이 먼저 도착해 있었던 것이다.

사람들은 주님의 가르침과 능력에 놀라워했다.

그렇기에 예수님을 주목하였고, 어떤 이들은 예수께 칭송을 돌렸던 것이다.

 

예수님은 나사렛에 이르게 되시고, 그곳에서도 가르치기를 멈추지 않으신다.

본문 16~21.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된 데를 찾으시니 곧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나사렛은 사실상 예수님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다.

주님은 고향과도 같은 이곳에서 가르치신다.

회당에서 성경을 읽고 말씀을 전하시는 것이다.

주께서 이날 선택하신 본문은 이사야 611, 2절 말씀이었다.

이 말씀은 희년에 관한 말씀이다.

희년은 안식년이 7번째 반복되는 해의 다음 해를 말한다.

이 희년의 말씀은 자유와 해방에 관한 말씀이다.

예수님께서는 자유와 해방이 응하였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예수님 자신이 해방자로 왔다는 말씀이다.

즉 예수님 당신이 메시아라는 말씀인 것이다.

 

이런 예수님의 말씀에 처음에는 나사렛 사람들도 놀라워하며 은혜를 받는다.

본문 22.

 

그들이 다 그를 증언하고 그 입으로 나오는 바 은혜로운 말을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들의 놀라움은 믿음으로 연결되지 못하였다.

본문 23~27.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반드시 의사야 너 자신을 고치라 하는 속담을 인용하여 내게 말하기를 우리가 들은 바 가버나움에서 행한 일을 네 고향 여기서도 행하라 하리라 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는 자가 없느니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 시대에 하늘이 삼 년 육 개월간 닫히어 온 땅에 큰 흉년이 들었을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과부가 있었으되 엘리야가 그 중 한 사람에게도 보내심을 받지 않고 오직 시돈 땅에 있는 사렙다의 한 과부에게 뿐이었으며 또 선지자 엘리사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나병환자가 있었으되 그 중의 한 사람도 깨끗함을 얻지 못하고 오직 수리아 사람 나아만뿐이었느니라

 

사람들은 소문으로 들었던 예수의 이적을 직접 눈으로 보기 원했다.

가버나움에서 행하셨던 주님의 이적과 같은 일이 자기들 앞에서도 일어나기를 원했던 것이다.

하지만 예수께서 엘리야와 엘리사의 이야기를 예로 들면서 나사렛 사람들의 교만을 지적하셨다.

예수님의 사역은, 즉 복음은 고향 사람이나 친족에게 먼저 전해지는 것이 아니었다.

가버나움과 같은 이적을 경험할 사람은 따로 있다는 말씀이다.

주님의 복음은 믿음의 사람에게 진해지는 것이고, 이적을 경험하는 것도 믿음의 사람들이다.

엘리야와 엘리사도 자기 민족이 아닌 이방인들에게 이적을 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실상 주님은 이적을 행하는 것을 거부하셨다.

이것은 그들에게 믿음이 없다는 말씀인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에 은혜는 받았지만, 실상 믿음은 없었던 것이다.

 

자신들을 향해 믿음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지적하자, 이런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사람들은 격분하게 된다.

본문 28~30.

 

회당에 있는 자들이 이것을 듣고 다 크게 화가 나서 일어나 동네 밖으로 쫓아내어 그 동네가 건설된 산 낭떠러지까지 끌고 가서 밀쳐 떨어뜨리고자 하되 예수께서 그들 가운데로 지나서 가시니라

 

자신들의 부족함을 지적하자 사람들은 흥분하고 말았다.

그리고는 방금까지 은혜받고 놀라워했던 이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한다.

이들은 예수님의 말씀만으로 은혜를 받았었다.

하지만 그 은혜는 믿음으로 승화되지 못했다.

이들에게 예수를 향한 믿음은 없었다.

그렇기에 자신들의 믿음 없음이 지적되자 예수를 향해 공격적인 자세로 바뀌어 버린 것이다.

좋은 말 들을 때는 좋지만, 잘못이 지적되자 듣기 싫어하는 것이다.

듣기 좋은 말만 좋고, 은혜만 좋을 뿐, 진실은 거부하고 있다.

받은 은혜로 참된 깨달음이 있었다면 잘못이 드러날 때, 마땅히 회개를 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그렇게 하지 못했다.

자신들이 받은 은혜를 믿음으로 승화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은혜를 받았다면 은혜는 믿음으로 승화되어야 한다.

은혜는 나에게 듣기 좋은 말이 아니다.

은혜는 나의 기분을 좋게 하는 말이 아니다.

은혜는 내가 누구인지를 알게 되는 것이다.

은혜는 내가 죄인임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은혜로 내가 죄인임을 알고 뉘우치게 되는 것이다.

뉘우침으로 용서받게 되니깐 그것이 은혜인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은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을 칭찬하고 그가 춤추게 하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참된 말씀이다.

예수님의 말씀은 진리이다.

 

은혜는 나의 가슴이 아프게 하기도 한다.

은혜는 나의 마음이 찔리게도 한다.

하지만 그 아픔과 찔림이 나를 깨닫게 하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설 수 있게 하시기에 곧 은혜임을 깨달을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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