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말씀묵상(신약)/43 요한복음 묵상

말씀이 육신 되어...(요한복음 1:9-18)

by TwoTalents 2022. 1. 2.

이미지 출처 - Daum블로그 '하나님의 사랑'

제목 : 말씀이 육신이 되어.

 

본문 : 요한복음 1:9~18

9.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10.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11.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12.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14.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15.요한이 그에 대하여 증언하여 외쳐 이르되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하니라

16.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17.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18.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묵상 :

태초 때부터 계셨던 말씀.

하나님과 함께하셨고, 그가 곧 하나님이신 말씀.

만물 중에 그로 말미암지 않고는 지으신 바가 될 수 없는 창조의 주체이신 말씀.

그 말씀이 육신이 되셨다.

인간과 똑같은 육신이 되어 사람으로 이 땅에 오셨다.

영이신 하나님께서 육신을 가진 인간이 되신 것이다.

이 놀라운 기적은 아버지 하나님과 말씀 되시는 독생자의 영광이다.

말씀이 완벽한 육신이 되시는 것으로 인간을 구원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계획이 온전히 이루어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복음이며, 이 복음은 육신을 가진 인간에게는 무한한 은혜이고, 생명으로 나아가는 진리이다.

 

살면서 단 한 번도 가난한 적이 없었고, 돈 때문에 어려워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 하루하루 벌어 살아가다가 큰 어려움으로 벼랑 끝까지 내몰린 사람을 위로한다고 생각해 보자.

과연, 위로가 될까?

아무리 감동적인 말로 위로하고 용기를 주려고 한다 할지라도, 그 말에서 얼마만큼 진정성을 느낄 수 있을까?

저 사람은 부자니깐, 어려움을 모르니깐, 지금 내 상황을 모르고 내 마음을 모르니깐.

그러니깐 너무나 쉽게 생각하고 큰 아픔을 어설프게 감동으로 상쇄하려는 것일 뿐.

이런 생각이 먼저 들지 않을까?

 

하나님께서는 전지전능의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인간의 모든 것을 다 아신다.

굳이 인간이 되지 않으셔도 다 아시고, 구원을 이루실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의 말씀은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셨다.

하지 않아도 되는 복잡한 과정을 전개하셨다.

왜 그러셨을까?

나는 인간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주기 바라시는 마음에서라고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

인간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인간을 얼마만큼이나 구하고 싶으신지.

 

그렇다면 하나님은 인간을 얼마나 사랑하실까?

영이신 하나님께서 육신인 인간으로 내려오실 만큼.

높고 높은 보좌를 내려놓고, 낮고 낮은 마구간으로 오실 만큼.

영원하신 주께서 스스로 십자가의 죽음을 선택하실 만큼.

다 아시지만, 그럼에도 다시 아시려고 인간이 되실 만큼.

하늘만큼, 땅 만큼.

 

그렇게 사람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그렇게 사람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기억할 수 있기를.

매 순간 주님의 사랑하심을 잊지 않기를.

오늘이 나를 향한 주의 사랑을 가장 확실하게 아는 날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한다.

 

💒'사람이교회'는 온라인교회입니다.

교회 등록을 원하시는 분은 아래 메일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saramichurch@naver.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