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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51 골로새서 묵상(I)

본질에 맞는 삶이 위로를 준다.(골로새서 4:10-18)

by TwoTalents 2021. 12. 31.

이미지 출처 - Google 이미지 검색

 

제목 : 본질에 맞는 삶이 위로를 준다.

 

본문 : 골로새서 4:10~18

10.나와 함께 갇힌 아리스다고와 바나바의 생질 마가와 이 마가에 대하여 너희가 명을 받았으매 그가 이르거든 영접하라

11.유스도라 하는 예수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그들은 할례파이나 이들만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함께 역사하는 자들이니 이런 사람들이 나의 위로가 되었느니라

12.그리스도 예수의 종인 너희에게서 온 에바브라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그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애써 기도하여 너희로 하나님의 모든 뜻 가운데서 완전하고 확신 있게 서기를 구하나니

13.그가 너희와 라오디게아에 있는 자들과 히에라볼리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 많이 수고하는 것을 내가 증언하노라

14.사랑을 받는 의사 누가와 또 데마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15.라오디게아에 있는 형제들과 눔바와 그 여자의 집에 있는 교회에 문안하고

16.이 편지를 너희에게서 읽은 후에 라오디게아인의 교회에서도 읽게 하고 또 라오디게아로부터 오는 편지를 너희도 읽으라

17.아킵보에게 이르기를 주 안에서 받은 직분을 삼가 이루라고 하라

18.나 바울은 친필로 문안하노니 내가 매인 것을 생각하라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묵상 :

바울은 골로새서를 마무리하며 마지막 인사와 함께 많은 사람들의 문안을 전한다.

바울은 가장 먼저 자신의 표현대로 할례파인 세 사람을 언급한다.

본문 10, 11.

 

나와 함께 갇힌 아리스다고와 바나바의 생질 마가와 (이 마가에 대하여 너희가 명을 받았으매 그가 이르거든 영접하라) 유스도라 하는 예수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그들은 할례파이나 이들만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함께 역사하는 자들이니 이런 사람들이 나의 위로가 되었느니라

 

아리스다고와 마가, 그리고 유스도라는 예수의 문안을 말하면서 그들을 향해, 앞서 말 한대로 할례파라고 말하고 있다.

바울이 이들에게만 할례파라고 지칭한 것에는 여러 해석이 있다.

바울이 언급한 사람들 중에 이들만 유대인이라는 해석이 있고, 이 사람들만 할례를 받은 사람이라는 해석도 있다.

중요한 것은 이들이 바울에게 위로가 된 사람이라는 것이다.

바울은 할례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이것으로 바울이 할례를 혐오한다는 말이 아니다.

정확하게 말해서 할례를 주장하는 이들을 혐오한다.

바울 본인도 할례를 받은 몸이지만, 그리스도를 알고 참 자유를 전하는 그에게 할례를 구원의 표식이라고 주장하는 가짜 복음을 용납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할례를 절대로 받아서는 안 된다는 것은 아니다.

앞서 말 한대로 그것을 무조건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바울은 본질이 아닌 문제를 본질처럼 말하면서 성도들을 괴롭게 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

그렇기에 실상은 할례를 받은 사람이나 할례를 받지 않은 사람이나 바울에게 있어서는 똑같은 사람이다.

그가 누구이든 예수그리스도를 메시아로 받아들이고 천국을 소망한다면 모두가 형제이며, 자매인 것이다.

할례자든 무할례자든 그리스도의 말씀대로 살면서 세상의 빛으로, 소금으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품어낸다면 그 사람은 예수의 자랑이고, 바울의 위로가 되는 것이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자기만의 독특함이 있다.

개인의 취향이 있고, 각자의 성향이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일에도 반응의 모습은 다르고, 평가는 엇갈린다.

하지만 문제 될 것이 없다.

자신과 다르다고 해서 자신이 걱정하는 것처럼 큰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는 이것을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

본질만 변질되지 않는다면, 다름은 언제라도 용납될 수 있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인간의 아름다움인 것이다.

 

어떤 모습이든 상관없다.

어떤 생각이든 상관없다.

어떤 이념이든 상관없다.

어떤 삶이든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모습과 생각, 이념을 가지게 된 이유, 그러한 삶을 살게 된 이유가 무엇이냐는 것이다.

자기만을 위해, 내 가족만을 위해.

남이야 어떻게 되든 말든 상관없이.

친구를 짓밟고서라도.

나의 성공, 나의 번창, 나의 번영, 나의 유익만을 위한 삶이라면 결코 인정할 수 없는, 용납될 수 없는 삶일 뿐이다.

 

진보? 보수? 중도?

이런 것을 따지기 이전에 그런 노선을 선택한 이유를 살필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많은 이들의 유익을 위한 것인지를 살펴야 한다.

진정으로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바로 볼 수 있어야 한다.

 

말뿐인 허상에 속지 않을 수 있기를.

부끄러움 없는 거짓말에 미혹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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