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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치는 자의 소리/66 아포칼룹시스 요안누-요한계시록(I)

마라나타.(요한계시록 22:6~21)

by TwoTalents 2021. 2. 7.

이미지 출처 - 국민일보

 

제목 : 마라나타

 

본문 : 요한계시록 22:6~21

6.또 그가 내게 말하기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된지라 주 곧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반드시 속히 되어질 일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보내셨도다

7.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

8.이것들을 보고 들은 자는 나 요한이니 내가 듣고 볼 때에 이 일을 내게 보이던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렸더니

9.그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두루마리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 그리하지 말고 하나님께 경배하라 하더라

10.또 내게 말하되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

11.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행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하게 하라

12.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13.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

14.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

15.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

16.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17.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18.내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19.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20.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21.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말씀 :

오늘로 요한계시록이 마무리된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요한계시록에서 최종적으로 전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깨닫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

 

먼저 요한은 계시록을 통해 전해지는 말씀이 속히 이루어질 것을 전한다.

본문 6, 7.

 

또 그가 내게 말하기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된지라 주 곧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반드시 속히 되어질 일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보내셨도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

 

요한은 긴박하게 이루어질 일을 알리기 위해 천사를 보내셨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천사가 전하는 긴박한 일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예수그리스도의 재림이다.

주께서 속히 오실 것을 말씀하신다.

그렇기 때문에 예언의 말씀을 듣고, 지키며 오실 주님을 기다리라는 것이다.

주께서 오실 때까지 말씀을 듣고 지켜 행하는 자에게 복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요한은 이 말씀을 전하는 천사를 향해 경배하려고 하였다.

본문 8, 9.

 

이것들을 보고 들은 자는 나 요한이니 내가 듣고 볼 때에 이 일을 내게 보이던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렸더니 그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두루마리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 그리하지 말고 하나님께 경배하라 하더라

 

계시록은 요한의 상상이 아니다.

꿈을 꾼 것도 아니다.

어렴풋이 느껴지는 환상도 아니다.

이 말씀을 주께서 보내신 천사를 통해 너무나도 확실하게 눈으로 확인했던 주님의 세계이다.

요한은 놀람과 감동으로 말씀을 전했던 천사를 경배하려는 실수를 한다.

하지만 천사가 경배하려는 요한을 제지한다.

경배는 오직 하나님만이 받으실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으로도 이 천사는 주께서 보내신 사자이며, 그의 메시지가 진짜임을 알 수 있다.

가짜들은 자신을 향한 경배를 사양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그들은 자신의 영광을 취하는 것을 너무나도 좋아하기 때문이다.

겉으로는 아닌 척하지만 그들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서 자신의 영광을 누리고 있다.

그들의 영광은 때로는 부로, 때로는 명예로, 때로는 직위로, 때로는 칭찬으로 나타나면서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고 있다.

말세의 시대에 이런 가짜들의 행태를 잘 구분할 수 있는 우리이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한다.

 

어쨌든 요한이 받은 말씀은 인봉되지 않고 밝히 드러나야 함을 말씀하신다.

본문 10.

 

또 내게 말하되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

 

이제는 때가 가까웠기 때문이다.

이제 곧 예수께서 오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말씀 감추어지는 것이 아니라 드러나야 하고, 사람들에게 전해 져야 하는 것이다.

지금 이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말씀이라는 말이다.

 

주께서 오실 때가 가까워졌고, 주님이 오셔서 인간들을 심판하시게 될 것이다.

본문 11~13.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행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하게 하라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

 

예수께서 다시 오시는 날, 사람들은 각자가 행한 대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불의를 행한 자는 불의 때문에, 더러운 자는 더러움 때문에 심판을 받을 것이고.

의를 행하는 자는 의로 말미암아, 거룩한 자는 거룩함으로 상을 받게 될 것이다.

태초 때부터 말씀으로 함께하신 예수께서 다시 오셔서 심판하심으로 마지막을 이루시게 될 것이다.

 

주님은 계속해서 천국에 들어갈 자들과 그렇지 못할 자들을 명확하게 구분하신다.

본문 14, 15.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

 

본문에서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계속해서 자신의 정결함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자들을 의미하는 것이다.

믿는 자들은 예수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았다.

깨끗함을 받은 것이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이 아니다.

그 깨끗함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나에게 있어야 하는 것이다.

예수께서도 베드로에게 목욕한 자를 말씀하시며 계속해서 발을 씻어야 함을 가르치셨다.

이러한 자들에게는 영원한 생명과 천국이 허락되는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음행하며, 악행을 저지르고 우상을 숭배하며 미혹하는 자들은 결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올 수 없음을 분명하게 밝히신다.

이들에게는 오직 둘째 사망만이 있을 뿐이다.

본문의 개들은 성경에서 더럽고 악한 자들을 가리킬 때 사용되는 말이다.

이것은 당시의 문화적인 것이지, 개라는 동물 자체가 죄악이라거나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이어서 본문 16, 17절에서는 계시록 메시지의 근원과 교회의 사명이 짧게 나타난다.

본문 16, 17.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이 말씀의 근원은 예수그리스도이시다.

주께서 사자를 보내시어 요한에게 보이시고 기록하게 하신 것이다.

이제 교회는 이 말씀을 성령과 더불어 세상에 전해야 한다.

누구라도 이 말씀을 듣고 돌아온다면 그에게는 끊어지지 않는 생명수가 주어질 것이다.

 

사도 요한은 이 말씀이 예수님으로부터 나온 것이기 때문에 결코 왜곡시켜서는 안 되는 것임을 경고한다.

본문 18, 19.

 

내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이 말씀으로 인해 계시록만이 말씀의 전부라고 오해해서는 안 된다.

그러니깐 계시록 이외에 다른 말씀을 더 해서는 안 된다는 것으로 잘못 이해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이 말씀은 주어진 계시록 말씀 안에서 고의적으로 말씀에 더하거나 빼버려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앞서 밝힌 대로 의도적인 왜곡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말이다.

 

이는 직접적으로는 당신의 필사자들에게 주어지는 말씀이면서, 오늘날 이 말씀을 가르치는 모든 자들에게 적용되는 말씀이다.

자칫 요한계시록에 대한 해석 자체를 부정하는 말씀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해석은 말씀의 뜻을 찾아가는 하나의 과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그런데 말씀을 해석함에 있어서는 말씀 자체가 기준이 되어야 하며, 다른 성경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뜻과 연관성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개인적인 의도, 개인이 원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한 해석, 다른 성경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성품과 너무나 상반된 해석, 당시의 문화와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해석을 해버린다면, 그것이 이 말씀 왜곡시키는 것이 되는 것이다.

특히 개인이나 어느 집단의 이기적인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부분만을 끼워 맞추어 해석한다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기록된 재앙을 그에게 더하게 하실 것이다.

 

이제 다시 한번 속히 오시겠다는 예수님의 약속과 그 약속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리는 요한의 응답이 고백 되어 진다.

본문 20.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주님은 다시 한번 속이 오시겠다고 말씀하신다.

이에 사도 요한은 주님께 속히 오시라고 고백한다.

 

오늘 본문은 물론 요한계시록에는 계속해서 주님의 속히 오심을 말하고 있다.

때가 가까웠고, 곧 하나님의 심판이 이루어질 것만 같아 보인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주님의 오심은 더디고, 하나님의 심판은 너무 멀게만 느껴진다.

그래서 입으로는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고 고백하지만, 실제 삶 속에서는 예수님께서 오실 일이 전혀 없는 것처럼 살아가는 것이 현실이다.

 

이럴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시간과 인간의 시간 사이에 나타나는 갭을 인정하고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

태초부터 계셨고, 영원하신 하나님이시다.

시간 위에 계시고, 시간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시간과.

세상에 태어나 8~90년의 인생을 시간에 쫓기고, 시간의 지배를 받으며 살아가는 유한한 인간이 알고 있는 시간의 개념은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시간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니다.

이 시간은 믿음으로 인정하고 기다려야 하는 시간인 것이다.

주께서 속히 오시겠다고 하신 말씀에 대해서 우리가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 때는 아마도 주께서 예비하신 영원한 천국에 들어갈 때일 뿐일 것이다.

 

요한은 자신이 받은 묵시록의 마지막을 이렇게 마무리한다.

본문 21.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본문에 나타나는 모든 자들에 대해서는 말 그대로 세상 모든 자들이라는 해석과 마지막까지 주님을 향한 믿음을 지켰던 모든 믿음의 사람들이라는 해석이 있다.

저는 세상 모든 자들로 해석할 것이다.

사도 요한은 주 예수의 은혜가 세상 모든 자들에게 있기를 소망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해석함으로 계시록을 통해 진정으로 주어지는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생각할 수 있게 된다.

계시록을 통해 주어지는 메시지, 즉 주께서 진정으로 바라시는 것은 결국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이라는 말이다.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주께로 돌아오기를 바라시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요한계시록은 하나님을 믿지 않고, 예수를 인정하지 않는 자들을 향한 협박 편지가 아닌 것이다.

기존의 성도들에게는 천국의 소망을 말하며 격려하는 것이고, 여전히 주님을 외면하는 이들에게는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끊임없이 기회를 주셨고, 지금도 주시며, 앞으로도 주실 것이다.

그것을 통해 한 영혼이라도 더 살릴 수 있기를 소망하시는 것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때에 더 이상의 기회는 없게 될 것이다.

모든 기회를 사라지고 있는 모습 그대로, 자신이 행 한대로, 주님 앞에 나아가 심판받아야 할 때가 반드시 이르게 될 것이다.

 

사랑하는 한마음 신앙 공동체 여러분.

아직 기회가 있을 때, 온전히 주님을 찾고, 주님과 동행하는 우리이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한다.

내가 주님과 동행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주께 감사하며 나의 옷을 씻으며 믿음을 지켜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혹시 내가 알고 있는 사람 중에 주님을 모르는 이가 있다면, 그들 중 한 사람이라도 더 주님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노력하는 우리이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한다.

 

주께서 속히 오신다고 말씀하시는데, 주님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라고 말하지 않고, 언제라도 요한과 같이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라고 고백할 수 있는 우리이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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