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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치는 자의 소리/66 아포칼룹시스 요안누-요한계시록(I)

생수의 강.(요한계시록 22:1~5)

by TwoTalents 2021. 2. 3.

이미지 출처 - Google 이미지 검색

제목 : 생수의 강.

 

본문 : 요한계시록 22:1~5

1.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2.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3.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에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4.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그들의 이마에 있으리라

5.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말씀 :

앞서서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새 예루살렘의 환상을 보았던 요한은 이제 생명수의 강을 보게 된다.

이 생명수의 강은 옛 에덴동산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그래서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학자들은 이 부분을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에 이어서 새 에덴을 묘사하는 것으로 본다.

 

생명수의 강은 수정같이 맑았는데 놀랍게도 이 강의 근원은 바로 하나님의 보좌였다.

본문 1, 2.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생명수라 불리는 이 강의 근원을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라고 밝히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강은 생명수의 강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과 어린 양, 즉 성자 예수님께서 생명의 근원이시기 때문이다.

흐르는 생명수의 강 좌우에는 생명 나무가 서 있다.

생명 나무는 첫 인간이었던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인해 인간에게서 차단되었었다.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인간이 생명 나무를 취하지 못하도록 그룹들에게 불 칼로 생명 나무를 지키게 하셨던 것이다.

그런데 그 생명 나무가 이제 다시 인간들에게 허락되는 것이다.

예수그리스도의 죄 사함을 믿고, 그 믿음을 끝까지 지킨 이들, 그것으로 새 예루살렘에 입성하여 그곳의 시민이 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생명 나무가 다시 주어진 것이다.

 

이렇게 에덴이 회복되면서 다시는 그곳에 저주가 없을 것이 선언된다.

본문 3, 4.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에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그들의 이마에 있으리라

 

창세기 317절에는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인해 땅이 저주받는 장면이 나타난다.

창세기 317.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인간은 완벽하다고 할 수 있었던 에덴에서 땀 흘리지 않고 먹고 마실 수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범죄로 말미암아 땅은 저주를 받았다.

더 이상 수고하지 않고 먹을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다시 저주가 없다는 것은 땅이 저주를 받기 이전으로 돌아감을 의미하는 것일 것이다.

하나님께서 에덴에 내리셨던 저주를 거두어들이셨다는 것이다.

이렇게 다시 풍성해진 새 에덴의 중심에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가 있다.

그곳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을 예배하며 섬길 것이다.

그리고 주의 얼굴을 직접 보게 될 것이다.

인간은 하나님의 얼굴을 직접 볼 수 없었다.

모세조차도 하나님의 뒷모습만을 보았다고 한다.

이 모든 것은 인간의 죄 때문이었다.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인간은 하나님의 낯을 피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아예 볼 수도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이다.

하지만 어린 양의 죄 사함으로 하나님을 대면하여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하나님 백성들의 이마에는 그의 이름, 즉 하나님의 이름이 새겨질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소유를 나타내는 것이다.

새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사람들, 생명의 강가에서 주의 보좌를 향해 예배하는 이들이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과 함께하는 이들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하나님의 것이기에 이제는 더 이상의 공격은 있을 수 없다.

가장 안전하게 하나님과 함께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요한은 이렇게 전한다.

본문 5.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요한은 이미 새 예루살렘을 말하면서 해와 달이 필요 없는 세상을 전하였다.

하나님의 영광이 너무나 밝기 때문에, 어린 양께서 등불이 되시기 때문에, 그보다 더 밝은 것은 없기 때문에 다른 빛이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낮이었고, 성문을 닫아둘 필요가 없을 정도로 안전한 세상을 말하였다.

 

요한은 이런 세상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주 하나님의 영광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비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밝은 것은 있을 수 없다.

그렇기에 등불도 햇빛도 쓸 데가 없는 것이다.

어둠도 없고 범죄도 없다.

슬픔도, 아픔도, 고통도, 눈물도 없는 세상이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으로 인해 기쁨과 환희, 웃음과 만족만이 있는 세상이다.

이곳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은 세세토록 왕 노릇 하게 될 것을 선포한다.

 

본문의 왕 노릇은 헬라어로 바실류오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통치하다’, ‘다스리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통치의 의미를 지닌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누구를 통치한다는 말인가?

새 예루살렘에 입성한 모든 이들이 바로 하나님의 사람들이고, 이들이 다 왕 노릇을 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들인데 누가 누구를 통치한다는 것인가?

믿지 않은 자들, 불신자들을 통치한다는 말인가?

하지만 그들은 새 예루살렘에 입성 자체를 하지 못한다.

천사들을 통치하는가?

 

만약 본문의 왕 노릇을 세상의 지위에 따른 개념과 같은 것으로 생각하면 도저히 답을 찾을 수가 없다.

어느 지역에 100명의 사람이 있는데 100명이 모두 왕이라면, 이미 왕은 그곳에서 평범한 존재인 것이다.

 

앞서도 언급했듯이.

오늘 본문에서는 직접 언급하지 않지만, 여러 가지 정황상 에덴의 회복, 새 에덴을 묘사하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그렇다면 과거 옛 에덴에서 인간이 상실한 것이 무엇이었는가?

그들의 범죄로 인해 잃어버리게 된 것이 무엇인가?

그것은 만물 중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특별함이다.

온 세상을 말씀으로 지으신 하나님께서 흙을 빚어 인간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그 인간에게 생기를 불어넣으시어 살아있는 생령이 되게 하셨다.

그 인간을 향해 말씀하셨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인간은 하나님을 대신하여 그곳을 경영하였다.

특별하게 만드신 인간에게 특별한 권한을 주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만물 중에서 가장 특별한 존재가 된 것이다.

 

그런데 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그 모든 특별함을 잃어버리게 된 것이다.

더 이상 하나님을 대신하여 대자연을 다스릴 권한이 없게 된 것이다.

 

회복된 인간이 새 예루살렘에서 하나님과 함께 세세토록 왕 노릇 하게 될 것이라는 말은 이런 인간의 특별함이 회복됨을 말하는 것으로 본다.

하나님께서 처음 창조하셨을 때 부여해 주신 인간의 궁극적인 가치가 회복되는 것이다.

물론 죄가 인간을 타락시켰을 때에도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생각하셨다.

하지만 죄로 말미암아 인간은 스스로의 특별함을 전혀 누리지 못했던 것이다.

오히려 인간이 인간을 하찮게 여기고, 급기야 생명을 경시하게 될 정도로 세상이 타락했던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이 모든 것들이 회복되고, 왕 노릇을 하며 세상을 다스리던 옛 에덴의 특별함이 회복될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사랑하는 믿음의 공동체 여러분.

주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세상, 우리를 기다리시고 계신 세상이 바로 이런 곳이다.

우리의 가치, 나의 가치가 만물 중에서 가장 특별한 존재로 회복되고 세움을 받는 세상이다.

생각만 해도 설레지 않는가?

이 땅은 여전히 죄악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가치가 존중받지 못하고, 같은 인간에게 무시를 당하기도 한다.

단지 가진 것이 없기 때문에, 힘이 없기 때문에, 명예가 없기 때문에 의연중에, 혹은 드러내놓고 무시를 당할 때가 많이 있다.

오늘 주께서 이런 우리에게 소망을 주신다.

1세기 때 가난하고 연약했던 믿음의 형제, 자매들에게 전하셨던 기쁨의 소식을 오늘도 가난한 심령으로 주님을 찾는 우리에게 천국을 말씀하신다.

주님의 나라가 임하는 그날, 가장 특별한 가치를 부여하시어 하나님과 함께하게 될 것을 말씀하신다.

 

사랑하는 믿음의 한마음 패밀리 여러분.

주님의 이 말씀을 믿고, 이 말씀을 기억하고, 이 말씀을 붙잡고 오늘도 인내하며 험한 세상, 힘든 세상 승리하며 살아가는 우리이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한다.

우리의 모든 아픔과 서러움을 모도 씻음 받을 주님의 나라를 생각하며 오늘도 천국의 기쁨으로 세상의 슬픔에서 승리하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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